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27건 관련기사
변화 모색하는 카카오, 임원 '외부수혈' 한번 더
지난해 하반기 재무임원이 잇달아 물러나며 업무 공백을 맞았던 카카오가 변화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외부수혈'을 한번 더 택했다. 신종환 전 CJ 재무전략실장(경영리더)이 합류했는데 크레디트스위스 출신 최혜령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한지 5개월여 만이다. 새 임원의 합류를 계기로 'CFO 역할 조정' 시나리오가 대두된다. 조달 업무를 최 CFO와 신 전 실장이 함께 수행하거나, 조달담당 임원과 예산 수립과 회계 관리를 책임지는 임원으로 분화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사라진 투자총괄 직책이 중장기적으로 부활할 여지도 생겼다. ◇20년간 CJ그룹 재직경력, 자산효율화 공로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는 신종환 전 CJ 재무전략실장을 영입했다. 신 전 실장은 1970년생으로 강원 강릉고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박동우 기자
함영주호, IR 위상 변화 단행…'팀→본부' 격상
하나금융지주가 그룹재무총괄(CFO) 산하의 IR팀을 '본부'로 격상했다. 줄곧 팀 체제를 유지했던 IR 조직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셈이다. 초대 IR본부장으로는 IR팀장을 지냈던 박근훈 팀장이 선임됐다. 다만 IR팀은 그대로 유지됐다. IR본부 아래 IR팀을 두는 구조다. IR 조직 확장을 통해 대내외적 투자자 소통을 늘리고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향상시키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2024년 조직개편 후 재무조직도 하나금융은 2024년 조직개편에서 그룹재무총괄(CFO) 산하의 IR팀을 본부로 격상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출범 이래) 처음으로 IR팀이 본부로 격상됐다"며 "IR본부장 자리에는 박근훈 IR팀장이 본부장으로 승진하며 본부를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하나금융의 조직개편에 따라 그룹재무총괄 산하는 △IR본부 △재무기획팀 △회계팀으로 ...
박서빈 기자
'재무개선 힘 싣기' 금호건설, CFO조직 '본부급' 격상
금호건설이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재무 조직을 본부급으로 격상시켰다. 기존에 경영관리본부 아래에 있던 일부 조직을 재무본부 아래에 편입시키고 CFO 직급도 상무에서 전무로 한 단계 높이며 재무 조직에 힘을 실어줬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금호건설은 지난주 조직 개편 작업을 마쳤다. 건축본부, 주택본부, 토목플랜트본부 등 사업본부의 구성에는 변동이 없었지만 재무 조직이 경영관리본부에서 독립하며 본부로 승격됐다. 지난달까지 금호건설의 재무조직은 관리부문 산하 경영관리본부 밑에 '재무 담당'이라는 이름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박세창 사장이 이끄는 관리부문 아래에 조완석 부사장이 경영관리본부장을 맡고 해당 본부에서 재무담당으로 근무하던 정연준 상무가 CFO 역할을 했다. 지난달 이뤄진 2024년 정기인사로 박 사장이 부회장 자리에 오르고 조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
김지원 기자
신세계그룹 전략실, CFO 힘실은 배경은
신세계그룹이 경영전략실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을 하는 경영총괄 자리를 전임 신세계 CFO인 허병훈 부사장에게 내줬다. 동시에 산하 조직에 경영진단팀을 두는 등 경영 리스크를 예방하는 데 CFO 조직을 특화하고 힘을 싣고 있다. 이는 그동안 그룹과 계열사 사업 전반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했던 전략실이 적극적인 투자에만 집중하고 이에 따른 리스크는 제대로 진단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기 때문이다. 실제 내부적으로 중복투자 등으로 수익성에 비해 비용지출이 과대하게 나오는 등 비효율 케이스가 많았다는 평이다. 이에 신세계 경영전략실은 허 부사장 산하 경영진단팀장으로 박종훈 전 이마트 부문기획본부 부문관리1담당(상무보)을 내정했다. 앞서 박 상무보는 올해 9월 그룹 정기 인사에서 지마켓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을 하는 경영관리부문장 자리에 올랐는데 3개월만에 다...
문누리 기자
SK네트웍스, 1년만에 '경영지원본부' 환원 의미는
SK네트웍스가 최고재무책임자(CFO) 산하 기구를 '경영지원본부'로 환원했다. 기획재무본부와 지속경영본부로 분리한지 1년 만에 통합했다. CFO인 유봉운 기획재무본부장이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선임됐다. 기존 경영지원본부 체제로 복귀하면서 재무총괄임원의 업무 분장이 컴플라이언스(준법 감시), HR(인사 관리), 투자자 소통(IR) 영역으로 다시 확대됐다. 투자 매력도 향상, 인적자원 배치 등의 연관 과제를 속도감 있게 수행해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원활히 이어가도록 뒷받침하는 취지다. ◇유봉운 CFO '경영지원본부장' 맡아 7일 SK네트웍스는 기획재무본부와 지속경영본부를 통합해 경영지원본부로 재편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CFO인 유봉운 기획재무본부장이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았다"며 "류성희 전 지속경영본부장은 SK렌터카 경영고문 직무에 집중하고 유봉운 본부장이 최고...
