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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건 관련기사
'원가율 92.9%' 한신공영, 원재료·외주비 증가세 '뚜렷'
한신공영이 급등한 원가율에 발목을 잡혔다. 매출 규모가 늘어났지만 원재료비와 외주공사비도 함께 증가해 수익성이 약화됐다. 한신공영은 수익성 개선 차원에서 사업장을 지역별 혹은 공정별 클러스터로 분류하고 통합 발주하는 시스템을 검토하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신공영의 1분기 원가율은 연결기준 92.9%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88.3%) 대비 4.6%포인트 급등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원가 증가분(439억원)이 매출액 증가분(336억원)을 상회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판매비와 관리비(판관비)도 전년 동기(169억원)에 비해 5.7% 늘어난 178억원으로 기록했다. 매출원가와 판관비를 제한 영업이익은 45억원에 그친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영업이익률이 같은 기간 5.6%에서 1.4%로 4.2%포인트 급감하게 된 배경이다. 수익...
전기룡 기자
원가율 93% 육박한 현대건설, 수익성 악화 위기
현대건설의 매출원가율이 지난해 추가 상승해 92.8%까지 뛰어올랐다. 원가율이 코로나 여파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공급망 악화로 인해 임계점에 다다랐다는 지적이 제기된다.5일 업계에 따르며 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원가율 92%를 기록했다. 매출액이 21조2300억원 가운데 매출원가가 19조7000억원 이상 차지하면서 이익을 깎아먹었다.현대건설의 원가율은 5년 만에 최대 수준이다. 2017년 원가율 89.4%를 마지막으로 2019년 90% 초반대로 진입한 후 일정한 수준을 유지했다. 코로나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원가율을 방어했지만 지난해 원자재값 추가 상승의 여파를 견디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매출원가 상승 여파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5749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가량 줄었다. 지난해 1분기 말 4.1%였던 영업이익률은 매분기 감소한 ...
신준혁 기자
이랜드건설, 원가율 8%p 상승에 영업이익 '5분의 1' 토막
이랜드건설의 원가율이 1년새 8%포인트 올랐다. 국내 건축공사 위주 사업이 대부분이다보니 원자재 수급부터 인건비 부담이 늘어난 탓이다.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랜드건설의 지난해 원가율은 91%를 나타냈다.매출액이 2100억원으로 9% 줄어드는 동안 원가율은 1700억원대로 큰 변동이 없었다. 2021년만 해도 원가율이 83%였던 점을 감안하면 1년만에 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원가율 추이상으로는 지난 4년래 최고치 수준으로 치솟았다. 2019년 당시 원가율은 84%에서 △2020년 85% △2021년 83%로 대체로 80% 중반을 넘지 않는 수준에서 관리됐다.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체 사업장의 누적공사를 기준으로 봐도 원가율은 우상향하고 있다. 국내 건축공사 누적계약수익이 4400억원이었던 반면 누적공사원가가 3700억원으로 원가율이 84.6%를 나타냈다. 2021년...
신민규 기자
금호건설, 원가율 5년래 최고 '원자재가 상승 여파'
금호건설의 원가율이 최근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자재 가격이 대폭 오르면서 매출원가가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매출이 소폭 줄어든 가운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치며 수익성도 약화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작년 연결 기준 금호건설의 원가율은 93.25%로 나타났다. 전년에 비해 2.53%포인트 높은 수치다. 주택시장 침체에 따른 분양 연기로 착공이 지연된 탓에 매출이 166억원 줄어들었으나 매출원가는 368억원 늘었다.부문별로는 플랜트 부문의 원가율이 가장 높았다. 해당 부문의 원가율은 2021년 94.17%에서 작년 99.07%로 급상승했다. 플랜트 부문은 원자재 가격 변동에 가장 민감한 공종으로 꼽힌다. 건축 부문에서도 원가율이 88.97%에서 3.44%포인트 높아진 92.41%를 기록했다. 토목 부문의 원가율은 2021년 96.16%에서 ...
김지원 기자
엘티삼보, 원가율 4.65%p 상승에 영업이익 '반토막'
엘티삼보의 원가율이 1년새 무려 5%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토목사업에선 원자재를 원도급사로부터 공급받는 하도급 특성상 그나마 나았지만 건축사업에서 타격이 컸다. 상반기 문제된 현장들이 완공되면 하반기부터는 정상화될 전망이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엘티삼보의 지난해 연결기준 원가율은 90.24%를 나타냈다. 매출액이 1조3000억원으로 한해 12% 올랐지만 매출원가가 1조18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8% 가량 더 오른 탓이다. 2021년만 해도 원가율이 85.59%였던 점을 감안하면 1년만에 4.65%포인트 상승했다.원가율 추이상으로는 지난 5년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2017년 당시 원가율은 83.5%에서 △2018년 79.5% △2019년 83.8% △2020년 81.6% △2021년 85.59%로 대체로 80% 초중반을 유지해왔다.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장의 누적...
