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600건 관련기사
오너 일가 장악한 심텍 이사회, 독립성 제고 언제쯤
심텍은 국내 대표적인 인쇄회로기판(PCB) 회사다. 메모리 모듈용 PCB부터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등을 생산한다.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있다. 심텍의 이사회는 오너 일가에게 사실상 종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회 이사 절반이 오너 일가였고 의장은 전세호 심텍 회장이 맡고 있다. ◇이사회 구성 점수 1.2점, 사외이사는 1명뿐 THE CFO는 평가 툴을 제작해 '2024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와 올해 발표된 반기보고서 등이 기준이다. △구성 △참여도 △견제기능 △정보접근성 △평가 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 등 6개 공통 지표로 이사회 구성과 활동을 평가한 결과 심텍은 255점 만점에 94점을 받았다. 심텍은 6개 지표 중 5개 지표에서 2점 이하 점수를 받았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참여도 지표...
노태민 기자
'국산화 선봉' 솔브레인, 사외이사 영향력 미미
솔브레인은 반도체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소재를 다루는 업체다. 삼성, SK, LG 등 굴지의 대기업 계열사와 거래 중이다. 2019년 일본 수출규제 당시 국산화 대표주자로 부각된 바 있다. 이를 기점으로 여러 기회를 얻으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기도 했다. 다만 커진 외형과 달리 이사회는 큰 변화를 이뤄내지 못했다. 노환철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하는 등 이유로 이사회 평가 일부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경영성과를 제외하면 다수 평가 항목이 모두 1~2점대에 머물렀다. ◇'3인 이사회' 규모·다양성 등 부족, 소위원회 미설립 THE CFO는 평가 툴을 제작해 '2024 이사회 평가'를 진행했다. 올 5월 발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와 2023년 사업보고서, 2024년 1분기 보고서 등이 기준이다. 6대 공통지표인 △구...
김도현 기자
가온칩스, 눈부신 경영성과…이사회 전반 과제 '산적'
2012년에 세워진 가온칩스는 대표적인 시스템 반도체 디자인 솔루션 기업(DSP)이다. 팹리스 고객사에 맞는 시스템 반도체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그 솔루션으로 만든 웨이퍼 형태의 반도체 칩을 삼성 파운드리에서 위탁 생산해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고객사 확보 노력을 실적으로 입증했다. 부채도 안정적으로 관리해 '경영성과' 면에서는 뛰어났다. 다만 이사회는 부실했다. ◇실적 성장·재무 건전성 어우러진 경영성과 '최고점' THE CFO는 평가 툴을 제작해 '2024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와 올해 발표된 반기보고서 등이 기준이다. △구성 △참여도 △견제기능 △정보접근성 △평가 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 등 6개 공통 지표로 이사회 구성과 활동을 평가한 결과 가온칩스는 255점 만점에 115점을 ...
최현서 기자
대웅제약, 위상 못따라가는 이사회 '구성·견제기능' 미비
대웅제약은 연간 1조원대 연결 매출을 내는 대형 제약사다.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를 비롯해 펙수클루, 엔블로 등 3대 신약 매출이 성장하며 매년 최대 실적을 갱신하고 있다. 그러나 이사회 평가에서는 전반적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사회 구성과 참여도, 견제기능이 미비했다.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경영성과도 투자 및 재무건전성 관점에서 낮은 평가를 받으며 기대치를 하회했다. ◇정보접근성 '3.2점' 최고점…평가구조 '3.1점' 기록 THE CFO가 실시한 '2024 이사회 평가'에서 대웅제약은 총점 255점 중 122점을 받았다. 이사회 평가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 2023년 사업보고서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구성 △참여도 △견제기능 △정보접근성 △평가 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 등 6개 분야에서...
한태희 기자
에쓰오일, 국제유가 하락에 '경영성과' 발목
에쓰오일(S-Oil)은 '경영성과' 지표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국제 유가 하락으로 실적에 직격탄을 맞으며 매출성장률, 영업이익률, 주가수익률 등 대부분의 지표가 악화됐다. '견제기능' 지표에서도 다소 미흡한 면모를 보였다. 최고경영자 승계정책을 마련하지 않고 이사회 안에 내부거래위원회를 별도로 설치하지 않아 낮은 평가를 받았다. 주주가치 제고 성과를 고려해 이사의 보수를 책정하고 있지 않은 점도 개선 사항으로 꼽혔다. ◇매출·영업이익 성장률, 평균치 하회 THE CFO는 자체 평가 툴을 제작해 '2024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지난 5월 발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와 2023년 사업보고서, 2024년 상반기 보고서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구성 △참여도 △견제기능 △정보접근성 △평가 개선 프로세스 △...
