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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건 관련기사
다원시스, 증자대금 남았는데 추가 조달나선 배경은
다원시스가 447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상장 이후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이미 1800억원 이상을 조달했지만 또다시 주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회사에는 아직 700억원 규모의 현금이 쌓여있다. 대부분 용도가 정해진 자금이라 사용에 제한이 있다. 지난 유상증자에서 조달한 자금도 아직 다 사용하지 못했다. 일부는 신사옥 건설 등에 투자될 예정이다. 다원시스는 이번 유증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고속철도차량 연구개발 등 운영자금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1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원시스는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44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예정발행가는 1만1480원으로 납입일은 오는 4월 30일이다. 지난 8일 다원시스 주가는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충격을 받아 전일 대비 10.57% 하락했다. 다원시스는 유...
양귀남 기자
플라즈맵, 임유봉 대표 줄어든 입지 '눈길'
플라즈마 멸균 기기 업체 '플라즈맵'이 적극적으로 외부 차입 전략을 펼치면서 지배구조가 복잡해진 모양새다. 이미 VC(벤처캐피탈) 등 유의미한 지분을 가진 투자자가 포진해 있는 상황에서 최대주주의 지배력 방어 부담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지분 분산에 따른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는게 플라즈맵 측 입장이다. 비즈니스 파트너 명목으로 투자를 집행한 곳이 다수인 만큼 단기적 관점에서의 차익 회수 시도는 없을 것이란 설명이다. 이와 별도로 임유봉 대표의 낮은 지분율은 지배구조 관점에서 약점으로 꼽힌다. 플라즈맵은 지난해 잇따라 신규 주주를 맞이했다. 이는 증권 발행을 통한 투자 유치 형태로 이뤄졌다. 총 5차례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개인·기관 투자자가 새롭게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FI(재무적 투자자)를 비롯해 일부 SI(전략적 투자자) 등이 포함...
김소라 기자
흑자전환 꿈꿨던 플라즈맵 '쉽지 않네'
플라즈마 멸균 기기 업체 '플라즈맵'이 흑자 전환 목표를 수정했다. 당초 예상 보다 이익 확보 시기를 늦췄다. 매출 성장률이 예측치보다 더딘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마일스톤 달성 시점을 조정한 모습이다. 다만 수익성 확보를 위한 전략적 시도들은 계속해서 경주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제품 판가 인상에 따른 이익률 제고가 대표적이다. 신규 분야로의 제품군 확대를 통한 시장 창출도 올해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플라즈맵 관계자는 3일 "과거 누적됐던 영업 손실 때문에 자본금 측면의 이슈가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자금 조달을 진행했다"며 "BEP(손익분기점) 달성은 상장 전후 환경 변화에 따라 사업 계획이 일부 수정되면서 기존 전망 보다 지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플라즈맵은 영업 이익 확보 시점을 조정했다. 구체적으로 당해년도 4...
케이에스피 최대주주, 100% 청약 참여 '흥행 도모'
코스닥 상장사 케이에스피의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배정받은 유상증자 신주 물량에 대해 100% 청약을 약속했다. 지분율에 따라 대주주 측은 모집 예정 금액 105억8000만원 중 약 62억원 규모의 물량을 직접 책임진다. 통상 최대주주의 청약률은 흥행과 투자 매력도를 가늠하는 잣대가 되기 때문에 이번 행보가 눈길을 끈다. 여기에 실권주를 미발행하고 증자 규모도 보수적으로 책정한 영향에 공시 후 주가 흐름의 변동성도 크지 않은 편이다. 증자 목적이 수주 증가에 따른 생산 능력 확장이고, 대주주가 공모에 나서며 흥행에 힘을 싣고 있는 만큼 다른 주주들의 호응으로 이어질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케이에스피는 105억80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제3자 배정 방식과 달리 안정적 자금 조달을 위해서는 공모 흥행이 필요하다. 최근 주주배정...
정유현 기자
알체라, 금융당국 제동에 납입일 내년 2월 연기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를 받은 알체라가 금융당국 미팅을 거쳐 유상증자 발행을 곧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초 계획 시점(11월)보다 무려 3개월 가까이 납입일이 밀릴 전망이다. 올해 새롭게 합류한 재무라인 입장에선 외부조달 성사에 다소 부담이 높아졌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알체라는 57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납입일을 최초 신고서 제출 기준 11월에서 내년 2월 6일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청약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내년 2월 21일 정도에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이 요구한 정정신고서는 아직 공시되기 전이다. 이보다 유상증자 일정이 먼저 재조정됐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금융당국의 이해를 구한 것으로 판단된다. 알체라는 금융당국의 정정요구를 받은 이후 차선책으로 내년 3월 이전에는 조달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조달 마지노선으로 감사보고서...
