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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근배

  • 작성 : 2023년 07월 26일
  • 업데이트 : 2024년 06월 12일
  • 출생
    • 1963년 10월
  • 학력
    부산동고
    서울대 경제학과
  • 약력
    2018년 12월  한국전력공사 해외사업개발처 처장
    2019년 12월  한국전력공사 해외사업본부 본부장
    2022년 11월  한국전력공사 신성장사업개발처 전문위원
    2023년 06월  한국전력공사 미래전략기획본부 본부장(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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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한국전력공사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을 하는 서근배 미래전략기획본부장은 1963년 10월생으로 부산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각각 1982년 1986년에 졸업했다. 해외사업 부문에서 오랜 경력을 쌓았다. 자금 조달과 회계, 기획 등보다는 신사업을 발굴하고 사업을 확대하는 업무를 주로 했다. 한국전력 홈페이지와 공시 자료를 종합하면 서 본부장은 2008년부터 △해외사업개발처 부장 △해외사업개발처 해외사업금융팀장 △해외사업개발처 사업개발실장 △해외신사업처장 △해외사업개발처장 △해외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23년 6월 미래전략기획본부장에 선임되기 전에는 신성장개발처 전문위원으로 약 8개월 근무했다.

인맥

서근배 본부장이 졸업한 부산동고는 2023년 7월 현재 정계에서 주목받는 학교다. 국민의힘의 김기현 대표가 부산동고 21기, 김도읍 의원이 27기 졸업생이다. 서 본부장은 김 의원보다 한 살 연상으로 26기 졸업생이다. 김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다. 법제사법위원회는 다른 상임위원회 법안까지 심사하는 사실상 상원 의원 역할을 하는 곳이다. 법조계에도 부산동고 출신으로 유명한 인물이 있다. 24회 졸업생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제1차장 검사를 지낸 정병두 변호사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인수위원회에도 참여했고 이명박 정부 때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제1차장 검사로 승진했다. 현 윤석열 정부에 이명박 정부 인사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어 정부 요직에 선임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렸지만 2023년 7월 현재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와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파이낸셜 스토리

2021년부터 한국전력 재무구조는 악화하기 시작했다. 한국전력은 발전 자회사를 비롯한 발전사로부터 전기를 매입한 뒤 이를 기업과 가계에 판매하는 사업을 한다. 그런데 2021년부터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전기도매가격이 상승했음에도 전기소매가격을 인상하지 못하면서 급격하게 실적이 악화했다. 전기소매가격(전기요금)은 정부가 결정한다. 문재인 정부는 전기요금 인상에 부정적이었다. 현 윤석열 정부는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2020년 별도기준 1조95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던 한국전력은 2021년 5조607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2022년에는 25조297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2023년 1분기에도 4조932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2년 넘게 수십조원의 순손실이 누적되면서 그간 쌓은 이익잉여금은 전부 소진됐다. 이익잉여금은 역대 한국전력이 기록한 순이익의 총합이다. 2020년 말 별도기준 35조6683억원이었던 이익잉여금은 2023년 3월 말 6086억원의 결손금으로 바뀌었다. 같은 기간 자본총계도 53조3314억원에서 17조320억원으로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부채비율(부채총계/자본총계)은 112%에서 668%로 다섯 배 이상 뛰었다.

조달

당기순이익이 당기순손실로 바뀐 2021년부터 한국전력의 잉여현금흐름도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잉여현금흐름이 2021년은 -7조9993억원, 2022년은 -35조4704억원이었다. 2023년 1분기에도 잉여현금흐름은 -7조5142억원이었다. 잉여현금흐름은 영업활동현금흐름에서 유형자산의취득을 차감해 구한다. 따라서 잉여현금흐름이 음수라는 건 영업활동현금흐름으로 필수 설비투자금을 확보하지 못한다는 뜻이고, 부족한 필수 설비투자금 규모가 이 정도 된다는 뜻이다. 한국전력은 전기 판매를 위해 송배전 설비를 꾸준히 개선, 보강, 확충해야 한다. 설비투자를 축소하거나 중단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은 부족한 필수 설비투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2021년부터 회사채를 잇따라 찍고 있다. 회사채 발행과 장기차입으로 빌린 현금이 2021년 10조8806억원, 2022년 36조3480억원, 2023년 1분기 9조2591억원에 이른다. 우려되는 점은 한국전력이 외부 조달을 늘린 기간이 시장금리 상승 기간과 겹친다는 점이다. 향후 이자비용 축소를 위한 리파이낸싱에 역점을 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사내위상

