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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건 관련기사
삼성화재 "무·저해지 가이드 영향 크지 않다"
삼성화재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선 최근 보험업계의 화두인 무·저해지상품 해지율 산출 가이드라인에 대한 질의가 빠지지 않고 나왔다. 삼성화재는 업계 전반의 우려와 달리 관련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시장 최대 관심사인 주주환원 등 중장기 자본정책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지난 컨콜에 이어 명확한 타임라인 등은 제시되지 않았다.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내부 의견이 있어 공개 시점을 미뤘다는 설명이다. ◇무·저해지상품 가이드라인 영향 낙관적 삼성화재는 14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콜을 통해 무·저해지상품 가이드라인 영향으로 줄어드는 보험계약마진(CSM) 규모를 1000억원 내외로 전망했다. 지급여력(K-ICS·킥스)비율은 연말 예상치 기준 1~2%포인트 정도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사실상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은 수준이...
이재용 기자
국내 평정한 컴투스, 일본 프로야구 정벌 초읽기
컴투스가 일본 프로야구 게임 시장을 정복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일본 프로야구 무대를 모바일게임으로 풀어낸 을 무기로 준비하고 있다. 내년 컴투스의 수많은 신작 중에서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다. 국내에서 오랜 기간 프로야구 장르 최강자로 군림한 컴투스가 일본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이목이 쏠린다. ◇내년 상반기 최대 기대작 '프로야구라이징' 컴투스가 7일 진행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화두는 단연 신작이었다. 올해는 신작이 3종에 불과했지만, 내년부터는 6종 이상의 신작이 연속해서 출격하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 , , , , 등이 내년 출격을 앞두고 개발에 한창이다. 가장 기대를 모은 작품은 이다. 이 게임은 일본 프로야구(NPB) 무대를 모바일게임에 그대로 이식한 작품이다. 2022년 국내 게임사 최초로 NPB 공식 라이선스 확보한 이후 일본 프로야구...
황선중 기자
컴투스홀딩스, 깜짝 변수로 떠오른 '트럼프'
컴투스홀딩스 미래 사업인 '웹3 게임'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나타났다. 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다. 컴투스홀딩스가 7일 진행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난데없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이름이 등장했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트럼프 당선자가 차기 대통령으로서 블록체인 관련해서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 것 같은데, 엑스플라가 어떤 영향을 받을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엑스플라는 컴투스홀딩스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엑스플라를 활용해서 '웹3 게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웹3 게임은 이용자가 게임에서 축적한 각종 자산을 가상화폐로 전환할 수 있는 게임이다. 이른바 'P2E(Play to earn)' 게임으로 불린다. 엑스플라는 다수의 웹3 게임을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한다. 컴...
카카오, 3분기 콘텐츠 '휘청'…미디어·뮤직 부진 탓
카카오가 콘텐츠부문에서 고전했다. 주력인 뮤직사업은 물론 스토리, 게임, 미디어까지 수익이 늘어난 사업분야가 없다. 이에 따라 콘텐츠부문은 올 들어 가장 매출 감소폭이 가장 컸다. 특히 미디어사업 매출이 많이 줄었다. 미디어 방송, 광고시장이 침체되면서 타격을 받은 탓이다. 또 지난해 3분기 콘텐츠부문 실적이 워낙 좋았기에 상대적으로 올해 매출이 유독 적어 보이는 효과도 작용했다. 주력인 뮤직사업 실적도 부진했는데 주요 아티스트 활동이 2분기에 몰렸던 영향으로 분석됐다. ◇콘텐츠 매출 14% 감소, 미디어 부진 직격탄 7일 오전 카카오가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날 카카오는 콘텐츠부문의 매출 발표했다. 카카오의 콘텐츠부문은 △뮤직 △스토리 △게임 △미디어 사업 등으로 이뤄져 있다. 게임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지혜 기자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대출 핵심 전략 '보증서·플랫폼'
카카오뱅크의 2024년 3분기 기업설명회(IR)에서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개인사업자 대출 부문에 대한 성장세가 확인됐다. 올해까지 잔액 2조원 달성 목표를 무난히 완수할 전망이다. IR에 참석한 애널리스트들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개인사업자 대출 부문의 성장 전략과 차별화 방안에 대해 물었다. 카카오뱅크는 시장 초기 진입 단계인 만큼 보증서 대출 비중을 늘려 안정성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타깃 고객군 대상 플랫폼으로 성장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카카오뱅크 만의 경쟁력으로는 낮은 금리와 시장의 우호적인 반응을 꼽으며 향후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내 2조원 달성 목표 순항…구체적 성장 전략도 제시 6일 IR에서 발표한 카카오뱅크 실적자료에 따르면 3분기말 개인사업자대출 여신 잔액은 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8000...
