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5건 관련기사
텐센트의 국내 게임·콘텐츠 영향력 상징 '피아오얀리'
영어명 '켈리스 박'으로도 알려진 피아오얀리(Kelis Piao) 텐센트게임즈 부사장(사진)은 국내 게임과 콘텐츠 시장에서 중국 자본을 상징하는 인사다. 2014년 8월부터 넷마블 이사회에 몸담고 있으며 한때는 카카오 이사회에, 현재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사회에서 기타비상무이사로 장기근속 중이다. 한국 게임을 중국시장과 연결하면서 초대박을 내 K-게임 열풍을 일으키는데 일조한 인물로 텐센트 내 친한파이며 지한파로 꼽힌다. 현재도 국내 게임사들에게 중국시장이 중요한 만큼 그는 여전히 강력한 텐센트의 입지를 상징하고 있다. ◇넷마블 이사회에 20년간 장기재직 넷마블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있는 피아오얀리 부사장은 오너인 방준혁 이사회 의장과 함께 최장수 이사회 멤버다. 2014년 8월 첫 선임된 후 20년을 근속 중이다. 그의 장기근속 배경에는 넷마블의 지분 17.52%...
원충희 기자
최현만 미래에셋 고문, 글로비스 주가부양 '역할론'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연이어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해당 안건을 결의한 이사회 멤버들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중에서 가장 먼저 향후 주주환원 정책 방향성을 제시한 현대글로비스의 경우 올해 초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경영고문을 사외이사로 영입한 영향이 적지 않았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최현만 현대글로비스 사외이사는 주주권익보호담당이사로 투명경영위원회에 이름을 올려놓으면서 현대글로비스와 시장 간의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5번째 투명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중장기 전략과 향후 3년 배당정책 등을 논의하고 그 직후 시장에 관련 정책을 발표, 투자자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냈다. ◇ 미래에셋그룹 창립멤버 최현만 고문 사외이사 선임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3월 말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경영고문을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이돈섭 기자
서울옥션, 유일한 사외이사의 '출석률 31%' 의미는
국내 대표적인 미술품 판매 상장사로 꼽히는 서울옥션의 이사회는 비교적 느슨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사회 내 유일한 사외이사인 김광묵 사외이사는 최근 3년 간 이사회 출석률이 30%대에 머물러 있다. 서울옥션 주요 경영사항을 논의하는 이사회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은 결과, 이사회가 경영진 및 오너일가와 사실상 한 몸이 된 상태다. 서강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한 김광묵 사외이사는 1990년 입법고시를 통해 국회에서 일하기 시작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수석 전문위원 등을 지낸 인물이다. 재직 기간 중에는 미술산업 발전방안 등을 다루는 토론회에 참여하는 등 이 시장에 꾸준한 관심을 내비쳐 왔다. ◇ 2021년 선임 이후 지금까지 이사회 평균 출석률 31% 서울옥션 이사회는 현재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1명, 등기이사 4명...
김상배 두산로보틱스 이사, 그룹 재편 논의엔 불참
두산그룹 지배구조 개편은 최근 자본시장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지주사 두산 산하의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로보틱스를 비롯, 두산밥캣에 이르기까지 숨가쁘게 움직였다. 결국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은 이사회를 소집,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의 합병을 철회하기로 하면서 한발자국 물러섰다. 숨가쁜 의사결정이 이뤄졌지만 두산로보틱스 사외이사인 김상배 메사추세츠공대(MIT) 교수는 예외였다. 그는 지난 7월에 열렸던 이사회를 비롯, 이번에 열린 긴급 이사회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로봇 분야의 공식 행사에는 참석하고 있다. 이번 이사회에는 미국과 국내 시차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 두산로보틱스·밥캣, 지난 29일 임시 이사회 개최 지난 29일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간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을 해제하기로 결의했다. 다만 ...
김슬기 기자
김준성 삼성전자 이사, '30년 투자 베테랑'의 소신
삼성전자는 주주들의 예측 가능성 제고를 위해 2018년부터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2018~2020년과 2021~2023년을 거쳐 올해 초에는 3번째 중장기(2024~2026년) 주주환원정책이 공개됐다. 주주환원정책 같은 안건은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사전심의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발표된다. 다만 이번에는 변수가 있었다. 소위원회와 이사회 심의과정에서 김준성 사외이사가 계속 반대표를 던졌다. 연간 9조8000억원의 고정적인 정규배당은 유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그는 싱가포르, 뉴욕 등 선진금융시장에서 30년 넘게 활동한 투자업계 베테랑로서의 소신을 피력했다. ◇97.7% 압도적 찬성으로 삼성전자 이사회 입성 김준성 싱가포르국립대 기금(Endowment Fund)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싱가포르 증권사와 세이에셋코리아, 위버크핀커스 등을 거쳐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