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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건 관련기사
후발주자 지평, 특화 전문화 모델로 '우뚝'
법무법인 지평은 20여 년간 꾸준한 성장으로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1000억 클럽 진입으로 법률 시장은 올해부터 7대 빅 로펌으로 재편됐다. 이런 급성장의 밑바탕에는 인수합병(M&A) 자문 그룹의 활약이 빛났다. 크로스보더, 바이오, 에너지 등 전문화된 영역을 구축해왔으며 최근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플랫폼, 음원 시장 등에 발빠르게 진출했다. 빅펌 중심의 법률 시장에서 지평이 빠르게 존재감을 키워올 수 있었던 배경이다. 최근 남대문 그랜드센트럴 빌딩으로 둥지를 옮긴 지평은 본격적인 몸집 키우기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우수 인재를 영입하고 주니어 변호사들을 최고 인력으로 키워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M&A자문 그룹도 특화 영역을 넘어 모든 자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인력 확충과 로펌 내 협업...
조세훈 기자
김진오 김앤장 변호사 "글로벌 톱티어 책임감, 차별화된 자문 강화"
김·장 법률사무소(이하 김앤장)는 국내 유일 세계 100대 로펌이다. 1100명이 넘는 변호사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총 17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김앤장의 대들보로 성장한 인수합병(M&A) 자문에 관해서도 여러 전문가들이 투입돼 차별화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김앤장 M&A팀의 대표 주자는 김진오 변호사(사진)다. 서울 광화문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과거보다 더 복합적이며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단순히 국내 M&A 시장에서의 경쟁이 아닌 더 큰 차원의 고민을 항상 품고 있다고 말했다. 김앤장이 이미 세계 50위권 로펌이기는 하지만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하는 것에 대해 국내 최대 로펌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고도 밝혔다. ◇IMF 외환위기 후 김앤장 인연 맺어, 시장 확대 속 ...
김경태 기자
법률시장 개방 맞선 김앤장, ‘단 하나의’ 월드클래스
김·장 법률사무소(이하 김앤장)은 국내 로펌 중 자타가 공인하는 M&A자문의 최강자다. 매해 집계되는 더벨 리그테이블 M&A 법률자문 부문에서도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만큼 김앤장이 가진 위상은 압도적이다. 빅딜이 있다면 십중팔구는 김앤장이 자문사로 참여한다고 봐도 들어맞을 정도다. 이 때문에 김앤장의 M&A 자문 성과와 전략에 관해 논하기 위해서는 더 큰 시각이 불가피하게 요구된다. 김앤장의 목표는 국내 M&A 자문 실적을 두고 국내 로펌들과 출혈 경쟁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글로벌 상위권 로펌들과의 관계, 경합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1·2세대가 닦은 기반, IMF 외환위기 후 진가 발휘 김앤장은 1973년 김영무 변호사와 장수길 변호사가 의기투합해 만든 로펌이다. 김 변호사는 한국인 최초 ...
이동건 세종 변호사 "가치 중심 서비스, 질적 가치 높여"
이동건 세종 변호사는 메가 딜 자문과 경영권 분쟁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한화그룹의 대한생명 인수부터 KCC 컨소시엄의 미국 모멘티브 인수까지 20년 간 인수합병(M&A)시장에서 종횡무진했다. 1심 판결을 뒤엎는 치밀한 법리는 자타공인 인정하는 그의 강점이다. 지난해 세종 기업자문 M&A 그룹장을 맡은 그는 '시장 팔로우' 전략을 내세웠다. 다양한 고객에게 최상위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내부적으로는 공헌감과 소명의식을 강조하며 강고한 원팀을 만들어나겠다는 포부다. ◇ 황금세대 주역에서 세종의 중추로 도약 이동건 변호사는 세종 황금세대의 주역이다. 2000년 세종에 합류한 그는 IMF 위기 때 풍부한 M&A 경험을 토대로 탄탄한 실력을 쌓았다. 그는 한화그룹의 대한생명 인수 ...
은성욱 율촌 변호사 "산업변화 선제적 대응해 자문역량 키울 것"
법무법인 율촌(律村)이 성장해온 DNA는 '시대의 흐름을 읽는 것'이었다. 국내 대형 로펌에 비해 역사가 짧지만, 단기간 성장해 주축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이다. 은성욱 율촌 변호사는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의 변화에 주목하면서 법원 대신 율촌행을 택했다. 은 변호사가 바라본 앞으로 율촌이 가야할 방향은 명확하다. 자문 역량을 키우기 위해 성장 여력이 크고 급변하는 산업군의 흐름을 읽어야 한다. 선제적으로 관련 테스크포스(TF)를 꾸려 법이나 규제에 대응한다는 게 율촌의 향후 성장 전략의 핵심이다. ◇법원 대신 율촌 M&A팀서 활약, 지주사 전환 업무 주력 은성욱 변호사(사진)는 2000년 법무관을 마친 뒤 곧바로 율촌에 합류했다. 사법고시를 볼 때부터 법원에 가야겠다고 결심했지만, 갑자기 터진 외환위기(IMF)로 여러가지 경제...
