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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연금재단, 사모대체부문 '숏리스트 4곳' 선정
IMM PE·IMM인베·한투PE·도미누스, PT 거쳐 내달 최종 선정
임효정 기자 2024-06-24 16:42:31
총회연금재단이 2년 만에 출자사업에 나선 가운데 사모대체 부문에 총 4곳이 숏리스트로 선정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다음달 위탁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총회연금재단은 이날 대체투자와 해외주식일임 투자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한 숏리스트를 확정지었다.
사모대체는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등 4곳이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주식일임형은 PTR자산,스팍스자산, 케이씨지아이자산운용, 더퍼블릭자산운용, 체슬리투자자문, 파데스자산운용 등이 선정됐다. 혼합형은 웰컴자산운용과 타이거자산운용이 1차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출자사업은 총 50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대체투자는 물론 해외주식일임 투자 위탁운용사 등을 포함해서다. 대체투자 분야에는 국내·해외 기업투자(PEF, VC, PDF) 부문이 포함됐다. 펀드 결성 후 5년 안에 투자를 해야 하며, 존속 기간은 10년 이내다.
운용사 선정 수와 각 운용사별 배분 금액을 미리 정해 놓지 않았다. 총회연금재단은 숏리스트를 대상으로 다음달 23일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다음달 안에는 최종 선정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총회연금재단이 제시한 목표수익률은 연 7~10% 수준이다.
총회연금재단은 2017년부터 수익률 확대 차원에서 대체투자 비중을 늘리면서 해당 시장에서 신성 LP로 조명받고 있다.
총회연금재단이 마지막으로 출자사업을 진행한 건 2022년 말께다. 당시 PEF부문과 VC부문에서 각각 4개사, 2개사를 선정했다. 스톤브릿지캐피탈, IMM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스틱인베스트먼트가 PEF 부문에 최종 선정됐으며, VC부문에는 한국투자파너스와 인터베스트가 승기를 잡았다. 주식일임형 부문에는 스팍스자산운용이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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