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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건 관련기사
이도헬스케어, 6개월만에 제이준코스메틱 재매각 '왜'
비상장사 '이도헬스케어'가 코스피 상장사 '제이준코스메틱'을 되판다. 지난해 말 에프앤리퍼블릭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3배나 얹어주며 되찾아온 지 6개월여만이다. 당시 거래는 사실상 제이준코스메틱과의 사업적 시너지보다는 재무 상태가 악화된 에프앤리퍼블릭의 숨통을 터주기 위한 거래였던 셈이다. 에프앤리퍼블릭의 주주이기도 한 이도헬스케어는 제이준코스메틱을 되사오는 과정에서 제이준코스케틱과 에프앤리퍼블릭 사이의 채무 관계를 해소, 양 사의 재무 부담을 덜어줬다. 이번 제이준코스메틱 지분 거래가 마무리된다면 작년 말 거래에서 들인 비용을 현금으로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제이준코스메틱에 따르면 최대주주인 이도헬스케어는 앰버캐피탈코리아를 대상으로 보유 주식 1076만6176주를 270억2310만원에 양도하는 거래를 진행중이다. 앰버캐피탈...
정유현 기자
경영권 매각 무산 'ISE커머스', 후폭풍도 이어진다
새 주인을 찾던 '아이에스이커머스(ISE커머스)' 경영권 매각 작업이 결국 중단됐다. 경영권과 주식 양수도 금액만 1070억원으로 책정돼 눈길을 끌었던 만큼 후폭풍도 예상된다. 일부 계약은 효력도 유지돼 예단하긴 어렵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김응상 대표 등 오너일가는 이번 거래로 수억원의 현금을 챙긴 상황이다. 일부 계약 당사자는 차익 실현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코스닥 상장사 ISE커머스는 지난 25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상정된 안건 모두를 의결 정족수 미달로 부결 처리했다. 동시에 지난달 초 체결된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도 일부 해제됐다고 공시했다. 양영환 디엔씨민은(D&C민은) 대표 외 5인이 체결한 계약 건이다. 양 대표 등 인수자가 전날 예정됐던 잔금을 납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양 대표 외 5인은 ISE커머스 최대주주인 ...
신상윤 기자
'새 출발' ISE커머스, 이사회 주도권 갈등 불가피
온라인 패션 플랫폼 전문기업 '아이에스이커머스(ISE커머스)'가 새 주인을 맞아 '위본즈'로 새 출발한다. 새롭게 이사회를 꾸려갈 임원진과 펼쳐나갈 신규 사업의 밑그림 윤곽도 드러났다. 다만 다수의 투자자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ISE커머스를 인수한 만큼 선임 예정인 경영진만 17명이다. 이사회 내 주도권 싸움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코스닥 상장사 ISE커머스는 오는 2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목적 추가를 위한 정관 변경 안건과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감사 선임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이번 주주총회는 지난달 3일 체결한 경영권 및 지분 양수도의 중간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총발행주식의 66.01%를 보유한 최대주주 아이에스이네트워크 주식은 다수의 인수 컨소시엄으로 나눠 매각된다. 인수자 가운데 양영환 디엔씨민은(D&C민...
새 주인 맞는 ISE커머스, 활로 찾기는 '안갯속'
온라인 이커머스 플랫폼 '위즈위드' 등을 운영하는 '아이에스이커머스(ISE커머스)'가 새 주인 맞을 채비에 한창이다. 기존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는 데다 오너십도 온전히 발휘하기도 어려워지면서 지배구조부터 체질개선까지 격변기를 앞두고 있다. 다만 ISE커머스가 새 주인과 그리는 청사진은 경영권 매각 계약 체결 후 한 달 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경영난을 겪는 ISE커머스가 이번 지배구조 재편으로 활로를 찾을 수 있을지는 안갯속에 가려있다는 평가다. 코스닥 상장사 ISE커머스는 오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 계획이다. 정관 변경과 이사 선임 등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이번 주주총회는 지난달 3일 체결한 경영권을 수반한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계약의 연장선이다. 최대주주 '아이에스이네트워크' 등은 총발행주식의 66.01%인...
널뛰는 ISE커머스 주가, 구주 인수 FI '잭팟' 터진다
코스닥 상장사 '아이에스이커머스(ISE커머스)'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인수합병(M&A)으로 인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해 연초보다 많게는 4배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주가가 오르면서 M&A에 참여했던 재무적투자자(FI)도 웃음 짓고 있다. 구주를 거래했던 만큼 곧바로 차익 실현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ISE커머스의 최대주주 '아이에스이네트워크' 등 관계인은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총발행주식수의 66% 규모인 1704만7493주가 양도될 예정이다. 다수의 FI들이 참여한 가운데 매수자 측은 양영환 디엔씨민은(D&C민은) 대표를 전면에 내세워 비상장 법인과 투자조합 등으로 인수 구조를 짰다. 양 대표는 전체 양수도 주식 가운데 800만주를 인수해 새롭게 최대주주...
