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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건 관련기사
HUG, 대위변제 무게에 '2년 연속 D등급'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개인보증 사고와 대위변제 급증으로 2022년부터 극심한 수익성 저하를 겪었다. 지난해에는 전세사기 피해가 급증하며 수익성 저하가 한층 심해졌다. 영업이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하면서 HUG는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미흡(D)' 등급을 받았다. 당기순손실이 4087억원에서 3조8598억원으로 급증하며 평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부채비율도 35.4%에서 116.9%로 상승했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 따르면 HUG은 2023년 '미흡(D)' 등급을 받았다.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미흡(D)' 등급 받은 셈이다. HUG는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주거복지 증진과 도시재생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각종 보증업무 및 정책사업을 수행하고 주택도시기금을...
박서빈 기자
코로나 버티고 날개 단 강원랜드, 1년만에 '보통' 복귀
강원랜드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영업에 제약을 받으면서 극심한 수익성 저하를 겪었다. 한때 '미흡(D)' 수준까지 추락했지만 1년 만에 '보통(C) 등급으로 복귀하는 반전을 이뤄냈다. 코로나 사태가 지나간 이후 영업이 정상 궤도에 오른 덕분이다. 순이익이 1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급증하며 평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융자산 투자를 통해 여유자금을 적극 운용, 순익 증대에 기여한 점도 주효했다. ◇2년 연속 영업익 개선세, 창사이래 순현금 지속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서 강원랜드는 '보통(C)' 등급을 획득했다. 최근 5년간 추이를 살피면 2019년 이래 2021년까지 줄곧 C 등급을 얻었다. 2022년에 '미흡(D)'으로 강등됐지만 1년 만에 ...
박동우 기자
남동발전, 트리플크라운 달성비결 '부채트리' 시스템
"남동발전은 당기순이익 증대, 총부채·금융부채 감축, 부채비율 하락을 실현하면서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을 달성했다. 부채비율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을 정밀 분석하는 '부채트리' 시스템을 설계하는 등 위기관리체계를 혁신한 노력이 열매를 맺었다.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데도 전념해야 한다." 심종욱 한국남동발전 재무개선실장(사진)이 11일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3년도 공기업 경영실적 평가결과 설명회'에서 "극한의 자구 노력을 추진해 부채비율 관리 목표인 '160% 이내'를 사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획재정부 산하 공기업 경영평가단이 공기업 경영실적 우수기관 사례를 소개해 학습기회를 제공하...
'보정 효과' 끝난 GKL, 3년 만의 흑자 전환에도 등급 하락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경영평가 등급이 양호(B)에서 보통(C)으로 한 계단 내려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실적 보정 효과의 유효기간이 끝난 탓이다. 흑자 전환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코로나19 이전 성적표와 비교하면 때 재무 실적이 떨어졌다. 경쟁사인 파라다이스 계열의 성장세로 시장점유율이 떨어진 점도 영향을 끼쳤다. ◇흑자 전환 성공에도 B→C 등급 하향 조정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 따르면 GKL은 2023년 보통(C) 등급을 받았다. 2022년 책정된 '양호(B)' 등급에서 한 계단 하향 조정됐다. GKL은 외래 관광객 유치와 외화 획득을 통한 관광수지 개선을 목표로 서울과 부산 총 3곳에 외국인 전용 세븐럭 카지노를 운형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한국관광공사로...
수자원공사 평가 좌우하는 키워드 '부동산·해외출자'
한국수자원공사가 2023년도 경평 결과에서 '양호(B)' 등급을 받았다. 3년 연속 '우수(A)' 등급을 기록하다가 한단계 하락했다. 수자원공사의 평가를 좌우하는 키워드는 '부동산'과 '해외출자'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등 수익성 지표가 악화된 대목이 등급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하천유역 주변의 '친수구역' 토지를 분양하는 사업이 위축되면서 실적 저하로 이어졌다. 조지아와 필리핀 수력발전 업체에 대한 3000억원 규모 지분 손상차손을 인식하면서 해외기업에 대한 성과 관리 중요성도 부각되는 양상이다. ◇"부동산 경기침체 여파…수익성지표 성장 정체"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양호(B)' 등급을 받았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으로 '우수(A)' 등급이 책정됐으나 이번에는...
