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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향한 잰걸음…성과는 아직
글로벌 시장을 향한 KB금융그룹의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완벽할 것 같은 KB금융의 포트폴리오 가운데 유일한 약점으로 지목되는 것은 글로벌부문이다. 뒤늦게 글로벌 시장에 뛰어들어 수업료를 치르고 있다. 매년 해외사업에 대대적인 지원을 통해 미래 지속가능성장 동력 확보에 총력하고 있다. 그 어떤 금융지주사보다 KB금융은 글로벌 사업에서 확장 가능성은 높다. 글로벌 사업에 대한 내부의 지지가 탄탄하고 진정성도 크다. 이에 따른 미래성장 가능성과 폭발력이 크다는 평가다. 해외사업 활성화는 KB금융의 이익창출력이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KB금융의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꿈 ‘속도전’ KB금융그룹은 글로벌 종합 금융그룹 도약이란 목표를 설정하고 최근 글로벌 각지에 대...
고설봉 기자
주주환원도 리딩금융 ‘자사주·현금배당’ 크게 쏜다
KB금융그룹의 주주환원정책은 지난해 꽃을 피웠다. 코로나19 기간 금융 당국 등에 압박으로 인해 확대하지 못했던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에 적극 나선 결과다. 그동안 축적한 탄탄한 배당재원을 기반으로 주주환원율을 37.7%까지 끌어올리며 시장의 기대에 부응했다. 올해 KB금융은 밸류업 프로그램을 계기로 한층 더 진화한 주주환원정책을 준비 중이다. 시장의 관심은 KB금융이 주주환원율을 40% 이상으로 높일 수 있을지 여부다. CET1비율 등 주주환원정책을 펼치는데 있어 기준점이 되는 자본적정성이 높고 이익창출력도 증명된만큼 가능할 것이란 평가다. ◇밸류업 공시 예고…시장 관심은 주주환원정책 올해 말 밸류업 공시를 예고한 KB금융은 주주환원 수준과 자본비율 관리, 자본 활용방안,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 방안 등을 고심하고 있다. 지속성장을...
'신규투자·주주환원' 근간, 자본적정성 안정화 비결은
KB금융그룹의 주가 상승 여력 중 하나는 탄탄한 자본력이다. 국내를 대표하는 은행 지주사란 명성에 걸맞게 풍부한 자본력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와 재투자를 반복하면서 총자본의 핵심요소인 이익잉여금이 증가하며 핵심자본이 한층 더 강화됐다. KB금융의 넘치는 자본력은 향후 주가를 부양할 호재로 평가된다. 탄탄한 자본력은 자사주 소각과 현금배당 등 주주환원책 확대의 기반이다. 또 해외 자회사 투자,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장 등 기업가치를 높이는 투자활동에도 활용할 수 있다. ◇탄탄한 기반 위에서 매년 안정화되는 핵심자본 KB금융은 국내 금융사 가운데 가장 총자산이 많다. KB금융이 총자산을 크게 키울 수 있었던 원동력은 조기에 잘 갖춰 놓은 자본력 덕분이다. 국책은행으로 시작해 또 다른 국책은행인 옛 주택은행과 합병하는 과정에서 안정적으로 자본력이 증대됐다. 탄탄한...
포트폴리오 효과…중장기 성장동력 확인
KB금융그룹이 국내 대표 금융주로 올라선 배경은 비은행 확장이다. 과거 KB국민은행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KB금융은 2015년부터 비은행 확장 전략을 본격화 했다. 손보사와 증권사, 생보사 등을 차례로 인수하며 수익처 다변화에 성공했고 이익창출력을 극대화했다. KB금융은 현재 국내 금융지주사 가운데 가장 잘 짜여진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은행업과 비은행업간 시너지 창출과 상호 보완적 수익 다변화는 미래 지속가능성장의 원동력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포트폴리오 효과에 기반해 KB금융의 밸류업 전략도 세워지고 있다. ◇M&A로 이룬 금융 ‘대장주’ 지위 KB금융은 2008년 9월 금융지주사로 출범한 뒤 크고 작은 M&A를 거치며 성장했다. KB국민은행 중심으로 다양한 비은행 계열사가 협업하며 탄탄한 이익창출력을 과시하고 있다....
