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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건 관련기사
‘몸집 줄인’ LS엠트론, 내실 다지기 ‘현재진행형’
LS엠트론은 LS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직후 LS전선과 함께 그룹의 쌍두마차로 꼽혔다. 하지만 현재는 사실상 트랙터사업 중심의 기계사업만 남을 만큼 몸집이 줄었다. LS그룹의 전략적 판단으로 대부분 부품사업이 떨어져나갔다.사업부문 매각대금을 일부만 내재화한데다 주력인 트랙터사업이 부진하면서 LS엠트론은 그동안 재무건전성 악화에 시름해왔다. 최근 들어서야 해외사업이 살아나면서 개선의 여지도 생겼다. 하지만 영업 호조를 이어가고 채무보증 부담을 줄여야 하는 등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다.◇’사업분할의 역사’ LS엠트론 몸집 축소…동박·호스·UC 잇단 매각LS엠트론은 애초 설립 때부터 다양한 사업을 몰아받았다. LS그룹이 2008년 7월 ㈜LS 중심의 지주회사로 전환할 때 기존 LS전선에서 전선사업부문은 LS전선으로 분할되고 이를 제외한 기계...
이민호 기자
전기차 부품사업 최전방 LS전선, FI 엑시트 여력 ‘부담’
LS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전기차 부품사업의 최전방에는 LS전선이 있다. LS전선은 전기차 부품사업 관련 계열사들을 산하로 편입하면서 표면적으로는 사업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하지만 LS그룹이 전기차 부품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재무적투자자(FI)를 유치하는 전략을 공통적으로 적용하면서 LS전선이 향후 FI 엑시트 부담을 떠안게 됐다. 자칫 FI 보유지분 재인수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와 기업공개(IPO)를 통한 지배력 약화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해야하는 처지가 될 수 있다.◇LS그룹 미래 먹거리 ‘전기차 부품’…LS전선 아래 ‘헤쳐모여’2021년부터 눈에 띄게 LS그룹의 중심을 차지하기 시작한 분야가 전기차 부품사업이다. 기존 계열사에서 전기차 관련 사업을 분할 또는 양도해 특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사업구조 개편의 ...
순수지주사 ㈜LS의 투자사업, 구본웅 벤처펀드 ‘핵심’
LS그룹의 지주회사 ㈜LS는 10년 넘게 미국 벤처캐피탈(VC) ‘포메이션8(Formation8)’이 조성한 펀드에 주요 투자자(LP)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순수 지주회사로 투자사업이 미미한 점을 고려하면 단일 투자사에 1000억원 가까운 금액을 맡기고 점은 이례적이다.포메이션8을 이끄는 LS가(家) 장손 구본웅 대표가 연결고리가 됐다. 미국과 국내의 기술 중심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있는 만큼 기존사업과 신사업의 동시 육성을 추구하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경영 기조와도 일맥상통한다.◇LS家 장손 구본웅의 ‘포메이션8’…㈜LS 주요 LP 참여㈜LS는 순수 지주회사로 계열사로부터의 배당수익과 상표권사용수익이 핵심 수익원인 만큼 투자사업은 미미하다. 하지만 포메이션8이 조성한 펀드에 대한 투자만은 예외적으로 장기간 이어지고 있...
계열사 자본 재분배…㈜LS의 ’유상감자’ 활용법
LS그룹의 지주회사인 ㈜LS는 그룹 내 자본 재분배가 요구될 때마다 유상감자 기법을 ‘깜짝’ 활용해왔다. 재무건전성이 우수한 계열사가 저수지 역할을 했다. 여기서 끌어올린 유상감자 자금을 재무건전성이 열악한 계열사로 흘려보내면서 자금지원의 핵심 재원이 됐다.◇재무건전성 우수 계열사 ‘저수지’ 역할…유상감자로 자본재분배 도모LS그룹이 그룹 계열사간 자본 재분배를 위해 배당과 함께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또다른 수단이 유상감자다. 유상감자는 줄인 자본총계만큼을 주주에게 지급한다. 액면가액만큼 자본금이 줄어들지만 매수가액이 액면가액을 웃돌 경우 그만큼은 감자차손으로 기타자본항목 등 자본금 외에 다른 자본항목에서 마이너스(-) 처리한다.유상감자는 자본총계를 줄이기 때문에 일단 자본총계가 유상감자를 실시할 만큼 충분해야 한다. 또...
전방위 지원 10년…LS아이앤디는 ‘밑 빠진 독’일까
LS아이앤디(LS I&D)는 10년째 LS그룹의 재무적 ‘약점’으로 꼽힌다. 상당한 차입금을 안고 출범한 이 회사는 지주회사 ㈜LS의 전방위 지원과 자체 재무건전성 개선 노력에도 여전히 부채비율 800%를 웃돌 만큼 상환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LS는 LS아이앤디와 종속회사들에 대해 최근 현금 지원을 지양하는 반면 막대한 규모의 지급보증(채무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LS의 재무건전성이 저평가받는 핵심 요인이 되고 있다.◇㈜LS 현물·현금 전방위 지원…재무건전성 저평가 핵심요인LS아이앤디 2013년 12월 LS전선의 부동산사업부문과 해외투자사업부문이 분할돼 설립됐다. 인적분할 형태를 취해 ㈜LS가 지분율 93.87%로 최대주주다. 부동산사업부문은 경기 안양 LS타워 임대사업이 중심이다. 해외투자사업부문은 미국 지주사 사이...
‘조달 중심’ 교환사채, 울며 겨자먹은 ㈜LS
㈜LS는 지난해 LS엠앤엠(LS MnM·옛 LS니꼬동제련) 잔여지분 인수자금의 절반을 교환사채(EB) 발행으로 조달했다. 자체 조달 여력이 부족해 급격한 차입금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교환사채 발행은 차입금 상환 부담을 줄이는 대신 LS엠앤엠 지분을 내주는 고육지책이었다.교환 의무까지 철저히 명시한 ㈜LS는 재무건전성 악화를 최소화했지만 LS엠앤엠에 대한 지배력을 일부 시장에 내놓으면서 잔여지분 인수 의미의 퇴색이 불가피해졌다.◇LS엠앤엠 잔여지분 인수자금 절반 EB로 조달…현금 부족에 ‘고육지책’㈜LS는 지난해 LS엠앤엠의 완전자회사 편입을 추진했다. LS엠앤엠은 1999년 ㈜LS와 일본계 JKJS 컨소시엄이 각각 지분 50.1%와 49.9%로 설립한 합작회사다. 국내 유일의 전기동 제련업체로 수익성이 우수한 만큼 완전자회사 편입시 순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