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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건 관련기사
카카오게임즈, '신작 물량공세' 직전 위기 선방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공백기였던 3분기 우려에 비해 선방한 실적을 선보였다. 내년 대대적인 신작 출시를 위해 숨고르기 중인 상황인 만큼 적자 전환을 예상하는 시선이 적지 않았지만 다행히 흑자 유지에 성공했다. 내달부터는 신작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는 만큼 실적 숨통도 서서히 트일 것으로 점쳐진다. ◇3분기 실적, 증권가 컨센서스 상회 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39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4.3%, 80.1% 각각 감소한 수치지만 적자를 내다봤던 증권가 컨센선스보다는 높은 실적이었다. 다만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손실은 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증권가가 적자를 예견했던 이유는 3분기가 신작 공백기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8월 를 국내 출시한 것을 제외하...
황선중 기자
하이브 '어닝쇼크', 평가손익으로 순이익 급감
하이브가 증권업계의 예상치에 한참 못 미치는 실적을 냈다.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와 비슷했지만 순손실이 예상치에 한참 못 미쳤다. 증권업계의 컨센서스와 비교해 90% 이상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손실이 ‘어닝쇼크’ 수준이었다는 얘기다. 하이브는 보유하고 있는 타사 지분에 대한 평가손실과 환율 변동성 탓에 외화 환산 차손을 보면서 순이익이 급감했다고 밝혔다. 다만 9월 말 이후 하이브가 보유한 주식과 환율이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어 이런 손실이 4분기에 일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매출·영업이익 컨센서스 부합, 순이익은 97% 하회 5일 하이브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5278억원, 영업이익 542억원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9% 줄어...
이지혜 기자
YG엔터 '인고의 시간', 2분기도 적자
YG엔터테인먼트가 적자를 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적자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오히려 적자폭이 확대됐다. 신인 아티스트를 데뷔시킨 점은 긍정적이지만 초기 마케팅 비용 등이 투입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YG엔터테인먼트는 저연차 아티스트IP를 정상급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단계라서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잠정실적은 증권업계의 컨센서스에 한참 못 미친다. 증권업계는 YG엔터테인먼트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고 2분기에는 흑자를 낼 것으로 바라봤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순이익 둘다 적자를 내며 기대치를 달성하지 못했다. 9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으로 매출 900억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3.1%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
콘텐트리중앙, 2분기 연속 적자…미국 제작사 '골치'
콘텐트리중앙이 올 2분기 시장 기대치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표를 내놨다. 증권업계가 예상한 것보다 적자 규모가 컸다. 매출도 컨센서스에 못 미쳤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SLL이 미국 자회사에 발목잡힌 탓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메가박스의 외형성장세도 주춤한 것은 물론 광고시장의 침체, 원가의 증가로 수익성이 약화했다. 콘텐트리중앙이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적자기조를 이어간 배경이다. 상반기 합산순손실이 500억원을 넘었다. 8일 콘텐트리중앙이 2024년 2분기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으로 매출 2268억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8% 줄었다.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65억원, 255억원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고 순손실은 70.4%가량 확대됐다. 콘텐트리중앙의 올 2분기 실적은 증권업계가 당...
'이정헌 체제' 넥슨 첫 경영 성적표 '합격점'
넥슨이 지난 3월 출범한 '이정헌 체제'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분기 안정적인 실적 성장으로 '매출 4조원' 목표에 한 발짝 다가갔다. 2분기 실적은 이정헌 대표(사진) 첫 경영성과가 드러나는 일종의 경영시험대였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 이후로 이 대표가 넥슨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어서다. 더군다나 지난해 오웬마호니 전 대표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라는 빛나는 성과를 일궈냈던 만큼 후임자 이 대표가 느끼는 부담감은 적잖았다. 이정헌 넥슨 대표 다행히 첫 성적표는 '합격점'이었다. 넥슨은 2분기 매출 1조762억원(1225억엔), 영업이익 3974억원(452억엔)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었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각각 30%, 64% 증가했다. 시장의 기대치를 웃돈 성과였다. 특히 지난해 넥슨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점...
