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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건 관련기사
신세계 홍승오 전무, 보수로 입증한 존재감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복귀한 홍승오 신세계 재무관리본부장(전무)가 보수로 사내 위상을 입증했다. 3억원 이상의 성과를 받으며 보수가 5억원을 돌파했다. 신세계에서 CFO의 사내위상은 높은 편이다. 사내이사로서 이사회에서 활동할 뿐만 아니라, 역대 대다수의 CFO가 매년 5억원 이상의 보수를 꾸준히 수령해왔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 전무는 지난해 총 7억43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세부적으로 급여는 4억3000만원, 상여는 3억1300만원으로 이뤄졌다. 급여는 매달 약 3583만원이 주어졌다. 신세계는 이사회에 결정된 임원보수규정에 따라 직위, 위임 업무의 성격 및 수행 결과에 따라 연봉을 산정하고 이를 나눠 매달 지급한다. 상여는 크게 명절상여와 성과급으로 나뉘어 지급됐다. 명절상여는 임원보수규정에 따라 월 급여의 100%를 지...
박서빈 기자
삼성전자 제친 현대차·기아, CFO 인센티브도 '두둑'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에서 삼성전자를 제친 가운데 양사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서강현 사장과 주우정 부사장도 역대 최대 규모의 상여(인센티브)를 받았다. 현대차·기아가 상여를 산정할 때 사용하는 계량지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이다. 지난해 호실적이 그대로 인센티브로 이어졌다. THE CFO가 현대차그룹 상장 계열사 12곳과 대형 비상장사 2곳(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트랜시스)에서 근무한 CFO들의 지난해 보수(퇴직금 제외)를 살펴본 결과, 기아의 주우정 부사장이 9억9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 부사장은 2019년 기아 CFO로 근무하기 시작한 이후 매년 5억원 이상의 고액 보수를 받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현대차의 서강현 사장이 지난해 보수로 9억500만원을 수령해 2위를 차지했다. 서 사장은 ...
양도웅 기자
이동진 메리츠금융 부사장, 보수로 입증한 '위상'
메리츠금융지주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고 있는 이동진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은 조정호 회장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보수를 받았다. 김용범 대표이사(부회장)가 이 부사장의 뒤를 이었다. 메리츠금융지주의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지난해 보수총액으로 11억3600만원을 받았다.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이는 조 회장으로 34억5400만원을 수령했다. 이어 김 부회장과 김상훈 IR팀장(상무보)가 각각 9억8900만원, 5억500만원을 받았다. 이 부사장은 세부적으로 급여 1억8700만원, 상여 9억3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700만원을 받았다. 이 부사장의 급여는 김용범 회장의 급여보다 4700만원이 더 많은데, 그 이유는 그의 겸직 여부에서 찾을 수 있다. 이 부사장의 역할을 단순히 CFO로 국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메리츠금융지...
아모레 이상목 사장, 영업환경 악화에 상여 축소
이상목 사장은 아모레퍼시픽의 핵심 경영진이다. 아모레퍼시픽뿐만 아니라 지주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에서 재무를 총괄하고 있다. 재작년 말부터는 지주사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하지만 이 사장의 보수는 높아진 위상과는 반대로 흘러갔다. 2021년 처음으로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다 다시 그 아래로 보수가 내려갔다.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부진으로 수익성이 저하되며 성과급이 매해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사장은 2016년부터 아모레퍼시픽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활동했다. 2023년 아모레퍼시픽 회계사로 입사해 2011년 재경 Division장을 맡다가 5년 만에 상위조직인 경영지원Unit장으로 승진했다. 2021년부터는 지주사인 아모레G의 그룹실장으로 CFO 역할을 맡았다. 재작년 연말인사 땐 기존 CFO직은 유지하면서 지주사 대표이사에...
'가전·휴대폰' 실적 따라가는 삼성전자 CFO 인센티브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삼성그룹 상장 계열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중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인사다. 특이한 점은 그의 장기인센티브가 가전, 스마트폰 등 완제품(DX) 부문의 실적과 연동된다는 데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DX와 반도체(DS)로 부문을 나눠 별도의 재무조직과 CFO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박 사장은 전사를 대표하는 CFO이지만 '한 지붕 두 살림' 구조상 DX부문에 속해 있다. ◇삼성 15개 상장사 CFO 중 가장 고연봉 박 사장의 지난해 보수총액은 37억9200만원으로 삼성전자 사내이사 보수지급액에서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반도체 총괄), 노태문 사장(휴대폰 총괄)에 이어 4번째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삼성그룹 소속 15개 상장사 중 가장 연봉이 높은 CFO다. 삼성전자의 보수체계는 직급과 위임업무 성격 및 수행률...
