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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건 관련기사
태영건설, 부채비율 소폭 개선 '차입구조 장기화'
태영건설의 부채비율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지주 분할을 단행한 직후 부채비율이 한때 500%에 육박하기도 했으나 올해 1분기 말 기준 400% 초반대까지 낮아졌다. 동시에 단기차입금을 줄이고 장기차입금을 늘리며 만기 구조를 장기화하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올해 1분기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459.7%다. 작년 말 483.6% 대비 23.9%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자본총계가 600억원가량 늘어난 영향이 컸다. 작년 말 7409억원이던 자본총계는 올해 1분기 말 8015억원으로 증가했다. 자본 계정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이익잉여금 변화가 자본 증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작년 말 1조6719억원이던 이익잉여금은 1분기 말 1조7023억원으로 300억원가량 증가했다. 자본총계 증가로 부채비율이 개선되기는 했지만 부채총계...
김지원 기자
요진건설산업, 핫했던 '몬드리안 호텔' 재무로는 '골칫거리'
요진건설산업의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올해도 200%를 훌쩍 넘은 상태다. 특히 올 1분기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8년래 최고치'여서 눈길을 끈다. 종속회사들의 열악한 재무구조가 발목을 잡은 모양새다. 그 중에서도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몬드리안 호텔'이 부채비율을 올린 주범으로 꼽힌다. 26일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요진건설산업의 지난해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30%에 달했다. 2015~2016년 부채비율은 100%대에 머물렀고 이후 2018년 200%를 넘어섰다. 이후 부채비율이 매년 오름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말 수준까지 이른 상태다. 종속회사들을 제외한 별도기준으로 보면 상황이 전혀 다르다. 요진건설산업의 지난해 말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79% 수준이다. 2019년과 2021년 일시적으로 100%를 소폭 넘어선 것을 제외하면 최근 10년간 별도기준...
성상우 기자
실질적 무차입 DL건설, 재무안정성 '유지'
DL건설은 수년간 실질적 무차입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1분기 말에도 100% 미만 부채비율을 기록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 재무건전성을 유지 중이다. PF 신용보강 규모도 1000억원 미만이라 전반적인 재무 리스크가 낮은 수준이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DL건설의 올해 1분기 말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81.4%다. 지난해 말 74.9%에 비해서 6.5%포인트 증가했다. 2021년 말 최저점 74.3%를 찍은 뒤 조금씩 부채비율이 높아지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안정적 수준이다. 부채총계가 자본총계보다 큰 폭으로 오르면서 부채비율이 상승했다. 지난해 말 DL건설의 부채총계와 자본총계는 각각 7481억원, 9987억원이다. 올해 1분기 말에는 8160억원, 1조30억원으로 9.1%, 0.4%씩 늘었다. 부채비율은 상승세지만 실제 재무구조가 악화하고...
정지원 기자
이테크건설, 초과청구공사 감소에 부채비율 개선세
SGC이테크건설의 부채비율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건설 프로젝트 관련 매출채권과 미청구공사가 대폭 늘어나며 부채비율이 300%에 육박했으나 올해 들어 미지급금과 초과청구공사를 크게 줄여 재무개선을 이뤘다. 이달 말 만기가 예정된 단기차입금 상환까지 마칠 경우 부채비율이 추가로 더 낮아질 전망이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GC이테크건설은 올해 1분기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 281.2%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 부채비율 295.2% 대비 14%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자본총계가 소폭 늘어난 동시에 부채총계가 줄어든 덕분이다. SGC이테크건설의 부채총계는 지난해 말 7272억원에서 올해 1분기 말 6959억원으로 313억원가량 감소했다. 부채 가운데 공사 진행 상태와 관련된 항목인 초과청구공사가 대폭 줄었다. 작년 말 2065억원이던 초과청구공사는 1...
대우산업개발, 경영 혼란 속 부채비율 급등 ‘노란불’
지난해 하반기부터 1년 가까이 경영 공백 상태를 겪어 온 대우산업개발은 재무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타격을 입었다. 200% 초반대를 유지해오던 부채비율이 어느새 360%를 넘어섰다. 실적 부진으로 인한 총자본 감소의 영향이 컸다. 지난해 업계를 덮친 기록적인 불황 여파도 있지만 경영 혼란 사태에 사업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한 영향도 있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우산업개발의 올 1분기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363.4%다. 지난해 말 356.6%까지 상승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약 7%포인트가 추가로 올랐다.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악화된 케이스는 아니다. 대우산업개발은 지난해 3분기 말까지 200%대 초중반의 부채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왔다. 200%대의 부채비율이 안전한 수치는 아니지만 7~8년 전 한때 500%대까지 올라간 적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KCC건설, 저수익·고부채 '2중고' 부채비율 200% '코앞'
KCC건설의 재무 펀더멘털이 ‘고부채’ 구조로 전화한 모양새다. 저수익이 1년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업황 침체에 따른 각종 리스크 대비와 채무 상환을 위한 부채를 지속적으로 늘려야하는 상황이다. 6년간 이어져 온 무차입 기조도 깨졌고 부채비율은 어느새 200%에 근접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KCC건설의 1분기 말 별도 재무제표 기준 부채총계는 8394억원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론 7474억원 규모였던 부채가 크게 늘었다. 올해 들어 3개월 사이 자본총계는 약 2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부채총계는 900억원 늘었다. 부채비율이 185.3%로 지난해 말 165.8% 대비 20%포인트 높아졌다. 180%대의 부채비율은 2016년 이후 최고치다. 2014년 말 이후 역대급 수준이다. 2013년 말 부채비율이 일시적으로 298%까지 ...
㈜건영, '라포르테' 분양 늘었지만 건전성 개선 '아직'
㈜건영은 자체 브랜드 '라포르테'를 내세워 분양사업을 늘린 덕분에 외형은 커졌지만 전반적인 재무안전성은 오히려 약화했다. 영업 현금창출력이 10여년만에 플러스 전환됐음에도 아직까진 현금부족분을 대부분 차입에 의존하고 있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건영의 영업현금흐름은 지난해 76억원으로 플러스 전환했다. 1년전 영업현금흐름 부족분이 480억원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현금창출력이 높아진 셈이다. 재고자산을 줄여 운전자본 부담을 낮추고 선급공사원가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 영업현금흐름이 플러스를 기록한 건 2012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영업현금흐름 규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활동이 늘어나다보니 현금부족분을 차입으로 메울 수밖에 없었다. 운영자금과 PF대출자금 확보를 위해서도 차입이 불가피하게 늘었다.지난해 말 총차입금은 1800억원으로 1년전 1600억원보다 1...
신민규 기자
빚 늘어난 금호건설, 금리인상에 리스크 확대
금호건설의 주요 재무지표가 약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차입금 증가로 부채비율이 다시 200%를 넘어섰고 변동금리로 차입한 자금 관련 이자부담도 보다 커진 상황이다. 이자보상배율과 차입금의존도, 현금흐름 등 주요 지표들이 모두 저하됐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금호건설의 올해 3분기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17%다. 지난해 말 대비 50%포인트 넘게 오른 수준이다.금호건설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부채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 지난해 1분기 말 200%대 중반 수준이던 부채비율을 다음 분기 140%대까지 낮췄다. 올해 들어 부채비율 소폭 오르기는 했으나 1분기 말 기준 170%대를 기록했다.부채비율이 200%를 넘어선 건 올해 상반기다. 부채 증가 및 자본 축소 영향이다. 아울러 3분기 들어서는 부채비율 상승이 보다 심화됐다.올 3분기 말 기준 단기차입금 규모는 지난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