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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건 관련기사
'모범적 CIO 체제' 사학연금, 임기 연장 사례 이어질까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은 지난 10년 간 세 명의 최고투자책임자(CIO)가 거쳐갔다. 작년 11월 취임한 전범식 신임 CIO를 포함하면 10년간 네 명의 CIO가 자리를 지켜왔다. 기본 임기 2년에 1년씩 임기가 연장되는 구조다. 사학연금은 작년 말 첫 '내부출신' 신임 단장이 취임하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 신입사원 출신으로 CIO 자리에 오른 첫 사례인 만큼 조직 내부에 시사하는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이번 계기를 통해 사학연금이 장기 안정 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몰린다. ◇ 꾸준한 호실적, 안정적인 CIO 체제 구축 사학연금은 2013년 5월 박민호 전 CIO가 취임한 이후 약 11년 동안 네 명의 CIO를 맞고 있다. 모두 2년의 기본 임기는 채웠을 뿐만 아니라 만료 이후에도 1년 이상씩 임기가 연장됐다. 박민호 전 CIO는 1년7...
윤준영 기자
'대체투자 비중 확대' 사학연금, 수익률 제고 시동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은 채권과 주식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자산운용 수익률을 꾀해왔다. 시장 상황에 맞게 적절한 투자 포트폴리오 전략을 짜며 대체적으로 두 자릿수 수익률을 유지해왔다. 대체투자 비중 확대는 향후 사학연금의 과제로 꼽힌다.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여타 연기금이나 공제회들은 대부분 대체투자 확대에 방점을 찍고 있다. 전범식 신임 사학연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프로젝트펀드 비중을 늘리면서도 사모대출(PDF) 등을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꾀할 계획이다. ◇ 사학연금, 10년새 자산규모 '껑충'…고른 수익률 '눈길' 사학연금은 지난 10년간 투자자산 규모가 두 배 가까이 늘며 자본시장 '큰손' 반열에 올랐다. 지난 2014년 12조1061억원 수준이었던 투자자산 규모는 작년 말 기준 23조8958억원...
군인공제회 신임 CIO, 흑자 기조 이어갈까
군인공제회는 지난 2014년부터 10년 동안 4명의 최고투자책임자(CIO)가 거쳐갔다. 올해 5월부터 취임한 박화재 신임 CIO까지 합하면 총 5명이다. 대부분 임기를 3년 내외로 채우며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내고 있다. 대형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투자 관련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10년간 연속 흑자를 내며 안정적인 수익률을 내고 있는 만큼 박 신임 CIO가 이 같은 탄탄한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금융투자 기반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이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5명, 2인 CIO로 안정성 확보 군인공제회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 박화재 CIO까지 총 5명의 CIO가 이끌어 온 기관이다. 1984년 군인들의 노후생활과 복지지원을 위해 설립돼 회원수는 약 17만명에 이른다. 작년 말 기준 ...
'선제적 대체 투자' 군인공제회, 수익률 '선방' 비결
군인공제회는 2010년대 초반부터 대체투자 확대에 나섰다. 현재 기업과 인프라, 부동산 등 주식과 채권을 제외한 자산의 비중은 70%를 웃도는 수준이다. 올해도 벤처, PEF(사모펀드), 사모대출 등 분야를 아우르며 대체투자 자산을 늘려나갈 계획을 세워뒀다. 대체투자 부문 확대는 지난 10년 간 안정적인 수익률을 지켜낸 비결로 꼽힌다. 과거 글로벌 경기악화로 주식이나 채권 등에서 수익률이 저조했을 당시에도 대체투자 부문에서 선방하며 하방을 막아낼 수 있었다. ◇ 10년간 고른 전체 수익률, 대체투자가 톡톡한 역할 군인공제회의 지난 10년간 수익률을 살펴보면 대체로 대체투자가 전체 수익률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한다. 지난 2022년 채권과 주식 수익률이 두자릿 수 마이너스(-)를 냈을 당시 대체투자 홀로 9.4%의 수익률을 내며 전체 수익률의 하방을 2.9% 수준으...
과기공, '정두영부터 박양래까지' 대체투자 다각화 활발
과학기술인공제회(과기공)는 최근 10년 동안 총 세 명의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자리를 지켜왔다. 업계 베테랑으로 불리던 정두영 전 CIO와 허성무 전 CIO, 그리고 현재 과학기술인공제회를 이끌고 있는 박양래 CIO까지 모두 대체투자 분야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왔다. 정두영 전 CIO는 과기공 역사상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한 CIO였다. 허성무 전 CIO는 실물자산 경기를 고려해 중위험·중수익 투자에 집중하며 안정적으로 공제회를 이끌었다. 이례적인 내부 승진 인사였던 박양래 CIO는 정기 출자사업 규모를 확대하며 자본시장에서 과학기술인공제회의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정두영 전 CIO, 25년 자산운용 베테랑 과기공은 최근 10년간 총 세 명의 CIO가 투자자산 운용을 총괄해왔다. 최근 과기공의 CIO 임기는 기본 2년이다. 여기에 연임할 경우 최대 1년 연...