한국전력에서 미래전략기획본부장은 15인으로 구성된 이사회에 참여하는 자리다. 서근배 본부장은 상임이사로 2023년 6월28일 열린 2023년도 제9차 이사회에 처음 출석했다. 이날 이사회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출연안을 논의했고 총 708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미래전략기획본부 산하에는 △기획처 △전력시장처 △경영개선처 △재무처 △탄소중립처 △요금전략처 △수요전략처 등을 두고 있다. 현재 한국전력에 시급한 건 '전기요금 인상'이다. 전기요금과 관련한 업무를 하는 곳이 요금전략처로 가격전략, 요금제도, 계통요금(발전사가 한국전력에 판매하는 가격), 요금분석 등의 하위 조직을 두고 있다. 핵심 부서를 총괄하는 이가 미래전략기획본부장이다.

특이사항

서근배 본부장은 미래전략기획본부장에 선임되기 전에 전문위원이었다. 전문위원은 일반적으로 퇴직을 앞둔 임원이 퇴직 전에 앉는 자리로 평가받는다. 따라서 그가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한국전력의 요직인 미래전략기획본부장과 상임위원에 선임되자 그 배경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특히 여당인 국민의힘 고위 관계자들과 고교 동문인 점은 그의 선임을 주목하게 만들었다. 윤석열 정부와 여당은 전기요금 인상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2023년 5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기요금 kWh당 8원, 가스요금 MJ(메가줄)당 1.04원 인상한다고 알리면서 "전기와 가스요금 추가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정부·여당은 이러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전력에 소통이 원활한 인물이 있어야 한다고 본 것으로 풀이된다. 서근배 본부장은 2023년 6월26일 임시주충회에서 미래전략기획본부장과 상임이사에 선임된 직후 한국전력 주식 374주를 매입했다. 당시 기준으로 713만원 어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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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O’s Track Record

투자자 소통

[ CFO 취임 이후 IR 개최 횟수: 총 4 ]
일시 장소 참가대상자 개최목적 개최방법 후원기관 주요 설명회내용
2024.05.10 한국전력공사 재무처 IR 회의실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2024년 1분기 결산실적 발표 Conference call, 영어 순차통역 병행 - 2024년 1분기 결산실적 주요계정별 증감내역 및 사유
2024.02.23 한국전력공사 재무처 IR 회의실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2023년 결산실적 발표 Conference call, 영어 순차통역 병행 - 2023년 결산실적 주요계정별 증감내역 및 사유
2023.11.13 한국전력공사 재무처 IR 회의실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2023년 3분기 실적 발표 Conference call, 영어 순차통역 병행 - 2023년 3분기 결산실적 주요계정별 증감내역 및 사유
2023.08.11 한국전력공사 재무처 IR 회의실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2023년 2분기 실적 발표 Conference call, 영어 순차통역 병행 - 2023년 2분기 결산실적 주요계정별 증감내역 및 사유

부임 이후 회사 재무 변화

  • 차입금평균이자율=1년치로 추산한 차입금 금융비용/(기초 총차입금+기말 총차입금)/2
  • 이자부담률=1년치로 추산한 차입금 금융비용/(기초 부채총계+기말 부채총계)/2

타인자본 조달 실적

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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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자닌
※발행이력이 없습니다.

자기자본 조달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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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이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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