김지원 기자
'적극적 정보공개' 에쓰오일, 투명성 확보 '눈길'
에쓰오일(S-Oil)은 내부적으로 이사회 평가를 수행하고 이를 토대로 개선점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개선 프로세스' 지표에서 4점대 후반의 평점을 기록하며 전체 지표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보접근성 지표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사회 활동 내역을 사업보고서에 상세히 공개하고 주주환원정책도 마련해 전반적으로 투명한 운영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결과 사업보고서 기재, 개선안 마련 '선순환' THE CFO는 자체 평가 툴을 제작해 '2024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지난 5월 발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와 2023년 사업보고서, 2024년 상반기 보고서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구성 △참여도 △견제기능 △정보접근성 △평가 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 등 6개 공통지표로 이사...
에쓰오일, 평가개선프로세스·정보접근성 '합격점'
에쓰오일(S-Oil)은 이사회 평가 개선 프로세스 지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회 평가결과 공개, 사외이사 평가, ESG 등급 등을 평가하는 문항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총점을 끌어올렸다. 이사회 활동 내역 주주환원정책 등도 투명하게 공개해 정보접근성 지표에서도 3점대 후반의 평점을 기록했다. 다만 경영성과 지표에서는 대부분의 문항에서 최하점을 받으며 개선 과제를 남겼다. 지난해 국제 유가가 하락하며 전년 대비 부진한 실적을 낸 데다 주가도 하락하며 투자와 재무건전성 관련 항목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견제기능 지표에서도 2점대 평점을 기록했다. ◇이사진 개별 평가 후 개선안 마련 THE CFO는 자체 평가 툴을 제작해 '2024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지난 5월 발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와 2023년 사업보고서, 2024...
현대위아, 평가개선 프로세스 못미치는 경영성과 지표
현대자동차그룹 차량부품 계열사인 현대위아가 이사회 평가개선 프로세스와 관련해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현대위아의 해당 지표 평점은 4.7점으로 주주사인 현대차(4.6점)와 기아(3.4점)의 평가개선 프로세스 평점보다 높았다. 지표 전반적으로 평균을 웃도는 높은 평점을 받았지만 경영성과 지표만 유일하게 2점대의 평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실적, 주가 등 외형적인 수치는 성장했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이나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일부 항목이 1점을 받으며 경영성과가 2점대에 머물렀다. 현대위아는 THE CFO가 실시한 '2024 이사회 평가'에서 총 255점 만점에 171점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 5월 공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 및 지난해 사업보고서, 올해 반기보고서 등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구성 △참여도 △견제기능 △정보접근성 △평가개선 프...
김동현 기자
기본에 충실한 SK가스…'경영성과' 반전 필요
SK그룹은 재계에서 이사회 중심 책임 경영을 가장 강조하는 대기업집단이다. SK디스커버리 계열인 SK가스 이사회에도 이 기조가 적절히 반영됐다. 독립성과 사외이사들의 참여도, 관련 정보 공시, 이사회 평가개선 프로세스 등 다방면에서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다만 실적 부진와 기업가치 저평가, 신사업 투자로 인한 재무부담 가중 등 경영성과 평가에선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독립성·사외이사 참여도·공시 등 대체로 호평 THE CFO는 자체 평가 툴을 제작해 '2024 이사회 평가'를 실시한 결과 SK가스는 255점 만점에 176점을 획득했다. 지난 5월 발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와 2023년 사업보고서, 2024년 반기보고서 등 6대 공통지표(△구성 △참여도 △견제기능△정보접근성 △평가 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를 기준으로 이사회 운영 및 활...
정명섭 기자
'참여도 선방' 서진시스템, 경영성과 '아직'
서진시스템 이사회는 오너 전동규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간소화돼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7000억원이 넘는 상장사지만 이사회 정원이 3명에 불과하다. 또 전 대표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며 이사회를 주도하고 있다. THE CFO가 자체 평가 툴을 제작해 평가한 '2024 이사회 평가'에서 서진시스템은 '참여도'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5개 항목 모두 1점대의 낮은 점수를 받았다. 총점 255점에 74점으로 집계됐다. 기본적인 이사회 '구성'과 '견제기능'이 각각 1.1점과 1.0점으로 최하점을 기록했다. ◇참석률만 높은 이사회, 구성·견제기능 '보완' 서진시스템 이사회는 사내이사 1명(전 대표)와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1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사회 규모가 작고, 소위원회가 없으며 이사회...
김혜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