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사업이 시장의 주목을 받음에 따라 페배터리에서 유효 광물을 추출해 이를 다시 배터리의 원료로 제공하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아직 폐배터리가 대량으로 발생하는 사이클에 도달하지 않았지만 리사이클링 시장이 커질 타이밍을 기다리며 조용히 성장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 1993년 설립된 '새빗켐'도 빼놓을 수 없다.
새빗켐은 경상북도 김천시에 위치한 회사로 전신은 동양케미스트리다. 기존에는 각종 폐수처리와 관련한 페수처리 약품과 전자산업 역상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사업을 영위해왔다.
2005년 11월 현 사명인 새빗켐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2011년 8월부터 이차전지 재활용에 대한 연구개발(R&D)에 돌입했다. 리사이클링 사업에 대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당시 유망 산업군인 이차전지에도 재활용 사업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이차전지 재활용 사업은 2017년 10월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듬해 5월공장을 증축하고 2020년 3월부터는 전구체복합액도 상업생산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