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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건 관련기사
ST인터내셔널에 안긴 웰컴캐피탈, 이사진 '새판짜기'
웰컴캐피탈이 ST인터내셔녈 품에 안긴 후 이사회 개편에 나섰다. 권성민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했고 사내이사와 감사를 전원 해임하고 새로 선임했다. 이상진 전 부회장이 맡고 있던 준법감시인과 위험관리책임자 자리도 박은철 신임 사내이사가 담당한다. 이사회 '새판짜기'를 시작으로 사업부문 담당 임원에 대한 교체 작업도 같이 이뤄질지 관심이다. 웰컴캐피탈은 이미 우현철·송영주 상무를 해임했다. 후임자는 아직 선임 전이다. 올 연말 웰컴캐피탈의 실무진 인적 쇄신에도 눈길이 쏠린다. ◇박은철 이사, 준법감시·위험관리책임 겸직 웰컴캐피탈은 최근 임원 해임과 선임을 공시했다. 웰컴금융그룹에 속해 있을 적 대표이사와 사내이사, 기타비상무이사와 감사, 그리고 부회상과 상무이사를 모두 해임했다. 이는 웰컴캐피탈이 ST인터내셔널에 최종 매각된 데 따른 결정이다. 신임 대표이사...
김서영 기자
두산로보틱스, 6개월만에 되찾는 사외이사 '4인' 체제
두산로보틱스 이사회가 6개월 만에 사외이사 4인 체제로 돌아간다. 두산에너빌리티의 두산밥캣을 품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인데 주총 안건에 신임 사외이사 선임의 건이 포함됐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지난달 열렸을 주총이지만 합병비율 산정으로 진통을 겪으며 일정이 3개월가량 지연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그룹 사업재편을 위한 두산로보틱스·두산에너빌리티의 임시 주총이 오는 12월12일 열린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두산밥캣을 포함한 투자사업부문을 떼내 두산로보틱스에 붙이는 방안이 주요 안건이다. 두산로보틱스 주총에서는 추가로 한가지 안건을 더 다룬다. 태성회계법인 감사본부 소속의 유혜련 하나투어 사외이사를 신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건이다. 해당 안건은 두산그룹이 처음 사업재편을 추진하던 지난 7월부터 두산로보틱스 임시주총(9월 개최 예정) 안건으로 올라...
김동현 기자
그룹의 새 미래, HL로보틱스 핵심 인사 총집결
HL그룹의 로봇사업 회사 HL로보틱스의 이사회가 윤곽을 드러냈다. 미래사업실장을 역임한 김윤기 전무가 대표이사에 선임된 가운데 조성현 부회장, 김광헌 사장, 권주상 부사장 등 그룹에서 내로라하는 인물들이 등기임원으로서 보좌할 예정이다. 로봇사업을 주력 사업과 함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려는 그룹의 의지가 명확히 엿보이는 대목이다. 속도감 있는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HL로보틱스는 최근 등기이사 선임을 마무리했다. HL로보틱스는 비상장사로 HL그룹 지주회사 HL홀딩스가 지분 100%를 보유했다. 대표이사인 김윤기 전무는 HL그룹 미래사업실장을 지냈다. 미래사업실은 HL그룹이 한라그룹에서 사명을 변경한 이후 정몽원 회장의 신사업 진출 지시로 신설됐다. 작년부턴 HL만도의 신사업 조직도 포함해 그룹 신사업 전략 전반을 이끌고 있다. ...
이호준 기자
스타벅스, '전략통 보강' 효율화 힘준다
국내에서 스타벅스를 전개하는 SCK컴퍼니(옛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이사회에 변화가 생겼다. 신세계그룹에서 계열사 진단 및 전략통으로 평가받는 박종훈 상무가 새롭게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사회가 보강된 만큼 향후 실적 개선 및 효율화 작업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관측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마트 박종훈 상무는 SCK컴퍼니 등기이사로 등재됐다. 1973년생인 박 상무는 부문관리담당 등을 거쳐 현재 이마트 경영전략실 경영전략팀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그룹 경영 컨설팅을 수행하며 계열사 각각이 처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구상해 장래 발전방향을 구상하는 역할이다. 박 상무는 2024 정기인사에서 지마켓 경영관리부문장(CFO)으로 발령 나 이커머스 재무를 책임지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그러다 곧바로 다시 이마트로 컴백했다. 지난해 9월 이뤄진 2024 ...
변세영 기자
SK E&S 합병 참여한 마지막 CFO, 서건기 부사장
올 상반기 SK그룹은 수시인사로 경영진의 빈번한 자리 이동이 일어났다. SK E&S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던 김형근 사장의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이동이 그 사례 중 하나다. 김 사장은 지난해 1월 SK E&S CFO에 앉은 지 약 1년6개월 만에 소속을 옮겼다. 신임 CFO로 김 사장의 뒤를 이은 인물은 서건기 부사장이다. 서 부사장은 과거에도 SK E&S 재무본부장으로 CFO 역할을 수행한 경험이 있으며 이후에는 패스키(미국 자회사) 매니지먼트 서포트장, 리뉴어블부문장 등을 맡아 SK E&S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담당했다. SK E&S CFO직을 다시 수행하기 시작한 기간은 한달여밖에 되지 않지만 그는 벌써 SK이노베이션과의 합병 계약 체결과 같은 굵직한 안건에 참여했다. 서 부사장이 SK E&S 이사회 합류는 지...
