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기준금리 추가 인하…0.25%p 내린 4.50∼4.75%[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9월에 이어 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 연준은 7일(현지시간) 이틀간 진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4.75∼5.0%에서 4.50∼4.75%로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연준은 지난 9월 FOMC 회의 결과 4년 반 만에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한 이후 이날 추가로 기준금리를 내려. 이에 따라 한국(3.25%)과 미국의 금리 격차는 1.50%포인트로 다시 줄어.
트럼프 '관세 폭탄'…한국산 메모리에도 불똥 번지나[뉴시스]
8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의 '고관세 정책'은 반도체 기업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반도체과학법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와. 뉴욕타임스(NYT)에 의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팟캐스트 진행자 조 로건과의 인터뷰에서 반도체법에 대해 "그 반도체 거래는 정말 나쁘다"며 "단 10센트도 내놓지 않아도 됐다. 내 말은 매우 높은 관세를 부과해 그들이 와서 반도체 기업을 공짜로 설립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혀. 고관세 정책이 추진된다면 한국산 반도체도 예외일 수 없는 상황. 삼성전자는 미국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만 운영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아직 생산 시설이 없어. 중국 생산 비중도 높아.
60일 조업정지 영풍 석포제련소, 또 조업정지 위기[머니S]
폐수 유출로 60일 조업정지 처분을 받은 영풍 석포제련소가 또 다시 조업정지 위기에 처해. 환경법령을 위반한 사실이 재차 적발됐기 때문. 8일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실시한 영풍 석포제련소 수시 점검에서 황산가스 감지기 7기를 끈 채 조업한 사실을 적발. 꺼진 감지기 가운데 1기는 측정값을 보여주는 기판이 고장 난 채 방치된 것으로 확인. 앞서 환경부는 2022년 석포제련소 공정 내 황산가스 감지기 11기에 대해 가스가 누출될 경우 조기 감지를 통한 사고 대응이 가능하도록 상시 정상 작동과 유지·관리를 통합하는 조건으로 허가를 내줬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
현대차그룹, 폴크스바겐 제치고 수익 ‘톱2’[한국경제]
글로벌 3위 완성차그룹인 현대차그룹이 올해 3분기와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2위인 폴크스바겐그룹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나. 추세가 이어진다면 1위인 토요타그룹에 이어 현대차그룹이 올해 글로벌 수익성 ‘톱2’ 완성차그룹에 오를 것으로 전망. 7일 판매량 기준 완성차업체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제네시스)은 올해 3분기 매출은 69조4481억원, 영업이익은 6조4622억원. 1∼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8조9081억원, 21조3681억원으로 집계. 영업이익을 보면 현대차그룹은 2위 완성차그룹인 폴크스바겐그룹을 따돌려.
금감원 “3년간 상장사 임직원 불공정거래 175명 연루…예방 교육 진행”[이데일리]
금감원은 상장회사협의회·코스닥협회를 통해 상장사 대상 교육수요 조사를 시행, 신청회사 중 과거 교육 여부, 수강인원 등을 고려해 10개사(코스피 4개사·코스닥 6개사)를 대상으로 불공정거래 조사 경험이 풍부한 금감원 직원이 직접 방문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혀.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9월) 상장사 임직원 불공정거래 조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상장사 임원 133명, 직원 42명이 불공정거래 행위를 벌인 것으로 나타나 조치를 받아.
수익률 60% 앞두고 있는 '툴젠' 2회차 CB 투자자들[아시아경제]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툴젠은 이달 4~5일에 걸쳐 2회차 CB의 전환청구권이 행사된다고 공시. 총 205억5000만원 규모로 58만9712주가 이달 20일 상장될 예정. 전체 발행 주식 793만8458주의 7.43%에 해당. 2회차 CB의 전환가액은 3만4847원. 전날 툴젠의 종가는 5만6600원. 툴젠의 주가가 CB 상장일까지 이어질 경우 투자자들은 약 62.42%의 수익률을 달성할 전망. 툴젠이 2회차 CB를 발행한 지 1년여만에 거두는 성과.
고려아연, 황제주 등극 후 거래량 더 늘었다…MBK 장내 매입했나[서울경제]
고려아연 주가가 공개매수 경쟁이 끝난 직후 100만원대로 폭등하며 황제주에 등극한 가운데 최근 일평균 거래량은 20만주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나. 이 기간 연기금은 팔고 금융기관이 사는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MBK파트너스 등 경영권 분쟁 당사자들이 추가 장내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는 신호로도 읽혀. 투자은행(IB)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분 확보 경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기존 조력했던 증권사 등을 통해 계속 매수 주문을 냈을 가능성도 있다"며 "다만 현재 가격이 평소 대비 워낙 높아져 있는데다 감독당국의 조사도 진행중이라 한꺼번에 대량 매수하는 건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해.
신보, 벤처·중소기업 지원 6조…육성 정책 '마중물'[데일리안]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신보가 벤처중소기업에 지원한 금액은 총 6조1611억원으로 2019년 말 대비 82.0%(2조7754억원) 늘어. 지난해 벤처기업 전용 융·복합지원 특례 보증 출시 등 정부의 육성 정책에 신보의 지원이 마중물 역할을 하는 모습. 정부는 경제위기 극복,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혁신벤처·스타트업에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어. 이에 신보도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지난해 5000억원 규모 '혁신벤처기업 융·복합지원 특례보증'을 공급한 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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