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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건 관련기사
'50대' 금융지주 회장 탄생…젊고 빨라지는 DGB
황병우 대구은행장이 DGB금융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되면서 50대 은행금융지주 회장 탄생이 임박했다. 현직 금융지주 회장은 모두 60대로 황 행장이 회장에 취임하면 현직 최연소가 된다. 황 행장의 회장 취임으로 그룹 내부에서도 세대교체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DGB금융 계열사 CEO 면면을 보면 다수의 대표가 황 행장보다 나이가 많다. 황 행장은 재임 기간 세대교체를 단행하고 그룹에 역동성을 불어 넣어야 수도권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다. ◇은행금융지주 유일 50대 CEO 황 행장은 1967년 4월생으로 56세다. 이는 현직 금융지주 회장 중 가장 젊은 나이다. 금융지주 회장 중 최고령은 1954년생인 김태오 DGB금융 회장이다. 이어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1956년생), 김기홍 JB금융 회장(1957년생),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1959년생), ...
최필우 기자
후보군 나이차 최대 '11살'…최종후보 선정 영향은
DGB금융 차기 회장 최종후보 선임 과정에서 나이도 변수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이 연임에 도전하지 못한 건 67세 이상인 인물을 CEO로 선임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다른 금융지주에 비해 엄격한 규정이 존재해 나이는 신임 회장 선임 시 주요 고려 대상이다. 숏리스트 후보군 면면을 보면 김옥찬 전 KB금융 사장이 1956년생으로 가장 나이가 많다. 이어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1963년생), 황병우 대구은행장(1967년생) 순으로 후보군 내 최대 11살의 나이차가 있다. 김 전 사장이 선임될 경우 연임은 불가능하고, 황 행장이 회장이 되면 현직 은행금융지주 회장 중 최연소가 된다. ◇김옥찬 전 사장, 경험 측면 우위 DGB금융 지배구조 규정에 따르면 67세 이상인 인물은 CEO로 새로 선임되거나 연임할 수 없다. 김 회장은 195...
비은행 출신 없는 숏리스트, 은행업 강화에 초점
DG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short list)를 은행 출신으로만 구성했다. 비은행 분야를 경험한 인물에게 회장을 맡기거나 적어도 숏리스트에 포함시킨 다른 금융회사의 CEO 승계 프로그램과는 다른 양상이다. 회추위는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은행업에 특화된 CEO를 기용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대구은행이 수도권에 안착해야 비은행 계열사도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렸다. 각 업계 전문가를 영입해 비은행 계열사 CEO를 맡기는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시중은행 전환 성공해야 비은행도 수혜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 회추위는 2주에 걸친 '최종후보자 선정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숏리스트에 포함된 3인의 후보가 프로그램 참가 대상자다. 숏리스트에 합류한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김옥찬 ...
숏리스트 3인 주특기 '전략·지원·재무' 각양각색
DGB금융이 차기 회장 숏리스트 후보 3인을 다채로운 경력의 소유자들로 구성했다. 각기 다른 주특기를 가진 후보들을 놓고 현 시점에서 DGB금융에 가장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가늠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의 경우 선임 당시 인사 전문가로 분류됐고 취임 후 CEO 육성 프로그램 마련 등의 업적을 남겼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전략통으로 분류된다.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기업경영컨설팅센터장으로 근무하면서 전략가 면모를 갖췄다. 권광석 전 우리은행과 김옥찬 전 KB금융 사장은 각각 지원, 재무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췄다. ◇전략 컨설팅 분야 전문가…비서실장으로 참모 역할도 황 행장은 경북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대구은행에 입행했다. 입행 후에도 모교에서 경제학 석사·학사 학위를 받은 학구파다. 그는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
권광석 "금융지주, 은행 패권 전쟁화…새로운 메기 전략 필요"
DG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선정된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사진)에 대한 업계의 평가는 '추진력이 강하고 선이 굵은 리더'이다. DGB금융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최대 과제를 풀 '해결사'가 필요한 시점인 만큼 그의 강력한 리더십이 큰 강점으로 발휘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통상 내부 후보가 유리하다고 여겨지지만 권 전 행장은 우리은행장 선임 당시 이변을 일으킨 전례가 있다. 무엇보다 최근까지 5대 시중은행장을 지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과 성공을 이끌 적임자로 꼽힌다. 후보자 검증의 최대 관건이 성공적인 시중은행 전환을 이끌 역량으로 꼽히는 점도 변수다. ◇최근까지 시중은행장 지내…그룹 새 비전, 성장 계획 세울 최적 인물 권 전 행장은 15일 더벨과의 통화에서 "새로운 디지털 환경 등 세상의 환경 변화에 따라 신사업과 성장 기반...
