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드림팀 꾸리는 네이버웹툰
상장 경험한 투자관리 인력 채용 중…전사 전략기획, 미국 연결 회계 담당도 찾아
편집자주
기업이 특정 분야에서 사람을 찾는 데는 이유가 있다. 안 하는 일을 새롭게 하기 위해, 못하는 일을 잘하기 위해, 잘하는 일은 더 잘하기 위해서다. 기업이 현재 발 딛고 있는 위치와 가고자 하는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단서가 이 리크루팅(채용) 활동에 있다. THE CFO가 기업의 재무조직과 관련된 리크루팅 활동과 의미를 짚어본다.
네이버웹툰이 미국 증시 상장을 도울 인력을 찾고 있다. 기업공개(IPO) 청사진(로드맵)을 짤 전략기획 담당, IPO 경험을 보유한 투자관리 인력, 미국 회계 기준에 통달한 회계 경력자를 외부에서 영입한다. 전략, 투자, 결산은 IPO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네이버웹툰은 네이버가 처음으로 상장을 선언한 자회사다. 국내에서 웹툰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 네이버웹툰(유), 일본에서 웹툰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LINE Digital Frontier)를 100% 자회사로 둔 미국 법인(WEBTOON Entertainment)이 미국 증시 상장을 노린다. 네이버는 웹툰 엔터테인먼트(WEBTOON Entertainment) 지분 67.52%를 들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웹툰 플랫폼을 지향한다. 글로벌에서 가장 큰 만화 시장인 일본과 신규 시장인 미국 등 서구권을 공략하고 있다. '네이버웹툰(한국)-라인 망가(LINE Manga, 일본)-웹툰(WEBTOON, 미국·유럽)-라인 웹툰(LINE WEBTOON, 동남아)'을 운영하며 글로벌 웹툰 플랫폼 1위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IPO 무대도 국내가 아닌 미국을 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지난해 11월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웹툰사업 미국 상장을 공식화했다. 물적분할 자회사 국내 상장에 따른 '더블 카운팅(기업가치 중복)' 이슈에서 자유로운 방안이기도 하다.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도 가세했다. IPO를 위해 웹툰사업은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상장 시점까지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구체적인 상장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글로벌 확장과 해외 법인 신규 편입 효과로 단기간 웹툰사업 손익이 오르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웹툰사업은 지금까지 외형 성장에 주력했다. 지난해 네이버웹툰(유)은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 지분 33.48%를 추가로 인수해 종속기업(지분 53.65%)으로 편입하고, 애니메이션·시각특수효과 제작사 로커스(지분 53.64%)를 인수했다.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는 관계기업(34.35%)이었던 일본 전자책 서비스 업체(eBOOK Initiative Japan)를 100% 자회사로 만들었다.
확장 전략에 힘입어 웹툰사업은 매 분기 매출이 늘었다. 2021년 1분기 913억원이었던 네이버의 웹툰사업 매출은 2022년 4분기 3829억원으로 4배 가까이 불어났다.
올해부터 손익 관리에도 공을 들인다. 네이버웹툰(유)은 전사 전략 수립과 투자 기업 관리, 미국 회계 기준 결산에 투입할 인력을 늘리기로 했다. △전략&리서치(Strategy&Research)팀은 전략기획 담당 △투자 관리(Investment Management)팀은 투자 관리 담당 △웹툰 계열 회계정책 수립·글로벌 연결 결산을 수행하는 조직에서는 연결 회계 담당 경력직을 채용 중이다.
웹툰사업은 네이버 수익성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콘텐츠 서비스 부문에서 거둔 매출은 5397억원이지만, 778억원 규모 손실이 발생했다. 2021년에도 이익을 내지 못했다. 웹툰사업은 콘텐츠 서비스 부문 매출 90% 차지하는 핵심 사업이다.
네이버웹툰 투자관리 담당은 경영권을 인수하거나, 소수 지분을 투자한 국내외 피투자사 성과와 지표를 관리한다. 미국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IPO 프로세스 경험 보유자를 우대한다.
전략기획 담당은 네이버웹툰 전사 차원에서 국내외 각 사업부·계열사 성과·지표를 들여다본다. 글로벌 전략·기획, 사업 개발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 투자 기회에 대한 사업성·타당성을 평가하고 사업 추진 로드맵도 수립한다.