'현물출자'로 위기 넘긴 SR, 흑자경영 기조 '올인'
에스알(SR)은 수서발 고속철도(SRT)를 운영하는 공기업으로 2013년 출범한 이래 철도산업 경쟁체제를 확립하는데 일조했다. 지난해 투자자들의 풋옵션(주식매도청구권)에 대응하면서 부채비율이 급등할 뻔했지만 정부의 현물출자로 위기를 해소했다. 덕분에 3년 연속으로 '보통(C)'이라는 경영평가를 받았다. SR은 2024년 경평에서 '양호(B)' 등급을 획득하는 목표를 세웠다. 경영진의 다음 과제는 무엇일까. SR 전략기획본부는 "운송수입이 임계치에 도달하면서 열차를 추가 도입하기 전까지 수익 창출 기반을 넓히는 사안이 중요해졌다"며 "비용 절감에 총력을 기울여 흑자경영 기조를 강화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자본확충 계기 최대주주 '코레일→정부'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 따르면 SR은 2021년부터 3년 연속으...
'운임' 발목잡힌 코레일, 평가기준 개편 숨통 틔울까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재무 지표는 '여객요금'에 발목이 잡혔다. 13년간 운임이 동결된 탓에 수익성 저하와 차입 관리 어려움이 심화됐다. 2023년 경평에서 '미흡(D)' 등급을 받은 배경과 맞물렸다. 운임 현실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됐지만 물가 인상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그동안 관철되지 못했다. 정부도 이러한 애로사항을 감안해 2024년도 평가기준을 일부 손질했다. 코레일 기획조정본부는 "올해 경평부터는 운임 동결에 따른 물가 안정 기여도가 가점으로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업적자, 차입지표 관리 난항 '이중고'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 따르면 코레일은 최근 '미흡(D)' 등급을 받았다. 2022년에 책정된 '...
'3연속 미흡' 벗어난 LH, 올해 최대 미션 '유동성 보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연속 미흡'이라는 악재에서 벗어나 '보통(C)' 등급을 얻었다. 최근 5년간 부채비율이 하향 안정화 추세로 접어드는 등 지표 개선이 우호적으로 작용한 덕분이다. 앞으로도 등급 상향 모멘텀을 계속 이어나갈지 관심이 쏠리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를 감안하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수익성 위축에 따른 현금 창출력 저하 전망을 감안해 유동성을 보강하는 미션이 부상하는 모양새다. LH 재무처는 올해 외화채 발행을 포함해 최대 15조원을 확보하는 계획을 세웠다. ◇2023년 평가, 부채비율 '하향 안정화' 우호적 작용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따르면 LH는 '보통(C)' 등급을 받았다. 임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논란이 불거지며 2020년 이래 2022년까지 3년 연속으로 '미흡(D)'이 책정됐으나 지난해 한 단계 상승...
'D 등급' 한국공항공사, 잇단 적자에 순차입 '1조'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반쪽짜리의 성과를 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후 매출이 점진적 회복세를 보였음에도, 흑자 전환에 성공하지 못하고 영업 손실의 폭을 줄이는 데 그쳤다. 지방공항 수요가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탓이다. 현금창출력이 약해진 가운데 연 2000억대의 자본적지출이 이어지며 차입금은 매해 늘어났다. 2020년 순현금에서 순차입으로 전환한 이후 작년에는 순차입금 규모가 1조원을 육박했다. 출처=기획재정부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공항공사는 '미흡(D)' 등급을 받았다. 2022년 '보통(C)' 등급에서 한 계단 하향 조정된 셈이다. 앞서 한국공항공사는 2019년과 2020년 '양호(B)' 등급에서 2021년 C...
인국공, 실적 기지개에 'C→A' 두 계단 점프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국공)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인국공은 한때 정부의 코로나신종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정책으로 수익성이 저하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정부의 거리두기 정책 해제 후 수익성이 극적으로 좋아지면서 지난해 경영평가 등급이 '보통(C)'에서 '우수(A)'로 두 단계나 뛰었다. 과거 수요를 회복한 점이 재무 반등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인국공은 인건비,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용이 큰 편이라 매출 증감에 따라 영업이익이 크게 영향을 받는다. 인국공은 코로나19로 3개년 연속 영업 적자를 내다 지난해부터 이익창출력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우수(A)' 등급을 받았다. '보통(C)'으로 책정된 2022년과 비교했을 때 두 계단 상승한 성과를 이뤄냈다.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