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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다각화' 롯데건설, '홀로서기' 준비 이어간다
롯데건설이 차입금과 PF 우발채무를 줄이며 재무 건전성을 점차 회복하고 있다. 그룹사 지원에서 벗어나 회사채 발행, 리츠 유동화 등 자체 자금조달 방식을 다각화하며 자립 구조를 갖춰가는 모습이다. 차입금 감축에 주력하며 부채비율도 연말까지 200% 미만까지 낮춘다는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연간 1조원 규모 본PF 전환 및 PF 우발채무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입채무가 증가했지만 4분기 착공 및 분양 현장이 많아 이를 해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4분기 중으로 차입금 4000억원 가량을 감축한다면 연말까지 총차입금 1조원대 후반으로 줄어들 수 있다. ◇3분기 말 총 차입금 2조3789억원…유동성 확보 다각화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건설의 3분기 말 연결기준 총 차입금은 2조3789억원으로 지난해 말 2조8090억원보다 4000억원...
박새롬 기자
'센트레빌' 수주 없는 동부건설, 실적 개선 이유는
동부건설은 중견건설사 중에서도 미래먹거리에 대한 걱정이 덜한 곳으로 꼽힌다. 기술형 입찰, 공공공사 등에서 사업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서 일찍이 비주택 중심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놓은 영향이다. 9조원을 웃도는 수주잔액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이다. 지난 3년간 공공공사 수주를 꾸준히 늘린 결과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공공공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30%대에서 40%대까지 올라갔다. 올해 1분기 수주물량 5000억원도 모두 비주택사업이다. 탄탄한 수주고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도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했다. 건설사 중에서 이례적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다만 HJ중공업 실적이 지분법손실로 반영돼 연결기준 수익성은 악화했다. ◇전체 수주고 9조, 절반이 공공공사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동부건설의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액이 9조원을 뛰어넘은 것으로 ...
정지원 기자
신세계건설, 누적 영업손실 '1000억' 수주잔고 '급감'
신세계건설의 연간 영업손실 누적액이 1000억원에 근접했다. 원자재 부담뿐 아니라 판관비마저 크게 늘어 매출원가율이 99%를 상회한 영향이다. 수주잔고는 1년새 8000억원 가까이 급감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3분기 연결 누적으로 약 1조160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9949억원) 대비 14.24% 감소한 수치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부문 매출이 1조961억원을 기록하며 전체의 94.49%를 차지했다. 레저부문 매출은 640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51%에 그쳤다. 매출은 10% 이상 성장했지만 수익성은 악화일로다.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9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전체 영업손실 가운데 3분기에만 485억원을 기록해 수익성이 급감했다. 대규모 영업손실의 원인은 100%에 육박...
이재빈 기자
신세계건설, 매출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 '주춤'
신세계건설이 매출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악화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원자재 가격 부담이 이어지며 건설 부문에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계열 공사를 중심으로 2조원대 수주잔고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나 분양사업이 주택사업의 험지로 꼽히는 대구 지역에 집중돼있어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올해 1분기 매출 3522억원을 냈다. 매출은 전년 동기(2535억원) 대비 39% 늘었지만 10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1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신세계건설의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설 부문에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올해 1분기 해당 부문의 매출은 33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했으나 13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신세계건설 ...
김지원 기자
화성산업, 분기매출 2000억 안착 '조단위 연매출' 기대
화성산업의 2000억원대 분기 매출 외형이 안착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2000억원대 매출을 유지했다. 전국적인 불황 속 미분양사태가 속출하는 와중에서도 차질없이 도급공사와 자체사업을 이어간 결과다. 호조세가 이어질 경우 이종원 회장이 목표로 내건 '조 단위' 매출 달성 시기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화성산업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215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거뒀다. 순이익은 101억원으로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5.5%, 4.6%다. 2000억원대 분기 매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이어졌다. 화성산업은 2021년까지 10여년간 줄곧 4000억원대의 연평균 매출을 내왔다. 지난해 4분기부터 2분기동안 달성한 매출이 지난 10년간 연매출에 버금가는 규모였던 셈이다. 단순 외형뿐 ...