연결 회계 담당은 미국 회계 기준(US-GAAP)에 따른 웹툰 글로벌 연결 회계 결산 업무를 맡는다. 국내외 자회사 회계 처리와 재무제표 분석·검토도 주요 업무다. 회계정책 수립, 회계 감사, 대정부기관 질의 대응도 수행한다. US-GAAP 기준 회계처리·연결 회계업무 경험이 있는 지원자를 우대한다.
기술, 서비스&사업 분야에서도 경력직을 뽑는다. △글로벌 보안 엔지니어(Global Security Engineer) △글로벌 웹툰 서비스 개발자(iOS 앱) △일본 웹툰 콘텐츠 매니저·제유 담당자 등이다.
네이버웹툰은 네이버가 처음으로 상장을 선언한 자회사다. 국내에서 웹툰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 네이버웹툰(유), 일본에서 웹툰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LINE Digital Frontier)를 100% 자회사로 둔 미국 법인(WEBTOON Entertainment)이 미국 증시 상장을 노린다. 네이버는 웹툰 엔터테인먼트(WEBTOON Entertainment) 지분 67.52%를 들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웹툰 플랫폼을 지향한다. 글로벌에서 가장 큰 만화 시장인 일본과 신규 시장인 미국 등 서구권을 공략하고 있다. '네이버웹툰(한국)-라인 망가(LINE Manga, 일본)-웹툰(WEBTOON, 미국·유럽)-라인 웹툰(LINE WEBTOON, 동남아)'을 운영하며 글로벌 웹툰 플랫폼 1위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IPO 무대도 국내가 아닌 미국을 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지난해 11월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웹툰사업 미국 상장을 공식화했다. 물적분할 자회사 국내 상장에 따른 '더블 카운팅(기업가치 중복)' 이슈에서 자유로운 방안이기도 하다.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도 가세했다. IPO를 위해 웹툰사업은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상장 시점까지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구체적인 상장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글로벌 확장과 해외 법인 신규 편입 효과로 단기간 웹툰사업 손익이 오르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웹툰사업은 지금까지 외형 성장에 주력했다. 지난해 네이버웹툰(유)은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 지분 33.48%를 추가로 인수해 종속기업(지분 53.65%)으로 편입하고, 애니메이션·시각특수효과 제작사 로커스(지분 53.64%)를 인수했다.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는 관계기업(34.35%)이었던 일본 전자책 서비스 업체(eBOOK Initiative Japan)를 100% 자회사로 만들었다.
확장 전략에 힘입어 웹툰사업은 매 분기 매출이 늘었다. 2021년 1분기 913억원이었던 네이버의 웹툰사업 매출은 2022년 4분기 3829억원으로 4배 가까이 불어났다.
올해부터 손익 관리에도 공을 들인다. 네이버웹툰(유)은 전사 전략 수립과 투자 기업 관리, 미국 회계 기준 결산에 투입할 인력을 늘리기로 했다. △전략&리서치(Strategy&Research)팀은 전략기획 담당 △투자 관리(Investment Management)팀은 투자 관리 담당 △웹툰 계열 회계정책 수립·글로벌 연결 결산을 수행하는 조직에서는 연결 회계 담당 경력직을 채용 중이다.
웹툰사업은 네이버 수익성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콘텐츠 서비스 부문에서 거둔 매출은 5397억원이지만, 778억원 규모 손실이 발생했다. 2021년에도 이익을 내지 못했다. 웹툰사업은 콘텐츠 서비스 부문 매출 90% 차지하는 핵심 사업이다.
네이버웹툰 투자관리 담당은 경영권을 인수하거나, 소수 지분을 투자한 국내외 피투자사 성과와 지표를 관리한다. 미국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IPO 프로세스 경험 보유자를 우대한다.
전략기획 담당은 네이버웹툰 전사 차원에서 국내외 각 사업부·계열사 성과·지표를 들여다본다. 글로벌 전략·기획, 사업 개발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 투자 기회에 대한 사업성·타당성을 평가하고 사업 추진 로드맵도 수립한다.
연결 회계 담당은 미국 회계 기준(US-GAAP)에 따른 웹툰 글로벌 연결 회계 결산 업무를 맡는다. 국내외 자회사 회계 처리와 재무제표 분석·검토도 주요 업무다. 회계정책 수립, 회계 감사, 대정부기관 질의 대응도 수행한다. US-GAAP 기준 회계처리·연결 회계업무 경험이 있는 지원자를 우대한다.
기술, 서비스&사업 분야에서도 경력직을 뽑는다. △글로벌 보안 엔지니어(Global Security Engineer) △글로벌 웹툰 서비스 개발자(iOS 앱) △일본 웹툰 콘텐츠 매니저·제유 담당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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