삼성전자 CFO, 글로벌 대관업무 손떼나
삼성전자가 고위직 인사를 단행하면서 글로벌 대외협력 업무를 총괄하는 GPA(Global Public Affairs)팀장을 실장으로 승진시켰다.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경영지원실장 산하 조직에서 분리될 전망이다. 향후 조직개편 상황을 봐야겠지만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편제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가 27일 발표한 '2024년도 정기 사장단 인사'에 따르면 김원경 삼성전자 DX부문 경영지원실 GPA팀장(사진)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동시에 GPA팀장에서 실장으로 직책이 바뀐다. 삼성전자의 스태프부서 조직은 파트→팀→실의 구조를 갖고 있다. 조직장이 사장급으로 승진하면서 팀 조직→실 조직로 사실상 승격된 셈이다. 이에 따라 향후 조직개편에서 GPA실은 경영지원실 산하에서 벗어나 별도 실급 조직으로 편제될 전망이다. GPA팀은 전...
원충희 기자
전상진 이마트 CFO 선임, 재무라인 힘실린다
신세계그룹이 위기감을 느끼고 회사 경쟁력 재정비를 위해 조직 편제를 새롭게 구축했다. 리테일 통합 클러스터를 신설하고 산하에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신세계프라퍼티, 쓱닷컴, 지마켓을 둠으로써 시너지와 실행력, 성과창출력을 도모한다. 재무조직도 마찬가지다. 통합본부장 체계를 도입하고 부서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하이브리드 조직체계를 도입한다. 특히 기존에 지원본부와 별개로 떨어져있던 기획관리담당을 지원본부 산하로 묶었다. 회사의 실적과 신사업 관련 전략도출 방안을 지원본부장이 직접 진두지휘하게 된다. 이번 인사로 전상진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 겸 재무담당(전무)이 이마트 지원본부장으로 선임됐다. 기존 강승협 이마트 지원본부장 겸 지마켓 지원본부장(전무)은 반대로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 겸 재무담당으로 가는 트레이드 인사였다. 전 전무는 강 전무의...
SK네트웍스의 'IR' 활용법
SK네트웍스는 IR(Investor Relations) 창구를 지속가능경영본부에 두고 활용하고 있다. 재무조직이 담당하던 IR 업무를 지속경영본부 관할로 이동시킨 것이다. 흔치는 않은 그림이다. 보통 IR은 대표이사(CEO)나 최고재무책임자(CFO) 관할로 여겨지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SK네트웍스는 IR을 지속가능경영본부에 배치했을까. 그 답은 변화하는 투자 트렌드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중요 요소로 떠오른 만큼, 투자자와 회사의 가교 역할을 하는 IR 업무를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에게 부여하는 것이다. 물론 CFO도 협업하는 형태로 IR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재무실서 빠져나간 'IR'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IR팀을 신설했다. IR팀이 신설된 곳은 CSO인 류성희 지속...
JB금융지주, 신사업 딜은 '미래전략부' 주도
JB금융지주의 신규 먹거리 사업 투자를 담당하는 미래전략부는 원래 최고재무책임자(CFO) 산하에 있었다. 그러다 2022년 조직개편을 통해 CFO 산하 경영기획본부에서 빠져나와 미래성장본부로 이동했다. JB금융지주는 당시 신사업 추진 확대를 목표로 기존 DT본부를 미래성장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최근 핀다와의 지분 교환도 CFO 관할에 속한 경영기획본부가 아닌 미래전략부를 필두로 추진됐다. 앞서 JB금융지주와 핀다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지주사와 전북은행에서 각각 5%, 10%씩 약 445억원 규모의 핀다 지분을 매입하고 핀다 역시 JB금융지주 지분 약 0.87%를 사들였다. JB금융지주는 이번 지분 매입으로 핀다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출처=2022 JB금융그룹 통합연차보고서 지난해 조직개편에 맞춰 CFO 관할인 경영기획본부 산하에 있던 부서 또...
HD현대오일뱅크의 이원화 조직, '조달' 역할이 빠진 CFO
HD현대오일뱅크의 재무조직은 재무·회계와 조달의 영역이 나누어진 독특한 모습을 띄고 있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재무와 회계만 담당하고 있다. 자금을 끌어오는 일은 재정부문장이 따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통상적인 CFO의 역할과 차이가 있는 모습이다. 기업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CFO는 기업 내에서 예산 책정, 현금 흐름 관리, 재무 계획 및 분석, 인수·합병(M&A) 조언, 기업공개(IPO), 자본 예산, 투자자 관리(IR) 등 재무 상태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조직도를 통해 그 차이를 보다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조달을 담당하고 있는 재정부문이 CFO 지휘 밖에 있다. HD현대오일뱅크의 재무 부문 중 CFO가 관할 하는 곳은 회계팀과 세무팀이 속해있는 재무지원부문이다. 조달을 담당하는 재정부문은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