서하나 기자
'시대흐름' 읽은 율촌, M&A 메이저 자문사로 우뚝
법무법인 율촌(律村)은 국내 대형 로펌들과 비교해 후발주자지만 매년 인수합병(M&A) 리그테이블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발 빠른 시대흐름 읽기는 율촌의 가장 큰 성장 비결이 됐다. 열정 있는 젊은 변호사들을 주축으로 조기에 사모투자펀드(PEF) 분야 업무에 눈을 뜨면서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 율촌은 앞으로 제도적 변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통해 M&A 분야 자문 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국내 대형 로펌 중 유일하게 러시아에 현지 사무소를 마련한 선구안도 재평가를 받고 있다. 대형 프로젝트를 따내기 위한 유능한 인재 영입에도 꾸준히 힘쓴다. ◇IMF 변화 맞춰 다양한 거래 예상, PE 분야 일찌감치 주목해 율촌은 '뜻을 모으고 실력을 합쳐 법률가의 마을을 세우다'는 의미를 담아 1997년 설립됐다. 김·...
김상만 화우 변호사 "성장동력 찾는 대기업, M&A 수요 증가 기대"
2003년 화백과 우방 두 로펌이 합병하면서 출범한 하우스가 화우다. 2006년 법무법인 김신유를 통합하며 빠르게 사세를 키웠다. 젊은 인력이 중심이 돼 움직이는 만큼 역동적인 로펌으로 꼽힌다. M&A 섹터 역시 30~40대 전문 변호사로 조직이 꾸려졌다. 김상만 변호사는 2008년 화우에 합류한 이후 M&A팀의 주요 인력으로 자리 잡은 인사다. 현란한 언변을 앞세우기 보다는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철저하게 파악하고 고민하는 데 열중한다. 신사업 진출에 대한 니즈로 M&A 수요는 이어질 것이란 게 김 변호사의 시장 전망이다. 대기업과 PE는 물론 벤처기업의 니즈에 맞춰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2008년 합류 후 M&A팀서 활약, 광주글로벌모터스 설립 자문 맡아 김상만 화우 변호사 2000년대 ...
임효정 기자
'젊은 피' 화우, 전담팀 앞세워 M&A 입지 넓힌다
화우는 인수합병(M&A)시장에서 빠르게 두각을 나타낸 법무법인으로 꼽힌다. 당초 화우는 M&A보다 전통적인 송무업무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계속해서 커지는 M&A시장을 외면할 순 없었다. 화우가 택한 것은 기존 강점을 무기로 M&A 섹터와의 협업을 강화하는 전략이었다. 자신 있게 내세우는 경쟁력은 '젊은 피'다. 30~40대 젊은 변호사들이 주축이 된 화우는 열정에 있어서 1등을 자부한다. 열정만 앞세우는 건 아니다. 선배의 노하우를 빠르게 흡수하며 실력도 막강하다. 대형 딜 자문에 속속 이름을 올리기 시작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2020년 M&A 전담팀 꾸려, 굵직한 딜 수임 가시화 조 단위 M&A 거래에 화우가 속속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이뤄진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IMM PE의 한...
'기업자문 명가' 광장, 2강 지위 다진다
법무법인 광장은 1977년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서울 소공동 한진빌딩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40여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한 자리를 지킨 광장은 기업 자문 분야에서도 한결같이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광장 기업자문이 오랜 기간 경쟁력을 유지해 온 핵심요인은 사람에 대한 투자다. 세대를 걸쳐 쌓은 노하우를 계승한 덕에 급변하는 외부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법률 전문가를 꾸준히 배출해냈다. 광장은 4세대로 구분되는 15년 안팎의 경력을 갖춘 변호사들을 중심으로 한 단계 더 도약을 추진 중이다. M&A를 포함한 기업자문 업무에서는 국내 ‘빅2’ 지위를 한층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다. ◇국내 M&A 법률자문의 살아있는 역사, 노하우 계승은 현재 진행 중 광장은 국내 M&A 법률자문 분야를 개척한 로펌으로 평가된...
감병근 기자
김현태 광장 변호사 "구조적 변화 직면한 기업, M&A는 생존에 필수"
김현태 광장 기업자문그룹 대표 변호사는 국내 금융사 M&A, 지주회사 설립과 관련한 법률자문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 손꼽힌다. 국내 최초 금융지주사인 우리금융지주도 그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이후에는 한국거래소 설립에서 주도적 역할을 맡으며 증권 관련 분야에서 해박한 지식을 지니고 있음을 증명했다. 그는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지만 증권사를 첫 직장으로 삼은 독특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국내 M&A 시장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금리 상승 등 외부적 환경 변화가 있지만 M&A가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라는 구조적 시각 변화가 이미 시작됐다는 설명이다. ◇광장 3세대 대표 기수, 금융사 M&A·지주사 설립 부문 최고 전문가 1999년부터 광장에 몸담은 김현태 변호사는 김상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