남준우 기자
'대체투자 세분화' 과기공, 기업·인프라 수익률 눈길
과학기술인공제회는 다른 공제회들과 달리 대체투자 부문을 △부동산 △기업투자 △인프라 등 세 개의 영역으로 나눠 세분화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최근 몇년간 기업투자와 인프라 투자가 그동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부동산 투자를 뛰어넘기 시작했다. 이들 영역에서 매년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널뛰기를 반복하는 주식 시장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할 때도, 대체투자 부문은 하방 안정성을 확보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021년부터 기업·인프라 투자 비중 부동산 뛰어넘어 출처 : 과학기술인공제회 홈페이지 및 과거 기록 종합 대부분의 공제회가 그렇듯 과학기술인공제회 역시 최근 3개년치 실적만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2021년 이전 자료들은 더벨에서 기록들을 직접 조회하며 재구성했다. 과학기술인공제회의 경우 다른 공제회들과...
'내부 출신' 우정사업본부 CIO, 짧은 임기 한계 극복할까
우정사업본부는 국민연금 다음으로 많은 자금을 굴리는 자본시장 '큰손'이지만 여타 기금이나 공제회와 성격이 다르다. 통상 CIO(최고투자책임자)로 불리는 자산운용 담당 임원은 예금사업단장과 보험사업단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임기는 2년으로 돼 있으나 연장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 위험자산 비중이 20%에 그칠 정도로 안전성을 지향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수익률 제고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잡아야 하는 만큼 전문성이 담보된 CIO의 필요성이 크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 10년간 두 자릿수 CIO, 임기 연장 적어 우정사업본부는 10년 동안 예금사업단장은 총 7명, 보험사업단장은 8명이 거쳐갔다. 최근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장이 내부 승진을 통해 금융총괄과장인 김동주 과장으로 교체됐다. 김 단장까지 합하면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우정사업본부...
'내부 인사 적극 선임' 교직원공제회, 안정성 이어갈까
교직원공제회는 최근 10년간 강성석·김호현·박만수 최고투자책임자(CIO) 세 명이 투자 활동을 진두지휘했다. 모두 교직원공제회에서 25년 이상 장기 근무한 인력들이다.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인물들이었던 만큼 시장 상황에 따라 성공적으로 자산을 운용해왔다. 강성석 전 CIO는 해외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했다. 김호현 전 CIO는 주식 시장이 호황인 점을 활용해 주식 투자 비중을 늘렸다. 현재 교직원공제회를 이끌고 있는 박만수 CIO는 대체투자 리스크가 부각되는 상황에서 안정성에 방점을 두고 있다. 해외투자 손실 가능성이 커진 만큼 관련 리스크를 얼마나 잘 대처하느냐가 중요하다는 평가다. ◇강성석 CIO, 해외투자 적극 확대 교직원공제회는 최근 10년간 세 명의 CIO가 자리를 맡아왔다. 세 명의 CIO 모두 교직원공제회 입사 후 줄곳 내부에서 활약한 인물들이다....
'안정성 방점' 우본, 대체투자 다변화로 수익률 제고 '시동'
우정사업본부는 자본시장에서 국민연금 다음의 '큰손'으로 꼽힌다. 예금과 보험 자산을 합해 140조원이 넘는 자금을 굴리고 있다. 그만큼 안정성과 수익률 제고 등의 성과 측면에서 책임감이 무겁다. 지난 10년간 우정사업본부의 안전자산(채권+금융자산) 비중은 절반을 훌쩍 웃돌며 안정성에 방점을 맞춰왔다. 다만 주식이나 대체투자의 비중도 조금씩 늘려오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고심하고 있다. 정부기관 특성상 안정성이 담보된 대체투자 포트폴리오에 좀 더 눈길을 두고 있다. ◇ 우체국보험 수익률 높아, 안정성 '최우선' 출처: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는 국내에선 대표적인 금융기관으로 꼽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보면 다소 특수한 기관으로 분류된다. 일본을 제외하고 우체국과 금융이 결합된 사례가 많지 않은 탓이다. 1905년 예금으로 금융업을 시작한 우정사업...
해외투자 늘리던 교직원공제회, 리스크 관리 과제로
교직원공제회의 10년간 투자자산 운용은 '해외투자 적극 발굴'에 방점이 찍혀있었다. 해외투자가 활발하지 않던 2004년부터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작년말 기준으로 전체 운용자산 가운데 절반 이상이 해외에 집중돼 있다. 그동안은 해외투자 관련 수익률이 나쁘지 않았다. 다만 최근 들어서는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원금 손실 위험이 있다고 분류한 해외 자산 규모만 8346억원에 달한다. 일부 해외 부동산의 투자 원금 회수 비율은 0~30%대에 불과하다. ◇2004년부터 해외투자 적극 발굴 출처 : 교직원공제회 홈페이지 및 과거 기록 교직원공제회는 대부분의 다른 국내 공제회들처럼 최근 3개년치 실적만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2021년 이전 자료들의 경우 더벨에서 기록들을 직접 조회하며 재구성했다. 수익률의 경우 2018년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