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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채 카드 꺼낸 김정기 상무, 차입만기 장기화 '집중'
김정기 하나증권 CFO(상무)가 차입 만기를 늘리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9월 만기 도래한 기업어음(CP)을 차환하고자 후순위채를 찍은 가운데 이번에는 공모채로 CP 리파이낸싱에 나선다. 그 결과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많은 장기채를 쏟아낼 것으로 관측된다. 2023년 대비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지면서 당장 여유 자금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은 낮아졌다. 다만 국내외 대체투자 손실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만기를 늘려 선제적으로 조달 구조를 안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9월 후순위채 2500억 이어 최대 3000억 발행 '추진'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10월 말 1500억원을 모집하기 위한 공모채 기관 수요예측에 나선다. 구체적인 만기 구조는 논의 중이나 태핑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
권순철 기자
김정기 "턴어라운드 이후 순이익 4000억대 목표"
하나증권이 올 상반기 1300억원대의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연간 턴어라운드(흑자전환)에 가까워지고 있다. 하나증권의 재무를 총괄하고 있는 김정기 경영지원본부장(상무·CFO) 역시 한시름을 덜었다. 그는 올해 턴어라운드 이후인 2025~2026년에는 순이익 4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지주 내 하나증권은 하나은행 다음으로 순이익 규모가 크다. 지난해 연간 순손실에서 벗어나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그럼에도 이익기여도는 6%에 불과하다. 하나금융지주 차원에서도 비은행 부문 강화를 목표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증권 자체적인 본업 경쟁력 강화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 턴어라운드 가시화, 2025~2026년 완연한 정상화 전망 지난 26일 하나금융지주는 '2024년 상반기 경영실적발표'를 진행했다. 해당 자리에는 박종무 하나금융지주 부사장(C...
김슬기 기자
'턴어라운드 성공' 김정기 CFO, 그룹내 기여도 9% 육박
하나증권이 2024년 1분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면서 최고재무책임자(CFO·사진)를 맡고 있는 김정기 경영전략본부장의 부담도 덜었다. 그는 "올해 시장 환경이 더 나빠지지 않는다면 연간 턴어라운드도 문제없다"고 자신했다. 다만 올해 미국과 유럽 내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추가 충당금 적립 여부에 따라 실적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와 해외 대체투자 부문에서 대규모 충당금을 쌓으면서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1분기만에 900억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하나금융지주 내에서 하나증권의 이익 기여도도 다시 높아졌다. 올해 1분기 하나증권의 이익기여도는 8%대를 기록했다. ◇ 1분기 증권, 은행 다음으로 이익 기여도 높았다 지난 26일 하나금융지주는 '2024년 1분기 경영실적발표'를 진행했다....
신임 김정기 본부장, 최대 과제 '실적 턴어라운드'
올해 하나증권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고 있는 김정기 경영전략본부장의 어깨가 무겁다.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해외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대규모 충당금을 쌓았던만큼 올해에는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 하나증권은 하나금융지주 내 핵심 계열사인만큼 기대가 크다. 김 본부장은 지난해 100% 자회사로 편입된 하나자산운용의 기타비상무이사로도 있는만큼 증권과의 시너지 창출에도 막중한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올해 초대형 IB 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내부 관리가 중요하다. ◇ 하나증권 CFO, 강동우→김정기 본부장 바통터치 김정기 경영전략본부장은 지난해말 인사에서 상무 승진이 공식화됐고 하나증권의 CFO가 됐다. 임기는 2년으로 2025년 12월말까지다. 전임자인 강동우 CFO는 일신상의 이유로 자리를 내려...
강동우 상무, 모회사 '후방지원'에 한숨돌렸다
강동우 하나증권 경영관리그룹장(상무·CFO)가 모회사인 하나금융지주로부터 자금 수혈을 받게 되면서 재무부담을 한시름 덜었다. 그간 하나금융지주는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하나증권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왔다. 이번에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그간 금융지주의 적극적인 지원은 초대형 투자은행(IB) 지정과도 관련이 있다. 다만 하나증권은 올 들어 부동산 관련 대규모 대손충당금을 쌓으면서 순손실로 전환했다. 결국 자체적인 영업으로는 이익잉여금을 쌓을 수 없는만큼 추가적인 지원으로 힘을 보탠 것이다. ◇ 1회차 신종자본증권 발행, 1500억 규모 예정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 이사회는 지난 26일 '제 1회차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채권형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결의했다. 청약일 및 납입일은 다음달 말일로 예정되어 있다. 사채 총액은 총...
'아쉬운' 첫 성적표 강동우 상무, 2분기도 '만만찮네'
강동우 CFO(경영관리그룹장, 상무) 취임 이후 하나증권의 첫 재무 성적표는 다소 아쉬웠다. 나이스신용평가가 최근 발표한 증권업 데이터 북(NICE DATA BOOK)에 따르면 하나증권의 올 1분기 '별도기준 ROE'는 4.5%에 불과하다. 전년 동기 대비 5.8%p 떨어졌다. 부동산 PF 관련 손실을 대손충당금으로 인식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IB 업계에서는 2분기에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해외 부동산 등에 투자한 자금도 손실이 불가피해 대손충당금이 더 쌓일 것으로 보인다. ◇1분기 별도기준 ROE, 전년 동기 대비 5.8%p↓ 하나증권 강동우 경영관리그룹장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올 1분기 증권업 데이터 북을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는 증권사별로 경우에 따라서는 금융당국 ...
남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