이재용 기자
'재무통' 김옥찬,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이끌 적임자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사진)은 DGB금융그룹 회장 후보 3인 중 가장 예상 밖의 인물로 평가된다. 그는 KB금융그룹 내 대표적인 '재무통' 인사로 윤종규 전 KB금융지주 회장을 도와 KB사태로 흔들리던 KB금융을 다시 국내 최고 금융그룹으로 회복시킨 인물이다. 옛 현대증권(현 KB증권) 인수·통합을 주도하는 등 특히 비은행 사업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KB국민은행 재임 당시 증권, 보험 관련 업무를 두루 경험해 금융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 서울 출생으로 영남권에서의 근무 경험도 없다는 점, 금융업 경력 공백이 길다는 점 등이 경쟁의 최대 약점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은행장 직무대행 후 퇴임…2015년 윤종규 회장이 직접 재영입 김옥찬 전 사장은 30년 이상 KB국민은행과 KB금융지주에 몸담아온 정통 'KB맨'이다. 지난 6년동안...
이기욱 기자
'형님 리더십' 돋보이는 황병우 대구은행장
황병우 대구은행장(사진)이 DGB금융 내부 인사 중 유일하게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Short list)에 합류했다. 내부 인사만 놓고 봤을 때 용퇴를 선언한 김태오 회장의 뒤를 이을 적임자가 황 행장이라는 평가에 이견이 많지 않다. 황 행장은 솔직한 화법으로 임직원들과 소통에 적극적인 리더라는 평가를 받는다. 외부 출신인 김 회장이 취임했을 땐 내부 출신 인사 중 맏형 노릇을 했다. 구성원을 다독여 DGB금융을 원팀으로 만드는 '형님 리더십'을 보여줬다. 이후 김 회장과 지배구조 개선, 시중은행 전환 추진 등 굵직한 족적을 함께 남겼다. ◇김태오 회장 업적 승계 적임자 황 행장은 1967년생으로 대구 소재 성광고등학교, 경북대학교를 졸업한 뒤 대구은행에 입행했다. 대구에 연고를 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경력을 DGB금융과 대구은행에서 쌓았다. 입행 이후에...
숏리스트 선정 초읽기, '내외부 후보 형평성' 확보 만전
DG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회장 숏리스트(Short list) 후보군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한달 간 진행된 롱리스트(Long list) 검증을 마치고 이번주 최종 후보군을 선정한다. 숏리스트 확정 후에는 한달여간의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가 정해진다. 금융권 안팎의 관심은 내부와 외부 후보 구도에 쏠린다. 통상 내부 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지만 이번엔 앞서 금융 당국이 공개한 모범관행(best practice)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DGB금융은 절차상 내외부 후보간 차별을 해소하고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약속한 숏리스트 검증 기간 확보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 회추위는 차기 회장 롱리스트 후보에 대한 평가 절차를 마치고 숏리스트 결정 절차 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주 내에 숏리스트를 확정하고 외부에 공개할 예정이다. DGB금융은...
내부 후보 중 황병우 행장에 무게 실리는 까닭
DGB금융 차기 회장 후보군 롱리스트(long list)가 확정되면서 후보군 면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DGB금융은 외부 입김을 차단하고 평가에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달 숏리스트(short list) 확정 후에야 후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비공개 방침에도 불구 황병우 대구은행장(사진)의 롱리스트 합류 만큼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내부 경쟁 구도를 놓고 봤을 때 황 행장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년 전 진행된 대구은행 CEO 육성 프로그램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고 행장에 취임한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승계 프로그램 정통성을 고려하면 황 행장이 앞선 경쟁에서 제친 후보들에게 밀릴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나온다. ◇CEO 육성 프로그램 점수로 행장 등극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9일 차기 회장 롱리스...
황병우 대구은행장 '회장 겸직설' 제기되는 배경은
DG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의 지주 회장 롱리스트(long list) 후보군 발표를 앞두고 황병우 대구은행장(사진)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황 행장은 용퇴를 선언한 김태오 DGB금융 회장을 보좌해 그룹 지배구조를 개선한 인물이다.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작업도 연속성 있게 이끌 수 있는 후보로 평가받는다. 일각에서는 황 행장이 지주 회장에 도전하려면 행장 자리를 한시적으로 겸직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지난해 대구은행장에 취임해 1년 동안 재임했다. 2년에 걸쳐 진행되는 대구은행장 승계 프로세스를 준수하려면 황 행장이 남은 은행장 임기를 채워야 한다. ◇김태오 회장 '복심'…시중은행 전환 적임자 평가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황 행장은 확정을 앞둔 DGB금융 회장 후보 롱리스트에 포함되는 게 유력하다. 황 행장은 대구은행 CEO 자격으로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