‘ROE·ROA’ 상승세로 증명한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KB금융그룹의 주가 상승 여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의 배경 중 하나는 실적이다. KB금융은 최근 10년 동안 꾸준한 영업수익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탄탄한 경쟁력을 증명했다. 매년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순이익 성장세를 보이면서 리딩금융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수익성 관련 지표에서 KB금융의 탄탄함은 또 한번 증명된다. 자산과 자본의 적절한 활용에 더해 이익 극대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며 각종 수익성 지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그 상승세가 더 가팔라지는 모습이다. ◇이익기반 확충, 꾸준히 증대되는 실적 KB금융의 실적은 최근 10년 꾸준히 성장했다. 주력인 KB국민은행의 대출자산 증대 영향으로 순이자이익이 매년 불어났다. 더불어 비이자이익 극대화 전략으로 순수수료수익과 보험수익이 증대되면서 외형이 커졌다. 최근 10년 순이자이익 추이를 살펴보면 ...
주가에 다 반영되지 못한 이익창출력
KB금융그룹 주가가 최근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요인 중 하나는 탄탄한 이익창출력이다. KB금융은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연간 순이익 4조원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과 비은행의 조화로운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매년 지속가능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선 이러한 KB금융의 이익창출력에 대한 평가가 박한 모습이다. 최근 10년 주가수익비율(PER) 추이를 살펴보면 5배 아래까지 떨어지는 등 저평가돼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상승하며 PER이 일부 상승했지만 여전히 10배 미만으로 아직 주가 상승여력이 남은 것으로 평가된다. ◇거듭된 외형확장, 배가된 이익창출력 KB금융은 2023년 순이익 4조5634억원을 달성했다. 2021년 국내 금융사 최초로 순이익 4조원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매년 4조원 이상 순이익을 기록 중이다. 2022년 ...
‘1호 공시’ 대표 금융주의 의무와 부담과 자신감
KB금융그룹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맟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는 1호 기업이 됐다. KB금융은 예고 공시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4분기 중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을 대표하는 금융주로서 부담감과 의무감에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KB금융이 첫 타자로 나선 것이 당연한 수순이랑 평가가 나오다. 리딩금융이란 타이틀에 걸맞게 일종의 의무를 수행하는 것이란 해석이다. 또 다른 측면에선 정부와 금융 당국의 정책에 적극 협조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함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무엇보다 KB금융의 자신감이 이번 첫 공시의 배경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밸류업 프로그램 가동 후 실제 주가가 크게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에 따라 선제적으로 공시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다. 잘 갖춰진 지배구조와 탄탄한 이익창출력 등 KB금융의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단 평가를 받는다...
‘PBR 0.8배’ 목표 제시한 양종희 회장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사진)의 밸류업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 국내를 대표하는 금융주로서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를 받기 위한 기회를 맞았다. 정부의 밸류업 정책과 맞물려 KB금융 주가가 한층 더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동안 KB금융은 저평가 이슈에 빠져 있었다. 시장은 KB금융의 실적과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고 KB금융은 이를 타개할 방안을 찾지 못했다. 이익 기반이 확장되고 수익성도 제고되는 가운데 주가는 요지부동이었다. 밸류업 프로그램이 가동되면서 KB금융 주가는 상승 국면을 맞았다. 국내 대표 금융주로서 가치가 부각되고 탄탄한 이익창출력이 실적으로 증명되면서 주가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여기에 최근 KB금융이 구상하고 있는 밸류업 전략이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면서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밸류업 올란탄 양종희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