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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건 관련기사
'ROE·ROA 1위' 키움증권, 3개 분기 연속 2000억대 순익
키움증권이 3분기 자기자본이익률(연환산) 19.4%를 기록하면서 증권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상반기 자기자본이익률(ROE), 총자산이익률(ROA)이 모든 증권사를 통틀어 가장 높았던 하우스로, 이 같은 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되면 연간 수익성 1위 증권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 상반기 ROE·ROA 1위 오른 키움증권, 3분기도 ‘호실적’ 키움증권은 올해 3분기 별도기준 순이익이 2090억원으로 잠정 집계된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기간(1900억원) 대비 약 10% 늘어난 규모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1.1% 증가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들어 △1분기 2458억원 △2분기 2067억원 △3분기 2090억원 등 매 분기 2000억원대 순이익을 기록,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6615억원으로 집계된다. 키움증권의...
백승룡 기자
'대외신인도 어필' 하나증권, NCR 1500%대 '정조준'
하나증권이 자본 확충을 위한 후순위 사채 발행에 나선다. 직접 공모로 진행하는 가운데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IR(Investor Relation) 과정에서 이미 상당한 수요가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우호적 투심이 예상되는 만큼 증액 발행 가능성도 유력하다. 지난 6월 말 기준 순자본비율(NCR)은 1271.81%로 이미 우수하지만 하나증권이 도달하고자 하는 수준은 훨씬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종투사로 지정된 증권사들의 평균 NCR인 1500%대를 달성해 대외적으로 자본건전성을 어필하려는 노림수로 풀이된다. ◇올해 후순위채 최대 4000억원 발행 예고…NCR '1500%대' 정조준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내달 5일 15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하고자 제반 작업에 착수했다. 만기는 6년으로 인수 기관은 별도로 ...
권순철 기자
NH증권, PF 충당금 반영에도 'ROE 10%대' 사수
NH투자증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반영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금융사의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ROE는 10.3%로 두자리수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윤병운 사장 취임 이후 WM부문 중심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면서 수익 활로를 개척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트레이딩, 운용 부문에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상품손익과 연결대상 수익증권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 15.2% 증가, '운용·금융상품' 호조 덕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2분기 ROE는 10.3% 수준이다. 부동산PF 충당금 140억원이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된다. 2분기 별도기준 순이익은 15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 감소했다. 하지만 연결대상 수익증권과 투자자산 평가이익 반영으로 연...
손현지 기자
김성환 대표 취임하자 한투증권 부채 '확' 줄였다
한국투자증권이 김성환 대표가 지휘봉을 잡은 첫 분기인 올 1분기 차입부채를 줄였다. 분기기준 차입부채가 줄어든 것은 1년3개월 만이다. 정일문 부회장이 대표로 있던 2019년~2023년 차입부채가 줄었던 사례는 3번(분기 기준) 뿐으로 많지 않았다. 한국증권은 차입부채 가운데 발행어음을 늘렸지만 환매조건부채권(RP), 단기사채 등을 줄이면서 전체 규모를 줄였다. 적극적 조달을 통해 자산을 늘렸던 과거와 다른 재무전략을 펼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차입부채, 김성환 대표 취임 직후 감소 27일 한국증권에 따르면 올 1분기 차입부채 규모를 4503억원 줄였다. 전체 차입규모 대비 하락폭이 큰 편은 아니다. 2023년 말 45조5811억원이던 차입부채는 2024년 1분기 45조1308로 1.0%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와 비교하면 변화가 확실하다. 지난해에는 ...
안정문 기자
자금 수혈받은 교보증권, ROE '1%대' 추락
교보증권이 지난해 모회사인 교보생명 덕에 자기자본을 늘렸지만 이를 활용한 자기자본이익율(ROE·Return On Equity)은 후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보유 자기자본을 잘 활용하고 있지 못하다는 의미기도 하다. 교보증권의 ROE는 올해 1분기 1%대까지 떨어졌다. 교보증권의 경우 투자은행(IB) 사업 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비중이 높았던 터라 관련 사업이 위축되면서 ROE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다행인 부분은 지난해 유상증자로 인해 자본이 늘어나면서 1년 전 대비 순자본비율(NCR) 역시 상승했다는 점이다. 자본적정성이 개선되면서 체력은 튼튼해진 것이다. ◇ 순이익 41% 감소…2023년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기저효과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의 올해 1분기말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01억원, 순이익 320억원...
