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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 반년 만에 자금운용단 실장급 인사 단행

실장·팀장급 14명 대상 인사, CIO 휘하 3개실 수장 모두 변동

김지효 기자  2024-06-25 11:33:49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이 6개월 만에 실장·팀장급 인사를 단행한다. 순환보직제에 따라 나주 본사와 서울 자금운용관리단을 통틀어 인사가 단행되면서 자금운용관리단에도 변동이 생겼다. 특히 자금운용관리단장(CIO) 아래 실장급이 이번 인사로 모두 교체돼 눈길을 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학연금은 최근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실장·팀장급 14명 가량이 승진하거나 자리를 옮긴다. 인사는 7월1일자로 시행된다.

이번 인사로 CIO 휘하의 실장급 인사는 모두 교체된다. CIO가 이끄는 자금운용관리단은 투자전략실, 금융투자실, 대체투자실로 구성돼있다.

대체투자실장을 맡았던 장지영 실장은 금융투자실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난 1월 대체투자실장으로 보임한지 6개월 만이다. 금융투자실은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증권운용실이 이름을 바꿨다. 산하에 국내주식팀과 국내채권팀, 해외증권팀을 두고 있다.

장 실장의 후임으로는 정형종 실장이 보임한다. 정 실장은 대체투자실장과 투자전략실장을 겸직하게 된다. 정 실장은 앞서 연금연구소에서 소장을 맡았다. 이번 인사에서 1급으로 승진하며 직책을 바꿈과 동시에 자리를 옮기게 됐다. 기존에 투자전략실을 이끌었던 이종실 실장은 퇴직했다.

대체투자실 산하 기업금융팀은 이효진 팀장이 이끌게 됐다. 이 팀장은 평가분석팀 팀장을 맡아왔다. 평가분석팀장을 맡기 앞서 채권운영팀장, 기금관리팀장을 맡기도 했다. 기존 기업금융팀장을 맡았던 천홍준 팀장은 고객복지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체투자실 아래의 부동산인프라팀은 지난 1월 보임한 송주민 팀장이 계속 이끈다.

금융투자실 아래 해외증권팀장은 박수진 팀장이 맡게 됐다. 박 팀장은 예산운영팀 팀장을 맡다 이번 인사로 자리를 옮긴다. 기존에 해외증권팀을 이끌어왔던 이수진 팀장은 평가분석팀장으로 이동한다. 국내주식팀과 국내채권팀은 각각 기존 장원재 팀장과 김현진 팀장이 맡는다.
출저: 사학연금, 작성: 더벨

이번 인사는 올해 초 정기인사 이후 6개월 만에 단행됐다. 전범식 CIO 체제에서 단행된 두번째 인사다. 향후 8월 실무진 인사가 예정돼있다. 실무진 인사까지 마무리한 이후 하반기 출자사업 등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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