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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건 관련기사
펄어비스 조석우 CFO 과제는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조석우 재무기획실장의 어깨가 무거워지게 됐다. 1500억원에 육박하는 공모채 만기가 몇 달 남지 않았는데 조달여건에 영향을 주는 신용평가에 변화가 생겼다. 향후 신작 출시 시기 등이 불확실한 가운데 영업현금흐름 개선여력이 관건이다. 수익성과 영업현금흐름, 순차입금 등을 신용평가사들이 6개월간 모니터링하며 추후 신용등급 조정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기업평가는 전날 펄어비스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내렸다. 2020년 이후 신작 출시가 지연되는 등 외형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들어선 퍼블리싱 신작 '블랙클로버' 출시에도 불구하고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동기보다 11.9% 줄어든 2490억원을 기록했다. 지속되는 매출 축소 가운데 인건비를 비롯한 전반적인 영업...
문누리 기자
신용도 뒷걸음질 SK어드밴스드, 김규웅 재무담당 과제는
SK어드밴스드 조달여건에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에 이어 나이스신용평가도 SK어드밴스드의 무보증사채 등급을 A에서 A-으로 내렸다. 당장 SK어드밴스드 최고재무책임자(CFO)역할을 하고 있는 김규웅 재무담당의 어깨가 더 무거워지게 됐다. 지난달 말 400억원 규모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를 발행해 한동안 현금흐름에 숨통이 트긴 했다. 하지만 신용등급이 연이어 내려간 상황에서 추후 기관투자가의 투자수요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5일 나이스신용평가는 SK어드밴스드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2020년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둔화와 원재료인 프로판가스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 저하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4일 한국신용평가도 SK어드밴스드 무보증사채 ...
전병구 현대카드 부사장, 해외 신용등급 보폭 확대
현대카드가 국내 업계 최초로 일본 신용평가사에서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해외 자금조달 채널 추가 확보에 기여한 조력자 중 하나로 현대카드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전병구 부사장이 꼽힌다. 전 부사장은 글로벌 신용등급 부여받는 데 오랜 시간 공을 들여왔다. 특히 일본 등 상대적으로 저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시장으로 조달 통로를 확대하면 금융조달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만큼 카드사 CFO로서 중요한 미션이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일본 신용평가사 JCR로부터 신용등급 A+(긍정적)을 받았다. 투자 적격 신용등급을 획득하면서 엔화 표시채권 발행 통로도 열리게 된다. 이 경우 국내 회사채 금리보다 3%포인트가량 더 낮은 금리로 자금 조달이 가능해진다. 현대카드의 해외 신용등급 획득 케이스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등 현대자동차그룹 금융사...
현대커머셜 글로벌 신용등급 획득 배경은
현대커머셜이 설립 16년만에 글로벌 신용등급 획득에 성공했다. 자금조달 통로 추가 확보에 기여한 조력자 중 하나로 현대커머셜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이장숙 커머셜기획실장이 꼽힌다 최근 현대커머셜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Fitch)로부터 기업신용등급 'BBB', 등급전망 '긍정적(Positive)'을 받았다. 그동안 현대커머셜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에서 기업등급 'AA-'를 받았을 뿐 국제신용등급은 받은 적이 없었다. 특히 현대커머셜이 받은 신용등급 BBB는 투자적격 등급 중 하나다. 자산규모가 두 배 수준인 현대카드와 동일한 등급이다. 그만큼 현대커머셜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성장성과 안정성 등을 높이 인정받은 것이다. 현대커머셜을 제외한 현대자동차그룹 금융사 현...
대한항공 A급 복귀 배경은
대한항공이 8년만에 신용등급 A급 복귀에 성공했다. 크레딧 개선에 기여한 조력자 중 하나로 하은용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이 꼽힌다. 영업실적 호조뿐 아니라 현금성자산 축적과 대규모 유상증자, 유휴자산 매각 등 재무 안정성 개선책이 인정받은 결과다. 최근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 신용평가사 3사는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A-로 상향조정했다. 등급 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그룹 지주사 한진칼 신용등급도 BBB+에서 A-로 상향됐다. 이번 대한항공 신용등급 상향 배경으로는 이익창출력 회복, 국제선 여객사업 정상화, 재무안정성 개선 등이 꼽힌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7~2019년 연결 기준 평균 EBITDA 는 2조2000억원을 기록했는데 올해 상반기만 EBITDA 1조9000억원을 달성하면서 회복세를 ...