성상우 기자
GS건설, 더 커진 건축·주택 존재감 플랜트는 주춤
GS건설이 건축·주택 부문의 존재감을 계속해서 키우고 있다. 올해 1분기 해당 부문의 매출 비중은 80%에 육박한다. 한때 건축·주택 부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매출을 냈던 플랜트 부문에서는 유일하게 매출이 감소하며 힘이 빠졌다. 수주잔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대에 그치고 있어 당분간 플랜트의 매출 외형 부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GS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513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7.9% 성장한 수치다. 건축·주택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6% 늘어난 2조767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매출 비중도 작년 1분기 73%에서 6%포인트 높아져 79%를 기록했다. 신사업 부문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인프라 부문과 플랜트 부문을 제치고 전체 매출 비중 2위로 ...
기업가치 1조 노리는 HDC랩스, 악화된 실적 흐름
HDC랩스가 지난해 1월 합병 절차를 마친 후 실적이 악화되는 모습을 보여 주목된다. 민간투자사업 지능형교통시스템(ITS)과 철도 기계설비(E&M) 부문에서 대규모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다만 계약잔액은 오히려 늘어나는 등 공정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HDC그룹의 미래 포트폴리오로 떠오른 HDC랩스가 과연 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HDC랩스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23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7.8% 감소한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 줄어든 9억원이다. 건설솔루션 부문의 매출 외형 축소가 실적을 크게 낮춘 배경이 됐다. 건설솔루션은 사회간접자본(SOC)과 기계설비(M&E), 인테리어·조경으로 나뉜다. 모든 매출이 국내 시장에서 발생할 정도로 확장성이 낮...
신준혁 기자
'영업이익 주춤' 태영건설, 신규수주 늘리기 '과제'
태영건설의 영업이익이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주춤했다. 6조원대의 수주잔고를 유지하고 있지만 신규 수주 실적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어 부담이다. 착공을 준비 중인 대규모 자체사업을 서둘러 진행하지 않는다면 매출 외형 성장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7242억원, 19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은 2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세전이익은 지분법 손익이 증가한 영향으로 54% 늘어나 15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7%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2%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수익성이 주춤한 주요 원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을 꼽을 수 있다. 태영건설 내 매입비율이 가장 높은 철근의 가격은 시장 내 수요 감소로 전 분기 대비 소폭 ...
진흥기업, 원가 부담에 영업이익 '주춤'
진흥기업의 영업이익이 자잿값 상승 여파로 감소했다. 줄곧 3조원대를 유지하던 수주잔고도 2조원대로 줄어들었다. 진흥기업은 신규수주 물량 확보를 위해 기존의 단순도급 형태의 수주에서 벗어나 개발·운영사업으로 수주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진흥기업은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 1523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은 26.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7% 감소해 99억원을 기록했다. 이익 약화는 진흥기업이 매입하는 주요자재인 철근과 레미콘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서다. 철근의 원료인 고철의 국제시세는 2020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올해 1분기 말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0년 말 1㎥당 6만8000원이던 레미콘 가격도 원료인 시멘트 단가 인상...
'포트폴리오 다각화' 계룡건설, 수익성 타격 최소화
계룡건설산업이 다각화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건설업 위기를 방어하고 있는 모양새다. 분양 및 유통사업 실적이 뒷받침된 덕분에 건축부문에서 발생한 수익성 하락을 그나마 버텼다는 평가가 나온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계룡건설산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67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251억원보다 6.8%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556억원으로 전년 동기 3349억원보다 23.7% 감소했다. 외형 성장은 이뤘지만 수익성 타격은 피하지 못했다. 지난해부터 지속돼 온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이다. 계룡건설산업의 올해 1분기 원가율은 91.4%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89.4%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적지 않게 줄었지만 업계 동급 건설사들과 비교했을 땐 선방한 편이다.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하락폭을 보면 HL디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