김슬기 기자
NH증권, ROE 12% 회복세…'탄탄한 IB의 힘'
NH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한때 4%대까지 하락하던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올들어선 12%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회복한 모습이다. 증권업계가 예상하는 올해 ROE 추정치도 8~9%대 수준이다. 이러한 견고한 실적 성장세의 배경에는 전통 기업금융(IB)부문의 수수료 수익이 뒷받침하고 있다. IB부문 부채자본시장(DCM), 주식자본시장(ECM) 통틀어 업계 '톱티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간 보수적인 스탠스를 취하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분야에서도 부동산 매각 자문 수수료 등이 추가로 발생하며 실적 모멘텀을 만들어내고 있다. ◇IB+브로커리지 수익, 실적 고공행진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전분기 보다 104.5% 증가한 276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255억원으로 10개 증권사가 예상...
13분기째 순익 1000억대...메리츠, 자기자본 '6조' 임박
메리츠증권이 증권업황 악화에도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올 2분기 별도기준 1028억원의 순익을 냈는데 전년보다 23%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수익이 늘어난 만큼 비용도 불어난 영향이다. 그럼에도 메리츠증권은 13분기 연속 분기 순이익 1000억원대 기록을 지켜냈다. 이익이 누적되면서 자기자본 6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상환전환우선주(RCPS) 상환으로 불거진 자본 희석 우려를 종식한 셈이다. 더불어 자본적정성 지표인 순자본비율도 급상승했는데, 올해 사업 목표 중 하나인 리스크 관리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2분기 순익 전년대비 23% 감소…13분기 연속 1000억대 '기록'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이 올 상반기까지 별도기준 246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2022년 상반기(3268억원)와 비교하면 약 25% 감소...
윤진현 기자
구조조정 시대 '역발상'...상상인증권, 인력 60명 늘렸다
상상인증권이 여의도 증권가 출신 IB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최근 악화된 증시 상황에 희망퇴직을 권하는 증권가 분위기와는 상반된 행보다. 저축은행 기반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고자 적극적으로 외부 인재를 영입하는 모습이다.상상인그룹이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을 인수한 이후 경영 정상화는 어느 정도 이룬 단계다.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 코넥스 지정자문인 등의 업무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IB 사업의 기반을 닦고자 한다.◇'희망퇴직' 권하는 여의도 분위기와는 반대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상상인증권은 올해 3분기말 기준으로 총 155명의 직원을 채용했다. 상상인그룹이 2019년 3월 골든브릿지로부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지분 41.84%를 인수한 이후 가장 많다.최근까지 약 60명 정도를 증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규직 직원 수는 인수 ...
남준우 기자
키움증권, ROE 선방...예상치 '11.3%'
키움증권이 3분기에도 실적 하락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리테일 시장에서의 우수한 지위와 부동산 관련 익스포져가 낮다는 점을 근거로 경쟁사와 비교하면 양호한 편이다.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3%로 나름 선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업 전반적으로 실적이 하락한 가운데 키움증권의 수치도 작년 대비 절반 이상 떨어지겠지만 타 증권사 평균 ROE와 비교해보면 괜찮은 편이다.◇3분기 누적 순이익, 전년 대비 48% 감소한 7155억금융당국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6724억원, 영업이익 179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1조3024억원)은 105.1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3209억원)은 44.1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335억원에서 1241억원으로 줄었다.분기 실적이 공개되면서 키움증권은 올해 아홉달 동안 ...
한국증권, 발행어음 사상 첫 '10조 고지' 밟았다
한국투자증권이 증권사 중 최초로 발행어음 잔고 10조원 고지를 밟았다. 확정금리형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폭발하면서 발행어음 발행을 뒷받침했다. 회사채 대비 간소한 발행 절차와 낮은 조달 비용은 덤이다. ◇상반기 발행어음 10조 돌파...2위 KB·3위 NH 더해도 못 미쳐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한국증권의 발행어음 잔고는 10조3682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증권은 발행어음 '1호 사업자' 인가를 받은 뒤 줄곧 잔고 1위를 지켜왔다. 2018년 4조2355억원, 2019년 6조7134억원에 이어 지난해(8조3719억원)까지 발행 규모를 늘려왔다. 상반기 기준 전체 발행 시장 규모는 총 23조3806억원으로 나타났다. 한국증권의 발행 잔고가 2위인 KB증권(5조9366억원)과 3위인 NH투자증권(3조7231억원)을 더한...
안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