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은 회생절차에 두 차례나 진입했던 회사다. 그 사이 회사 주인이 창업주에서 STX그룹으로, 다시 하림그룹으로 바뀌었다. 하림그룹이
팬오션을 품은 것은 2015년 6월이다. 이후
팬오션은 하림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거듭났다.
하림그룹은
팬오션 인수 때부터 다양한 기법을 동원해 재무 부담을 최소화했다. 재무적투자자(FI)를 끌어들여 인수자금 부담을 줄였고 인수금융도 지주사 기업공개(IPO)로 불과 2년 만에 모두 털어냈다. 그 사이
팬오션은 장기운송계약과 LNG 운송사업 확대 등 체질 개선에 성공하면서 하림그룹의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
해당 콘텐트는 팬오션이 부실기업에서 벗어나 하림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자리잡은 경과를 시간순으로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