신민규 기자
창업 멤버 떠난 네오펙트, 방향성 '물음표'
인공지능(AI) 재활의료기기 업체 '네오펙트'가 올해 대규모 자금을 수혈해 영업 밑천을 마련했다. 만성 적자로 스스로 유동성을 확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현금 문제를 오롯이 외부에 기댔다. 다만 그후로 영업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 외려 창업 멤버가 떠나는 등 사업 경쟁력 약화 리스크가 대두되는 모양새다. 네오펙트는 현재 수익 및 성장성 면에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계속된 영업 손실로 결손금이 쌓인 탓에 재무안정성이 크게 약화됐다. 올해 부채비율은 400%에 육박한다. 원격의료 산업의 개화 등과 맞물려 인정 받았던 성장 가능성도 덩달아 한풀 꺾였다. 저밸류에이션 상태에서 쉬이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네오펙트는 신규 대주주를 맞아 변화를 꾀하고 있다.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였던 반호영 대표는 오너 자리를 신기술금융투자업체 '이스트게이트인베스트먼트'...
네오펙트 경영권 딜 '진행형'…올해만 10차례 수혈
인공지능(AI) 재활의료기기 업체 '네오펙트'가 외부 투자에 과도히 의존하는 모습이다. 자체적으로 자금을 마련할 여력이 없다 보니 계속해서 외부에 손을 벌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주요 주주 구성도 복잡해지는 상황이다. 다만 이는 결과적으로 '한몸'이라는게 시장 관계자 지적이다. 실제 주주 대부분이 표면적으론 서로 다른 조합을 내세우고 있으나 뒷단엔 공통적으로 현 최대주주가 있다는 것이다. 앞서 올 3월 한 차례 오너십 변동을 거친 가운데 반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후속 거래들이 이어지는 형국이다. 네오펙트는 올해 증권 발행을 매개로 잇달아 자금을 수혈했다.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총 10차례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CB) 발행을 진행했다. 사실상 한 달에 한 번꼴로 외부에서 자금을 꾸어온 셈이다. 이를 모두 합하면 총 조달 금액은 360억원 수준이다. 이 조달 활...
'1년만에 또 증자' 알체라, 최대주주 낮은 참여율 '변수'
인공지능(AI) 영상인식 전문업체 '알체라'가 1년만에 또다시 유상증자에 나섰다. 과거 발행 당시 구주주 청약률이 90%를 상회했지만 이번 건의 경우 최대주주 참여율을 장담할 수 없다는 점에서 결과가 주목된다. 향후 최대주주 보유지분 향방을 가늠하기 어려운 점도 투자자 입장에선 부담으로 꼽힌다. 최대주주인 네이버 계열 '스노우'와 알체라 경영진 간 맺은 공동보유확약은 올해 말로 종료될 예정이다. 알체라는 오는 12월, 57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방식의 유상증자를 앞두고 있다. 예정 발행가액 9050원을 적용해 총 63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12월 1일 확정발행가액을 산정한 후 같은 달 6일부터 이틀간 구주주 청약을 실시한다. 일반공모 청약은 11일부터 이틀간 예정돼 있다. 당초 11월 발행을 검토했으나 금융당국으로부터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
'대주주 40% 청약' 엠젠솔루션, 지배력 약화 불가피
코스닥 상장사 엠젠솔루션이 해외 공장 증설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계획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대주주가 청약 참여를 약속했지만 배정분의 일부만 참여하기 때문에 지배력 약화는 불가피하다. 다만 최근 발행한 메자닌의 콜옵션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추후 지배력 보강을 위한 여지는 남아있다. 엠젠솔루션은 146억50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제3자 배정 방식과 달리 안정적 자금 조달을 위해서는 공모 흥행이 필요하다. 다만 6일 유증 공시 이후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2000원 초반대였던 주가가 1700원대로 낮아졌다. 12일 장중 외국인 매수세가 커지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주가는 2000원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 계획한 자금 조달을 위해서는 주가 상승 흐름이 이어져야 한다.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 ...
'조달 절실' 엠젠솔루션, 실권수수료 15% 감내
코스닥 상장사 엠젠솔루션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며 주관사에 15%의 실권수수료를 보장했다. 고율의 실권수수료를 책정해 자본 조달 안정성은 확보했으나 청약 참여율이 저조하면 높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대주주의 청약 참여율이 절반 이하인 가운데 주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흥행을 이끌어내야 하는 상황이다. 엠젠솔루션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46억5000만원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일 이사회 결의를 시작으로 발행가를 확정해 구주주와 일반주주 청약을 마치면 신주는 12월 20일 상장된다. 액면가 500원짜리 주식 1000만주가 새로 발행된다. 엠젠솔루션의 이번 유상증자의 주관사는 상상인증권이다. 모집수수료는 인수 총액의 2%나 3억원 중 높은 금액을 제시했다. 실권수수료는 최종 실권 잔액인수금액의 15%(1500bp)를 확약했다. 발행가액보다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