SK이노 재무라인에 넘어온 어스온·엔텀, 수익성 입증 과제
SK이노베이션은 그룹 사업 리밸런싱(재조정) 대상에서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계열사 중 한곳이다. 일찌감치 그린에너지를 미래 사업 방향으로 점찍고 SK온(이차전지), SK아이이테크놀로지(소재), SK지오센트릭(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자회사를 통해 사업을 전개했지만 그룹 내 중복 투자 문제로 리밸런싱 대상에 올라갔다. 전방위적인 투자의 결과물을 실적으로 입증해야 하는 과제가 SK이노베이션 자회사에 놓여있는 상태다.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자회사도 자유로울 수 없다. SK이노베이션은 주요 재무 임원을 자회사 이사회에 보내 이를 관리하도록 하고 있는데 올해는 SK어스온과 SK엔텀의 변화가 눈에 띈다. ◇박상규·강동수·김진원, 비상장사 의장 삼각편대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인물은 크게 4개 부류로 분류할 수 있다. 상장사인 SK이노베이션과 ...
홍정국호 BGF리테일, '디지털 전환' 힘실렸다
편의점 CU를 전개하는 BGF리테일이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자체 편의점 애플리케이션(앱) 혜택을 확대하고 관련 서비스를 개편하는 방식으로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늘리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이사회에 마케팅과 DX(디지털 전환)를 총괄하는 혁신부문장이 새롭게 이름을 올리면서 더욱 힘이 실린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최근 ‘포켓CU'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약 4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300만명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증가 폭이 가파르다는 설명이다. 포켓CU는 지난 2012년 출범한 BGF리테일 멤버십 전용앱으로 앱에서 재고조회와 퀵배달, 편의점 픽업서비스, 예약구매 등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최근에는 포켓CU 서비스를 강화하며 호응을 얻었다. 가령 자체 앱에서 ...
LF 씨티닷츠, '전략통 집결' 고속성장 날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를 전개하는 LF의 자회사 씨티닷츠가 덩치를 키우는 작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올해 중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며 LF의 신성장동력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씨티닷츠는 올 상반기 중국 베이징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FW시즌부터 본격 영업에 나선다. 씨티닷츠의 대표 브랜드 던스트가 중국 대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티몰글로벌에서 2023년 매출이 전년 대비 56% 증가하는 등 성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씨티닷츠는 올해 티몰글로벌 외에도 티몰 중국내수샵, 도우인샵, 샤오홍슈샵 등 주요 중국 내수 플랫폼 영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씨티닷츠는 2019년 LF의 사내벤처 프로젝트로 시작했다. 이후 2년 만인 2021년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 자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고자 한 취지다. 2024...
재도약 준비하는 HD현대로보틱스, 이사진에 재무통 보강
HD현대로보틱스 이사회에 기존 인사 전문가가 물러나고 재무 전문가가 합류했다. 그룹의 새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받고 있지만 지속된 실적 부진으로 재무구조 역시 열악해지면서 재무 쪽 인사를 보강한 것으로 보인다. 9일 HD현대로보틱스에 따르면 기존 사내이사였던 장혁진 전무가 물러나고 이태홍 상무가 사내이사로 합류했다. 장혁진 전무는 2021년 3월 사내이사로 선임됐는데 이번에 임기 3년이 모두 끝나면서 자연스럽게 내려왔다. 그는 현재 그룹의 지주사 HD현대에서 HR부문장을 맡고 있다. HD현대중공업에서도 HR부문장을 겸직하는 등 그룹 내 정통 인사 전문가로 통한다. 반면 이태홍 상무는 재무 쪽에서 주요 경력을 쌓았다. 현재 HD한국조선해양에서 회계담당 임원으로 재직 중이다. HD현대로보틱스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에도 기존 역할 역시 계속 겸직한다. HD현대로보틱스...
조은아 기자
자이에스앤디, CFO 사내이사로...'재무·실적' 고삐 죈다
GS건설의 자회사 자이에스앤디가 CFO를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지난해 말 GS건설에서 자이에스앤디로 이동한 김종민 CFO는 엄관석 대표이사와 함께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를 관리하는 동시에 수익성을 개선해 실적을 반등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자이에스앤디는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열어 김종민 CFO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주요 건설사 중 자이에스앤디와 같이 CFO가 이사회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다. 자이에스앤디 이사회는 김 CFO 추천 사유로 그가 경영 및 재무관리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는 점, 오랜 건설업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재무관리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언급했다. 김 CFO는 지난해까지 GS건설 금융실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전임 CFO였던 채헌근 본부장...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