김영은 기자
하이브, 팬덤 플랫폼 위버스 유료화 '자신'
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CEO)가 팬덤 비즈니스 플랫폼인 위버스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하이브는 올 4분기부터 위버스에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팬덤 비즈니스로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어 사업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장을 개척하는 효과를 노리는 셈이다. 이 대표는 게임사업의 경쟁력도 강조했다. 하이브는 자회사 하이브IM을 중심으로 게임을 주력 신사업으로 펼치고 있는데 게임 퍼블리셔로서 차별화 포인트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도어 사태, 논란이 된 '위클리 음악산업 리포트' 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위버스, 4분기부터 본격적 유료화…수익성 강화 초점 5일 하이브의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 대표는 위버스 유료화 계획을 상세히 밝혔다. 위버스는 하이브가 운영하는 팬 커뮤니티 및 팬 커머...
하나금융 밸류업 향한 뜨거운 관심, 쏟아진 질문들
하나금융그룹의 실적발표는 비슷한 시기 실적을 발표한 다른 금융그룹과 비교해 한층 활기찬 분위기에서 이뤄졌다. 실적발표 이후 이어진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 설명이 끝난 뒤 40여분 가까이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전체 질문 수도 17개였다. 다른 금융그룹 실적발표 땐 질문이 10개를 조금 넘겼다는 점을 고려하면 하나금융을 향한 시장의 관심을 알 수 있다. 밸류업 계획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으나 비은행 강화 전략, 부동산 PF 관련 현황, 그룹 차원의 시너지 전략 등 다양한 질문이 나왔다. ◇밸류업 향한 높은 관심…쏟아진 질문들 지난 29일 오후 진행된 하나금융그룹 실적발표는 하나금융 IR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근훈 상무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 하나금융 CFO 박종무 부사장, 하나금융 CRO 강재신 상무, 하나금융 CSO 양재혁 상무, 하나은행...
조은아 기자
신한금융 "총주주환원율 50% 달성, 충분히 가능하다"
신한금융그룹의 2024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주주환원 방법, 수익성 전망, 부동산 PF 시장 현황 등 다양한 질문이 오간 가운데 신한금융의 주주환원 의지만큼은 다시금 확인되는 자리였다. 신한금융은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충분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한금융은 여러 차례 '질적 성장'도 강조했다. 양적 성장에서 패러다임을 전환해 질적 성장에 대한 인식 공유, 목표 수립, 평가 및 자원 배분이 연결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총주주환원율 50% 달성, 자신있다" 지난 25일 오후 열린 신한금융 컨퍼런스콜에는 천상영 그룹재무부문 부문장(CFO)을 중심으로 고석헌 그룹 전략부문 부문장(CSO), 방동권 그룹 리스크관리파트 파트장(CRO) 등이 참석했다. 이밖에 김기흥 신한은행 CFO, 최...
KB금융 밸류업 향한 뜨거운 관심, '자신감'으로 화답
KB금융그룹의 2024년 3분기 실적발표에서 주요 관심사는 역시 밸류업 계획이었다. 이미 신한금융과 우리금융 등이 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는 등 다소 늦어진 탓에 KB금융이 내놓은 계획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KB금융은 다른 밸류업 계획과의 차별화 지점으로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꼽았다. 최근 들어 주주환원 지표로 많이 쓰이는 총주주환원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자신했는데 '율'뿐만 아니라 '양'에도 관심을 가져달라 재차 강조했다. ◇밸류업 모드 ON, 핵심성과지표(KPI)도 재설계 KB금융이 지난 24일 진행한 2024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 Q&A 세션은 대부분 밸류업 계획에 대한 질문과 대답으로 채워졌다. 전체 10여개의 질문 가운데 90%가량이 밸류업 질문이었다. 특히 KB금융이 주주환원의 기준으로 보통주자본(CET1)비율을...
삼성생명, 밸류업 방향성 제시, 공시 시점은 '침묵'
삼성생명이 한층 구체화된 밸류업 방향성을 제시했다. 3~4년 내로 주주환원율을 5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속적인 신계약 CSM 확보와 업계 최상위 수준의 킥스비율 등 견고한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밸류업 공시 시점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다. 자사주 의무 공시가 골자인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확정된 후에야 구체적인 밸류업 계획을 밝힐 수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보유한 10% 상당의 자사주를 소각할 시 지분구조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점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탄탄한 펀더멘탈 강점…밸류업 공시는 "자본시장법 개정 후 확정할 것" 16일 삼성생명은 2024년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개최하고 기업가치제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삼성생명은 중장기 주주환원율을 글로벌 선진사 수준인 50%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