원충희 기자
4대 금융지주 보수 1위 CFO는 '우리금융'
국내 4대 금융지주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을 하는 임원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은 우리금융지주의 이성욱 부사장이다. 양호한 실적과 다양한 성과 보상 체계를 바탕으로 유일하게 5억원이 넘는 보수를 수령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성욱 우리금융지주 재무부문 부사장은 지난해 5억4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3억원, 상여금 2억4200만원, 기타근로소득 500만원 등이다. 지난해 CFO 역할을 수행한 서영호 KB금융지주 글로벌사업부문장 부사장, 이태경 전 신한금융지주 재무전략 부사장, 박종무 하나금융지주 그룹재무총괄 부사장은 5억원 미만의 보수를 받았다. 국내 상장사는 5억원 이상을 받은 임원의 보수만 공시 의무가 있다. 이 부사장이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데에는 2억4000만원의 상여금 영향이 컸다. 우리금융이 이 ...
포스코홀딩스, 변하지 않는 성과금 2위 자리
포스코홀딩스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을 하는 임원의 위상은 성과금으로 가늠해 볼 수 있다. 정기섭 전략기획총괄(CSO, 사장)과 전임자인 전중선 전 경영전략팀장(사장)은 모두 최정우 전 회장 다음으로 상여 수령 규모가 컸다. 포스코홀딩스는 성과금을 연 2회 나눠서 지급한다. 1분기에는 전년도 경영 성과를 평가해 성과금을 지급한다. 3분기에는 당해년도 경영 실적을 기반으로 성과금을 일부만 지급한다. 지난해에도 1분기에는 2022년 경영 성과 평가, 3분기에는 그해 연결 실적을 기반으로 성과금을 줬다. 정기섭 사장이 지난해 포스코홀딩스에서 수령한 보수총액은 8억900만원이다. 각각 △급여 4억5100만원 △상여 3억4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400만원이다. 지난해 1~3월 미등기임원 재직 시 받은 보수는 제외한 금액이다. 정 사장이 받은 상여에는 지난...
김형락 기자
신일선 토스뱅크 CFO 스톡옵션 '또' 받았다
신일선 토스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받았다. 출범 2년 만에 첫 분기 흑자를 낸 만큼 이에 대한 보상이 주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신 CFO와 같은 날 스톡옵션을 부여받은 임직원은 총 38명으로, 토스뱅크는 분기마다 성장을 뒷받침 한 임직원들과 성과를 나누고 주인 의식을 심어주려는 취지로 스톡옵션 보상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출범 후 벌써 11번째 스톡옵션 지급이 이뤄지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지난달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임직원 39명에게 총 44만1250주의 스톡옵션을 지급했다. 행사가는 보통주 기준 주당 5000원이다. 대상 임직원은 부여받은 스톡옵션을 2026년 2월 28일부터 2031년 2월 28일까지 행사할 수 있다. 출처 : 토스뱅크 세부적으로 이번 스톡옵션...
코스피 보수 '톱 5' CFO 살펴보니...LG그룹 위상 확인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에서 CFO 역할하는 임원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은 배동근 크래프톤 이사다. 준수한 실적과 다양한 보상체계가 맞물려 그는 유일하게 12억이 넘는 보수를 수령했다. 배 이사는 지난해 연간으로도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한 코스피 CFO였다. 이와 함께 눈에 띄는 점은 LG그룹 CFO들의 높은 위상이다. 보수 상위 5명 중 2명이 LG그룹 CFO들이다. 지난해 1월 상장 첫날에 곧바로 시가총액 2위에 오른 LG에너지솔루션의 이창실 부사장이 3위, 지주사인 ㈜LG의 하범종 사장이 4위였다. LG그룹은 국내에서 최초로 CFO라는 직책을 도입한 곳으로, CFO 위상이 전통적으로 높다. ◇10억 넘은 2명의 CFO, 배동근 크래프톤 이사와 정재헌 SK스퀘어 센터장 THE CFO가 800개가 넘는 코스피 상장사에서 CFO 역할을 하는 임...
반년만에 작년치 다받은 이경준 하이브 CFO
이경준 하이브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상반기 총 보수로 지난해 연봉 만큼의 금액을 받았다. 급여는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으나 성과상여금을 급여분의 2.6배 만큼 받은 영향이 컸다. 작년 하이브의 역대 최대 실적 기록과 역할 기여도, 재무 프로세스 개선 등이 반영된 결과다. 23일 하이브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CFO는 올해 상반기에 급여와 상여를 다 합쳐 7억5800만원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급여 2억1300만원, 상여 5억4400만원에 달한다. 이 CFO가 선임된 이후 받은 성과상여금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이는 지난해 1년간 받은 연봉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CFO는 작년 급여 4억2000만원, 상여 3억5100만원 등 총 7억7600만원을 받았다. 이 CFO가 보고서에서 보수지급금액 5억원 이상 중 상위 5명에 등장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
문누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