'골라 수주하는' 현대일렉트릭, 등급상향 청신호
HD현대일렉트릭은 고유가 덕에 수주 호황이 계속되고 있다. 과거 일감이 없어 싸게 수주한 탓에 비상경영을 선포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이제 옛날 일이다. 장비공급이 모자라 현대일렉트릭이 골라서 수주를 하는 입장이 됐다. 수년 만의 신용등급 상향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5일 HD현대일렉트릭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등급전망(아웃룩)을 'A-, 안정적'에서 'A-, 긍정적'으로 조정했다. 나이스신용평가가의 경우 지난해 4월 이미 'A- 안정적'에서 'A-, 긍정적'으로 바꿨는데 이번에도 같은 전망을 유지했다. 현대일렉트릭이 과거 A- 수성조차 장담할 수 없는 처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황이 크게 좋아졌다. 이 회사는 2017년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시스템사업이 분사해 설립됐다. 첫 회사채 신용등급으로 A-를 부여받았는데 대규모 순손실이 이어지면서 BB...
고진영 기자
'3000억 횡령사고' 경남은행, 내부통제 고장 값 치르나
3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횡령 사고가 경남은행에서 발생한 가운데 신용평가업계가 내부통제 시스템 취약점과 평판 하락 등을 지적하며 경남은행 신용도 관련 레이더를 켜고 있다. 향후 모니터링을 거쳐 관련 개선이 미흡하면 신용등급이나 전망 지표에 일부 부정적인 평가를 반영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26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다음날 경남은행에 대한 신용등급 평가위원회를 열고 횡령사고 등 관련된 이슈를 신용평가에 어떻게 반영할지 결정한다. 위원회 회의 결과는 연휴가 지나고 10월 4일께 보고서와 함께 나올 예정이다. 나이스신용평가도 최근 보고서를 내고 이번 횡령사고로 인해 경남은행의 신용등급이 즉각적으로 변동되지는 않겠지만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부정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당장 횡령사고로 인한 은행의 재무안정성 훼손 정도는 경미한 편...
해외서 쏘아올린 SK이노 신용도, 국내 향방은
SK이노베이션이 유상증자 흥행에 성공하고 배터리 사업 수익성 개선도 기대되면서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SK이노베이션 신용도 평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S&P는 기존 'BBB- 크레딧 워치 네거티브'에서 'BBB- 네거티브'로 확정 발표했고 무디스도 SK이노베이션 기업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했다. 국내 신용평가업계에서도 SK이노베이션 유상증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재무부담 변화와 배터리 사업 실적 안정화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차입금의존도 등 신용등급 관련 지표에 일정 수준이 충족되면 향후 국내 신용등급 추가 변동도 가능하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최근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 및 전망을 'BBB- 네거티브(Negative)'로 확정해 발표했다. 기...
식구 늘어난 SK네트웍스, 유봉운 CFO 과제는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를 100% 자회사로 맞아들인다. 이를 통해 대규모 자금유출이 예상되지만 SK네트웍스는 다행히 신용등급을 방어했다. 공개매수와 주식교환 등을 통해 현금이 빠져나가더라도 재무적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향후 주식 공개매수와 교환 등 절차 진행에 따라 자금부담 추이 등을 신용평가사들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인 만큼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유봉운 기획재무본부장의 어깨가 더 무거워지게 됐다. 여기에 지배구조 개편 이후 렌탈자산 투자, 신사업 분야 확대 등이 이뤄지면 투자 규모 변화에 따른 자금부담, 신규 사업 투자 적정성 등에 따라 향후 신용등급 추가 변동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유 본부장의 역할에 무게가 실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이달 11일까지 SK렌터카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매수 가격은 주당 1만...
영업정지 집행 전부터 신용등급 타격 맞은 GS건설
GS건설이 그토록 피하고 싶던 악재가 터졌다. 한국신용평가가 GS건설의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국토교통부의 영업정지 10개월 처분 발표가 트리거였지만 사망자가 없는 사고인 데다 가처분 신청과 최종 결정까지 최소 몇 달 걸리는 만큼 GS건설 입장에선 매를 가장 빨리 맞은 셈이다. 당장 GS건설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태진 재무본부장의 어깨가 더 무거워지게 됐다. 대규모 자금 동원이 필요한 건설사 특성상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차입 조달하는데 신용등급이 악화되면 이자비용 부담도 커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유동화증권 차환, 만기도래 회사채와 차입금 대응과정에 따라 향후 신용등급 추가 변동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김 본부장의 역할에 무게가 실린다. 일각에선 GS건설이 10년 전 '어닝쇼크' 이슈를 숨긴 채 회사채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