'위즈위드' ISE커머스, 경영권 거래 1070억 오고 간다
온라인 이커머스 플랫폼 '위즈위드' 등을 운영하는 아이에스이커머스(ISE커머스)가 새 주인을 맞는다. 경영권을 포함한 구주 거래로만 1070억원이 오고간다. 매수자 측은 비상장 법인과 투자조합 등 재무적 투자자(FI)들과 연합군을 형성해 지분을 사들일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ISE커머스는 경영권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ISE커머스 최대주주 '아이에스이네트워크' 등 특수관계인은 최근 보유 주식 1704만7493주(66.01%)와 경영권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다수의 FI들이 참여한 가운데 1주당 평균 매각액은 6276.6원으로 평가됐다. 총 거래금액은 1070억원이다. 매수자 측은 양영환 디엔씨민은(D&C민은) 대표를 전면에 내세우고, 비상장 법인과 투자조합 등으로 인수 구조를 짰다. 양 대표는 전체 양수...
'한투파 재결합' 칩스앤미디어, 가상현실 신시장 확장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업체 '칩스앤미디어'가 벤처캐피탈(VC)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재회한다.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하던 2015년 헤어진 이후 7년만이다. 당시보다 사업 규모나 운영 자금, 실적 등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칩스앤미디어는 최대주주 변경을 통해 보다 활발하게 사업 확장에 나설 전망이다. 칩스앤미디어는 최근 기존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텔레칩스에서 한국투자파트너스로 최대주주 변경을 앞두고 있다. 2009년 인수해 최대주주 자리를 지킨 텔레칩스는 사업 확장 등을 위한 자금이 필요했고 자회사와는 협업 시너지가 크지 않아 지분을 매각하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칩스앤미디어는 비디오 분야에 특화된 반도체 설계자산(IP)을 제공하는 업체로 설계기술을 개발해 판매한다. 설비나 기기가 필요 없고 매출원가가 0원으로 수익률이 ...
윤필호 기자
'종합 반도체 기업' 겨냥 텔레칩스, 차세대 라인업 확장
반도체 팹리스 기업 '텔레칩스'가 보유한 칩스앤미디어 지분을 대부분 매각하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알짜 자회사를 떼어낸 대신 연구개발(R&D)에 매진해 공격적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종합 반도체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텔레칩스는 그동안 꾸준한 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했다. 설립 초기 MP3 플레이어에 들어가는 오디오 반도체 미디어 프로세서를 주력으로 하다 자동차 전장 분야로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차량용 오디오를 시작으로 '인포테인먼트 솔루션(IVI)' 반도체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자리를 잡았다. 제품의 핵심제어와 멀티미디어, 그래픽, 인터페이스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AP(Application Processor) 라인을 다양하게 구축했다. 자동차를 비롯해 모바일 TV 수신칩과 ...
'R&D+판교 이전' 돈 필요한 텔레칩스, 이유 있는 자회사 매각
반도체 팹리스 기업 '텔레칩스'가 최근 유동성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차입금을 크게 늘렸고 자회사 매각도 추진해 780억원 이상의 자금을 수중에 넣을 예정이다. 그동안 무차입 경영 등 안정적인 기조를 유지했으나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는 모습이다. 특히 사업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R&D) 강화와 신사옥 이전 등 투자를 진행 중이다. 텔레칩스는 자회사 칩스앤미디어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보유하고 있던 지분 34.5% 가운데 26.5%를 한국투자파트너스에 양도한다. 오는 6월 절차를 완료하면 현금 583억원을 손에 쥔다. 지분 양도 목적으로 재무구조 개선과 현금 유동성 확보라고 명시했다. 여기에 대규모 차입도 단행했다.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수출성장자금대출 명목으로 200억원을 차입했다. 기간은 대출일로부터 1년이다.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알짜 자회사 매각 텔레칩스, 12년 만에 511억 차익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업체 칩스앤미디어의 최대주주가 텔레칩스에서 한국투자파트너스로 변경된다. 텔레칩스는 인수 12년 만에 500억원 이상의 차익을 거둘 예정이다. 칩스앤미디어는 마지막까지 알짜 자회사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텔레칩스는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확장에 필요한 자금을 손에 넣었고, 칩스앤미디어는 한 단계 높은 성장을 위한 환경 변화를 눈앞에 뒀다는 평가다. 텔레칩스는 최근 지분 34.5% 중 26.5%를 한국투자파트너스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양도주식수는 255만4683주이며 1주당 매매가액은 2만2820원으로 정했다. 오는 6월 15일 현금을 수령하면 계약이 완료된다. 이를 통해 583억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2009년 인수 당시 금액은 72억원이었는데, 12년 만에 매각을 통해 500억원 이상의 차익을 거둘 예정이다. 양도 후에도 남은 주식은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