'에스파' 잘 나가는 SM엔터, 계열사 부진 속상하네
SM엔터테인먼트의 연결기준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매출은 시장 기대치보다 살짝 많았지만 수익성 지표는 그렇지 못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한참 적었다. 특히 순이익이 그랬다. 계열사 부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SM엔터테인먼트는 별도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둘다 증가했다. 음반과 음원 판매, 콘서트 등 본업에서는 호조를 기록했다는 뜻이다. 그러나 SMC 등 주요 종속법인들이 적자를 낸 데다 신규법인 운용 비용 등이 추가 투입되면서 순이익이 감소했다. ◇에스파 흥행, 음반·콘서트 매출 ‘껑충’ 7일 SM엔터테인먼트가 2024년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으로 매출 2539억원을 냈다고 밝혔다. 올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컨센서스도 2.1% 웃돌았다. 장정민 SM엔터테인먼트 C...
위메이드, '박관호 체제' 효과 실적 가시화
위메이드가 '박관호 체제' 효과를 보고 있다. 박관호 대표(사진)가 경영지휘봉을 잡은 시점부터 적자 규모가 눈에 띄게 줄고 있어서다. 특히 매출 성장을 유지하면서 비용효율화를 이뤄낸 점이 괄목할 만한 성과로 꼽힌다. 2분기 실적발표 시기 게임업계가 주목한 회사는 위메이드였다. 2014년부터 10년간 경영을 책임졌던 장현국 대표가 지난 3월을 기점으로 물러났기 때문이다. 2분기부터는 창업주 박관호 의장이 12년 만에 다시 경영 운전대를 잡았다. 그만큼 2분기 실적은 박관호 신임 대표의 경영성과가 온전히 드러나는 첫 경영시험대 의미가 강했다.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운 성과는 아니었다. 위메이드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13억원, 영업손실 24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하긴 했지만 2000억원 넘는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봤던 증권가 기대치에는 미치...
외형 커진 하이브, 신사업에 수익성 '발목'
하이브의 2024년 2분기 잠정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매출은 증권업계의 컨센서스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차이가 컸다. 특히 순이익이 시장에서 예상했던 수치보다 70% 이상 적었다. 음악과 음원, 공연 등 본업에서는 성과를 달성했지만 계열사에서 각종 신사업을 본격화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하이브는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 상반기 합산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섰지만 수익성 지표는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하다는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 하이브는 지금이 중장기적 성장의 초석을 다지는 시기라는 입장을 보였다. ◇음반/음원·공연 매출 호조로 사상 최대 분기매출 경신 7일 하이브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 6405억원을 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났다. 역대 분기 매출을 새로 썼다. 하이...
업계 1위 LG엔솔도 피하기 어려운 전기차 '캐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점유율 1위(중국 시장 제외 시) LG에너지솔루션도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피하기 어려웠다. 미국 이외 전기차 시장의 수요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으면서 올 2분기에 적자 폭(AMPC 제외)이 더 커졌다. 일각에선 올해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으로 실적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은 6조1619억원, 영업이익은 19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8% 줄었고 영업이익은 57.6% 줄었다. 잠정 실적 공시라 사업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분은 4478억원이었다. 이를 제외하면 2525억원 영업적자다. 전분기 손실(AMPC 제외 시 -316억원)보다 8배가량 높은 수준...
정명섭 기자
엔씨소프트, 부진하지만 예상보다 선방…'허리띠 더 졸라맨다'
엔씨소프트가 올 1분기에도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물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감소했다. PC온라인게임은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매출비중이 훨씬 큰 모바일게임에서 성과가 부진했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가 선방했다고 바라본다. 매출은 예상치에 못 미쳤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 등 수익성 지표가 증권업계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엔씨소프트는 수익성 지표를 개선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력 구조조정 등 비용을 효율화하기 위해 각종 체질개선 작업을 진행하는 만큼 일회성 비용이 올해까지 반영되고 나면 점차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바라봤다. ◇실적 부진 ‘계속’, 증권업계 ‘그래도 기대 이상’ 평가 10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