시평 10곳 중 4개사, 원가율 91% 넘어섰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곳 중 4개사가 원가율 91%를 넘어섰다. 지난해 한곳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대형사조차 원자재와 유가(운반비) 인상 타격을 점점 피해가지 못하는 분위기다.다만 대형사 가운데 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은 원가율을 오히려 낮춰 눈길을 끌었다. 재무파트를 주축으로 원가관리에 적극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시평 상위 10개사 가운데 3분기 연결 누적기준 원가율이 90%를 상회한 곳은 4개사로 나타났다. 현대엔지니어링이 94.1%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말 89.6%에서 4.5%포인트 증가한 탓이다. 현대건설(92.4%), HDC현대산업개발(91.8%), 포스코건설(91.7%) 순으로 뒤를 이었다.4개사는 업계 평균 원가율을 상회했다. 10개사 평균 원가율은 90.1%였다. 같은 기간 매출원가 64조원, 매출액 71조를 반영해 계산한 수치다...
KCC건설, 최근 공사비 증액만 5건 '안정적 관리 모드'
KCC건설이 주요 사업장 공사비 증액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원가율 관리에 들어갔다. 이달 들어서만 5건의 공사비 증액을 성사시켰다. 덕분에 올해 남은 기간 원가율을 보다 더 낮출 수 있을 전망이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KCC건설은 고속국도 제29호선 세종~안성 구간의 공사비를 기존 1570억원에서 1600억원으로 최근 증액했다.이와 함께 12월 들어서만 6건의 변경계약 공시가 이뤄졌다. 안성 방초2지구 물류센터 신축공사의 기간을 늘린 공시 1건을 제외하고 나머지 5건 모두 공사비를 증액하는 변경계약 내용이었다. 이달을 포함 올 하반기에 총 10건의 공사비 증액 변경계약이 공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종별로 살펴보면 관급 도급공사를 중심으로 공사비 증액이 대대적으로 이뤄졌다. △고속국도 제29호선 세종~안성 구간을 비롯해 △고속국도 제400호선 양평~이천 구간 △고속...
성상우 기자
화성산업, 3Q 들어 확 떨어진 원가율 '안정적 관리'
화성산업의 원가율이 안정세로 돌아섰다. 원자재값 폭등 여파로 상반기 한때 100%를 넘겼던 원가율이 1분기 만에 다시 90%대 초반 수준까지 낮아졌다. 4분기에는 분양 매출이 본격 인식되고 원자재값 추가 하락도 이어졌기 때문이 원가율이 예년 수준인 80%대로 돌아갈 수 있을 전망이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화성산업의 매출원가율은 93.3%다. 분기 기준 최대치인 1720억원 규모 매출을 3분기 기록했음에도 원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3%포인트 올랐다. 매출원가로 1600억원 넘는 비용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7%포인트 가량 낮아진 수준이란 점이 눈길을 끈다. 2분기에도 1380억원대에 달하는 양호한 수준의 매출을 거뒀지만 1390억원이 넘는 비용을 인식하며 원가율 100%를 넘긴 바 있다. 화성산업의 분기 원가율이 10...
'원가 타격' 계룡건설산업,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 '급감'
계룡건설산업의 매출 원가율이 90%를 넘어섰다. 철근·레미콘 등 원자재 매입가가 20% 안팎으로 오른 영향이다.매출 외형은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40% 가까이 떨어졌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인건비 인상 등으로 판관비 지출까지 늘어난 영향이다. 공사비 증액 반영 등 원가관리가 시급한 시점이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계룡건설산업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원가율 91.1%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86.9%와 비교해 4.2%포인트 상승했다. 국제 유가 및 원재료비 상승 영향을 크게 받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주요 원자재인 철근과 레미콘 가격이 20% 안팎까지 올랐다. 계룡건설산업이 매입한 철근 가격은 3분기 누적 기준 톤당 1128만원으로 전년 동기 70만원 대비 대폭 올랐다. 같은 기간 레미콘 가격도 세제곱미터당 6만5440원에서 7만8199원까지 올랐다. 각각 2...
정지원 기자
아이에스동서, 디벨로퍼 확대 덕분 '70%대' 원가율 사수
아이에스동서의 디벨로퍼 사업 확대가 원가율 방어에 크게 기여했다. 건설업계에선 보기 드물게 70%대 매출원가율을 유지하고 있다. 2010년대 후반부터 친환경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것도 원가율 부담을 낮추는데 기여했다.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아이에스동서 매출원가율은 75%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3%에 비해 2% 포인트 상승했다. 원가율이 소폭 오르긴 했으나 여전히 70%대 원가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올해 원자재 가격은 지난해보다 더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건설업계 전반을 덮친 원자재가 인상은 지난해 초부터 시작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원자재 수요가 늘었으나 공급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했다. 올해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 타격이 지속됐다.이 탓에 아이에스...
이정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