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6건 관련기사
외형 위주 성장 전략, 수익성 중심으로 바꾼다
BNK금융이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성장 전략에 변화를 준다. 그동안 자산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수익성 중심으로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수익성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태에서 외형 중심 성장을 추진하는 건 기업가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계산이 깔렸다. 수익성 관리를 위해 자기자본비용(COE) 지표 관리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투자 자본의 요구 수익률이라 볼 수 있는 COE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밑도는 구간에서는 자산을 늘리는 게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를 고려해 위험가중자산(RWA) 성장률도 제한한다. ◇시중지주보다 높은 자산 성장률 BNK금융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면서 유의미한 변동 없이 저평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고 자체 진단했다. 2019~2023년 5년간 BNK금융 PBR(주가순자산비율)은 평균 0....
최필우 기자
멀게만 보이는 총주주환원율 50%, 현실화 가능성은
4대 금융지주가 중장기 목표로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을 내세우고 있다. 정부의 역점 사업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주주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BNK금융 역시 다르지 않다. 지난해 초 이미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제시했다. 총주주환원율 50%는 아직 어느 금융지주도 달성한 적이 없는 '꿈의 수치'다. 현재로선 아직 20%대에 머물고 있는 BNK금융에게 절대 넘을 수 없는 허들로 보이지만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BNK금융은 밸류업 프로그램을 계기로 한층 더 진화한 주주환원 정책을 준비 중이다.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고 이익 창출력도 개선되고 있는 만큼 여력은 충분해 보인다. ◇꾸준한 배당 확대, 지난해 배당성향 25.68% BNK금융은 10월경 밸류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
조은아 기자
CET1비율 1차 허들 거뜬히 넘었다, 다음 목표는
은행지주는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규모를 정하고 있다. BNK금융의 CET1비율은 올들어 12%를 넘겼다. BNK금융 출범 이후 최고치다. BNK금융은 10년 전 경남은행을 인수한 뒤 자본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때 CET1비율이 7%대까지 떨어졌는데 회복까지 오랜 기간이 걸렸다. 2년 전 정했던 목표치는 13.5%인데 무리해서 달성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12%대 중반이라는 수치가 어느 금융지주와 비교해도 크게 떨어지는 수준은 아닌 만큼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4년 7%대로 떨어진 뒤 회복까지 긴 세월 BNK금융은 CET1비율의 일차적 허들을 12%로 삼았다. 감독당국의 눈높이를 맞추고 내부적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펼치기 위해서다. 목표는 이미 달성했다. 1분기 CET1비율은 딱 12%였는데 2분기...
한층 더 커진 보험사 빈자리
비은행 강화는 모든 금융지주의 과제이자 숙원이다. 높은 은행 의존도가 업황에 따라 큰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는 탓이다. BNK금융 역시 예외는 아니다. 빈대인 BNK금융 회장은 취임 후 공식석상에서 포트폴리오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적이 있다. 그는 지난해 4월 취임 한 달을 맞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가 있어야 종합금융그룹이 될 수 있는데 BNK는 그런 관점에서 미완성 상태"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선 아쉬움이 한층 커졌을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의 빈자리를 채워야 하는 증권사가 깊은 부진에 빠지면서 은행 의존도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상반기 은행 순이익 비중 83%…2018년 이후 최고치 BNK금융은 모두 9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 가운데 2개가 은행이다. 다른 금융지주보다 은행이 많은 만큼 자연스럽게 은행 ...
여전히 낮은 PBR '0.3배', 반등 가능할까
금융주는 대표적 저PBR주로 꼽힌다. BNK금융 역시 예외는 아니다. 올들어 주가가 꽤 올랐음에도 여전히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3배 수준으로 낮은 편이다. 불과 10년 전 BNK금융의 PBR이 1.0배를 넘겼다는 점을 볼 때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이런 시절이 다시 올 수 있을까. 사실상 어렵다는 게 업계의 시선이다. 지역 경제 침체에 따른 구조적 문제와 함께 당분간 막힌 신사업 진출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2014년 PBR 1.01배…금융주에겐 '꿈의 수치' BNK금융지주는 2011년 상장했다. 역대 주가가 가장 높았던 때는 2014년 9월로 당시 주가가 1만7750원을 찍었다. 갑자기 치솟은 건 아니었다. 상장 이후 줄곧 1만원에서 1만5000원 사이를 오갔고 2014년 들어 우상향 그래프가 한층 가팔라졌다. 역사적 고점 당시 ...
빈대인 회장 취임 이후 상승률 50%, 배경은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3월 취임해 2년째 BNK금융을 이끌고 있다. 정확하게는 1년 4개월을 조금 넘겼다. 이 기간 주가는 어떻게 움직였을까. 취임 당시 6200원대였던 주가는 현재 9500원도 넘겼다. 주가 상승률이 50%도 넘는다. 빈 회장은 누구보다 주가 부양에 진심이다. BNK금융은 아예 올해 최우선 경영과제로 주주환원을 꼽기도 했다. 앞서 2월 열린 '2023년 경영실적 발표' 기업설명회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권재중 부사장은 "배당성향 확대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최우선 경영과제로 삼고 배당금을 꾸준히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JB금융과 시총 격차 2300억, 다시 벌어져 BNK금융 주가는 꾸준하게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부침이 없진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뚜렷한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올해 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