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5건 관련기사
멀게만 보이는 총주주환원율 50%, 현실화 가능성은
4대 금융지주가 중장기 목표로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을 내세우고 있다. 정부의 역점 사업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주주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BNK금융 역시 다르지 않다. 지난해 초 이미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제시했다. 총주주환원율 50%는 아직 어느 금융지주도 달성한 적이 없는 '꿈의 수치'다. 현재로선 아직 20%대에 머물고 있는 BNK금융에게 절대 넘을 수 없는 허들로 보이지만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BNK금융은 밸류업 프로그램을 계기로 한층 더 진화한 주주환원 정책을 준비 중이다.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고 이익 창출력도 개선되고 있는 만큼 여력은 충분해 보인다. ◇꾸준한 배당 확대, 지난해 배당성향 25.68% BNK금융은 10월경 밸류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
조은아 기자
CET1비율 1차 허들 거뜬히 넘었다, 다음 목표는
은행지주는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규모를 정하고 있다. BNK금융의 CET1비율은 올들어 12%를 넘겼다. BNK금융 출범 이후 최고치다. BNK금융은 10년 전 경남은행을 인수한 뒤 자본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때 CET1비율이 7%대까지 떨어졌는데 회복까지 오랜 기간이 걸렸다. 2년 전 정했던 목표치는 13.5%인데 무리해서 달성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12%대 중반이라는 수치가 어느 금융지주와 비교해도 크게 떨어지는 수준은 아닌 만큼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4년 7%대로 떨어진 뒤 회복까지 긴 세월 BNK금융은 CET1비율의 일차적 허들을 12%로 삼았다. 감독당국의 눈높이를 맞추고 내부적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펼치기 위해서다. 목표는 이미 달성했다. 1분기 CET1비율은 딱 12%였는데 2분기...
한층 더 커진 보험사 빈자리
비은행 강화는 모든 금융지주의 과제이자 숙원이다. 높은 은행 의존도가 업황에 따라 큰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는 탓이다. BNK금융 역시 예외는 아니다. 빈대인 BNK금융 회장은 취임 후 공식석상에서 포트폴리오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적이 있다. 그는 지난해 4월 취임 한 달을 맞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가 있어야 종합금융그룹이 될 수 있는데 BNK는 그런 관점에서 미완성 상태"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선 아쉬움이 한층 커졌을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의 빈자리를 채워야 하는 증권사가 깊은 부진에 빠지면서 은행 의존도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상반기 은행 순이익 비중 83%…2018년 이후 최고치 BNK금융은 모두 9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 가운데 2개가 은행이다. 다른 금융지주보다 은행이 많은 만큼 자연스럽게 은행 ...
여전히 낮은 PBR '0.3배', 반등 가능할까
금융주는 대표적 저PBR주로 꼽힌다. BNK금융 역시 예외는 아니다. 올들어 주가가 꽤 올랐음에도 여전히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3배 수준으로 낮은 편이다. 불과 10년 전 BNK금융의 PBR이 1.0배를 넘겼다는 점을 볼 때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이런 시절이 다시 올 수 있을까. 사실상 어렵다는 게 업계의 시선이다. 지역 경제 침체에 따른 구조적 문제와 함께 당분간 막힌 신사업 진출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2014년 PBR 1.01배…금융주에겐 '꿈의 수치' BNK금융지주는 2011년 상장했다. 역대 주가가 가장 높았던 때는 2014년 9월로 당시 주가가 1만7750원을 찍었다. 갑자기 치솟은 건 아니었다. 상장 이후 줄곧 1만원에서 1만5000원 사이를 오갔고 2014년 들어 우상향 그래프가 한층 가팔라졌다. 역사적 고점 당시 ...
빈대인 회장 취임 이후 상승률 50%, 배경은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3월 취임해 2년째 BNK금융을 이끌고 있다. 정확하게는 1년 4개월을 조금 넘겼다. 이 기간 주가는 어떻게 움직였을까. 취임 당시 6200원대였던 주가는 현재 9500원도 넘겼다. 주가 상승률이 50%도 넘는다. 빈 회장은 누구보다 주가 부양에 진심이다. BNK금융은 아예 올해 최우선 경영과제로 주주환원을 꼽기도 했다. 앞서 2월 열린 '2023년 경영실적 발표' 기업설명회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권재중 부사장은 "배당성향 확대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최우선 경영과제로 삼고 배당금을 꾸준히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JB금융과 시총 격차 2300억, 다시 벌어져 BNK금융 주가는 꾸준하게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부침이 없진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뚜렷한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올해 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