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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계열사 지분율 정비…시중은행 요건 충족 가능성은
BNK금융 최대주주인 롯데그룹 각 계열사가 보유 지분을 주고 받으면서 지배구조에 일부 변화를 줬다. 그룹의 최대주주 지위는 여전하지만 향후 지분을 정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BNK금융이 부산은행 또는 경남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려면 롯데그룹의 지분 정리로 비금융주력자 보유 지분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투 뱅크' 체제인 BNK금융은 한곳을 시중은행으로 전환할 니즈(needs)가 충분하지만 요건 충족이 관건이다. 롯데그룹은 과거 BNK금융 유상증자에 참여했는데 대폭 하락한 현 주가 수준에서 지분을 정리하긴 어렵다. 주요주주로 부상한 부산 소재 건설사 협성종합건업의 존재도 시중은행 전환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롯데그룹 지분 정리 전제 조건 '주가 회복'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그룹 계열사 간 BNK금융 지분 시간외 매매가 발생했...
최필우 기자
권재중 CFO, 첫 임무로 '신종자본증권' 중책 맡았다
올해 BNK금융지주가 권재중 최고재무책임자(사진)를 신규 선임했다. 권 그룹재무부문 부사장은 부임과 동시에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 조달을 전담한다. 전임 강종훈 전무가 추진해오던 업무를 이어받아 재정 살림을 도맡는다. BNK금융지주는 2023년 9월 신종자본증권을 찍은 후 4개월 만에 복귀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자본성 증권을 적극 활용 중이다. 만기구조를 장기화하는 효과가 있는데다 재무적정성 비율 개선 효과도 있어서다. 이번에도 모집액 대부분을 차환에 쓰겠다고 밝혔다. ◇연초 선제적 조달…만기채 상환 및 운영자금 확보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BNK금융지주는 이달 말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모집액은 1350억원이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2000억원의 한도를 열어뒀다. 만기구조는 30년이며, 발행일로부터 5년 후 조...
윤진현 기자
'부임 첫해' 강종훈 CFO, 막바지 자금조달 '마무리'
올해부터 BNK금융지주의 살림살이를 맡고 있는 강종훈 그룹경영전략부문장(CFO·전무)이 연말 막바지 자금조달까지 성공적으로 마칠 예정이다. BNK금융지주는 지난해말 일괄신고제도를 활용, 올해 총 6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BNK금융지주는 올해 차환 일정에 맞춰 일괄신고제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를 선제적으로 늘려 놨었다. 특히 BNK금융지주는 올해 신종자본증권을 조기상환하는데 일괄신고채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번에 조달하는 일괄신고채는 내년 차환을 위한 자금을 선제적으로 조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1000억 조달, 차환 목적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BNK금융지주는 오는 24일에 일괄신고제를 통한 무보증 회사채(일괄신고채) 발행한다. BNK금융지주의 신용등급 및 전망은 'AAA, 안정적'으로 평가받는다. ...
김슬기 기자
강종훈 CFO, 자본성증권 재개로 '일거양득' 노린다
BNK금융지주가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 발행을 3년 만에 재개한다. 올 상반기 자본성증권 총 2500억원을 조기상환하면서 자본적정성 비율이 하락한 여파다. 이번에 융통하는 자금은 회사채를 비롯한 채무 상환 용도로 활용한다. 올 4월 강종훈 CFO가 부임한 후 생긴 변화로 풀이된다. 만기구조 장기화에 더불어 자본 확충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 전략이다. 다만 신종자본증권의 금리가 높아 이자부담도 함께 불어난다는 한계도 명확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3년만의 신종자본증권 발행…BIS비율 '13.3%' 회복할까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BNK금융지주가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대기 중이다. 모집액은 1050억원이다. 만기구조는 30년이며, 발행일로부터 5년 후 조기상환을 할 수 있는 콜옵션(Call Option·조기상환옵션)도 붙...
강종훈 전무, 그룹 사상 첫 '주주환원 기준' 내놓았다
강종훈 BNK금융지주 경영전략부문장(CFO) 전무가 취임 후 첫 행보로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해 발표했다. BNK금융이 주주환원 정책 기준인 자본비율 관리 목표치를 공개한 건 처음이다. 그룹 최초의 자사주 소각도 자본비율을 고려해 가급적 연내 시행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부울경 제조업 경기 감안, 타 금융지주 대비 버퍼 50bp 추가"BNK금융은 지난 1분기 경영실적 발표 자료를 통해 '그룹 중장기 자본관리 및 주주환원정책'을 내놓았다. 목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을 13.5%로 정하고 목표치를 초과할 경우 연간 순이익의 최대 50%를 주주환원에 쓰기로 했다.강 전무는 2일 더벨과의 통화에서 "BNK금융이 그동안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된 기준이 없었는데 이번 중장기 자본관리 정책 발표로 가이드라인이 생겼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새 CEO 취임 후 그룹 차원에서 강한 주주환원 ...
역대 최대 실적에 '주주환원 계획' 첫 언급
BNK금융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발판으로 주주환원 확대에 나선다. 향후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늘려 주주환원율을 최대 50%까지 끌어 올린다. BNK금융이 경영실적 프리젠테이션(PT) 자료을 통해 주주환원 확대 계획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2일 BNK금융은 2022년 연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순이익은 8102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순이익 7910억원에 비해 192억원(2.4%) 증가한 금액이다.순이익 증가는 은행 계열사 주도로 이뤄졌다. 부산은행은 전년 대비 13.2% 성장한 4558억원을, 경남은행은 21% 증가한 2790억원을 기록했다. 비은행 계열사 중에선 BNK캐피탈을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 모두 순이익이 줄거나 적자 전환했으나 은행 계열사 성장으로 만회할 수 있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금리 상승 덕을 봤다.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