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7건 관련기사
김동원이 품은 한화저축은행, 계열사 업고 실적 반등할까
한화저축은행이 새로운 대주주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올해 4분기 중으로 한화저축은행을 자회사로 인수할 계획이다. 이로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사진)은 한화그룹 내 모든 금융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한화저축은행의 계열사 편입이 한화생명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업권 불황에 따른 실적 부진이 이어져 한화저축은행이 연결 손익에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저축은행의 반등으로 김동원 사장이 경영 능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주주 한화글로벌에셋→한화생명 교체 예정 한화저축은행의 모태는 1983년에 설립된 삼화상호신용금고다. 한화저축은행은 세 번의 대주주 교체를 거쳐 현재 한화글로벌에셋의 완전 자회사로 있다. 2008년 한화그룹이 한화저축은행을 인수할 당시 대주주는 제일...
김경찬 기자
한화생명, 본업 경쟁력과 미래 먹거리 '이상 무'
한화생명은 지배구조뿐만 아니라 실적 자체로도 그룹 내 중요도가 상당한 회사다. 실적비중이 높은 데다 업황에 따라 크고 작은 부침을 자주 겪는 화학, 방산과 달리 비교적 안정적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다. 투자손익에 따라 희비가 갈릴 때도 있지만 우월한 시장 지위에서 오는 본업 경쟁력만큼은 확실하다는 평가다. 오너 경영 역시 한화생명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한몫했다. 흔히 오너 경영의 장점으로 강한 추진력이 꼽힌다. 호흡이 길고 의사결정이 어려운 업종일수록 오너 경영의 장점은 더욱 두드러진다. 보험업이 대표적이다. 한화생명은 오너 경영의 장점을 잘 보여준다. 일찌감치 해외로 시선을 돌려 새 먹거리 발굴에 나섰다. ◇본업 경쟁력 '이상 무'…수익성도 개선 추이 한화생명은 1946년 국내 최초의 생명보험사로 설립됐다.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조은아 기자
무풍지대 한화생명, 여승주 부회장 역할은
잊을 만하면 이어진 한화그룹의 사업구조 재편만큼이나 계열사 대표이사 교체 역시 잦았다. 올해만 해도 7월 계열사 3곳, 8월 계열사 7곳의 대표가 교체됐다. 이 중에선 대표에 오른 지 1년 만에 자리에 물러난 인물도 있다. 이런 와중에도 '무풍지대'는 있었다. 바로 한화생명이다. 다른 계열사들이 김동관 체제에 맞춰 젊은 리더십으로 바꾸는 과정을 요란하게 겪었다면 한화생명만큼은 여승주 부회장의 1인 대표 체제가 굳건히 이어지고 있다. 여 부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지만 임기 만료 날짜는 사실상 의미가 없는 것으로 그룹 안팎에선 보고 있다. 결국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의 '홀로서기' 가능성에 따라 여 부회장의 거취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멘토' 적절히 활용하는 한화그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아버지 김종희 창업주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29살의 이...
김동원 사장 표 리더십의 현주소는
한화그룹 금융 부문의 3세 승계 준비 작업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라고 평가된다. 앞으로 그룹의 주요 금융 계열사를 끌어나갈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보험 사장(사진)이 빠르게 승진하며 오너가의 책임 경영을 강화한 데 이어, 한화저축은행의 금융 계열사 편대 합류로 지배구조까지 일원화됐다. 지분 정리와 사장 승진 등 구조적 채비를 마쳤다 하더라도 승계를 위해 넘어야 할 산은 또 있다. 김 사장이 손수 빚어낸 경영 성과와 업적이 부족하다면 전 금융 계열사를 지배하는 중간지주사를 이끌어 갈 동력이 부족하다. 29세에 총수가 된 김승연 회장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경영수업 10년째…디지털 전환·혁신 등 주도 김 회장은 일찍이 김 사장의 경영수업을 시작했다. 2014년부터 올해로 10년째다. 29세 김 사장은 종합 건축자재 기업 한...
이재용 기자
승계 토대된 한화생명…과제는 공적자금 청산
한화생명은 한화그룹 3세 경영승계의 중요한 토대다. 태양광과 방산, 금융, 유통으로 나뉘는 명확한 승계 구도는 중간지주사인 한화생명이 있기에 가능하다. 여러 우려에도 전신인 대한생명을 인수한 김승연 회장의 당시 결단은 미래 승계 구도 정리를 원활하게 한 투자였던 셈이다. 마지막 퍼즐이던 한화저축은행 인수로 금융계열사 지배구조가 일원화됐다. 금융계열사 지분 정리는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다. 앞으로 정리가 필요한 지분 관계는 청산 의무가 있는 예금보험공사 보유분이다. 대한생명 시절 지원받은 공적자금으로 여전히 예보 지분 10%가 남아 있다. ◇대한생명 인수로 두 마리 토끼 잡은 김승연 회장 그룹의 뿌리인 한국화약이라는 사명대로 화약에서 출발한 한화는 전신인 대한생명을 인수하면서부터 금융 분야에서도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한화의 대한생명 인수 시발점은 ...
김동원 사장, 한화생명 지배 위한 현실적 방안은
최근 몇 년 사이 이뤄진 한화그룹의 지배구조 및 사업 재편이 보여주는 건 명확하다. 사업 시너지와 경영 효율성 제고 등을 내세웠지만 결과적으로 삼형제간 계열사 교통정리가 이뤄졌다. 지주사 역할을 하는 한화 아래 한화생명을 비롯해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나란히 자리한 구조다. 특히 한화생명이 금융 계열사 지배구조의 정점에 위치한 만큼 한화생명에 대한 지배력만 확보하면 금융 계열사를 손쉽게 지배할 수 있는 구조가 됐다. 문제는 현실적으로 한화생명을 소유하는 게 쉽지 않다는 데 있다. ◇주요 계열사들, 한화 아래 '헤쳐 모여' 최근 한화생명은 한화글로벌에셋이 보유한 한화저축은행 지분 100%를 취득하기로 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한화그룹 주요 금융 계열사를 자회사 또는 손자회사로 두는 지배구조를 완성했다. 한화저축은행은 금융 계열사 ...
'정중동' 움직임, 조용하게 준비 끝냈다
한화그룹 금융 계열사는 최근 몇 년간 지속된 한화그룹 일련의 재편 과정에서 다소 동떨어진 것처럼 보였다. 하루가 멀다하고 계열사의 이합집산 소식이 전해졌지만 금융 계열사만큼은 잠잠했다. 그러나 '정중동' 행보는 이어졌다. 최근엔 한화저축은행이 한화생명 아래로 편입되면서 한화생명을 중심으로 한 지배구조 재편이 일단락됐다. 한화그룹에서 금융 사업의 비중과 위상은 상당하다. 방산과 화학, 금융으로 대표되는 삼대축 가운데 하나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금융 사업은 일찌감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 사장 몫으로 분류된 사업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의 행보가 보여주는 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그 누구보다 바쁜 1년을 보냈다. 3월 말 5년여 만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전 R&D캠퍼스를 방문하며 공식석상에 등장한 데 이어 꾸준히 대외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