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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규 CFO 전략 '적중'…증권채 '최저' 스프레드 달성
삼성증권이 올해 두 번째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2조원을 웃도는 주문을 받으며 흥행했다. 모집액(3000억원)의 8배에 달하는 수요가 몰려 모든 트랜치에서 언더금리를 확보했다. 하반기 발행된 증권채 중 최저 스프레드로,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박준규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의 공모채 집중 전략이 빛을 발한 셈이다. 결국 삼성증권은 만기 구조 장기화와 저금리 리파이낸싱,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기업어음과 전자단기사채 등 단기물 차환에 활용할 목표를 세웠다. ◇3000억 모집에 2.3조 수요 '굳건'…전 트랜치 '언더발행'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이 전일(5일) 공모채 3000억원을 발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을 치렀다. 트랜치는 2년물과 3년물로 나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원까...
윤진현 기자
박준규 신임 CFO, 공모채 한번더…'이유있는' 전략 선회
삼성증권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공모채 카드를 꺼냈다. 이미 4000억원을 상반기에 조달했으나, 올 9월 유사한 수준의 발행액을 계획 중이다. 삼성증권은 최근까지 공모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하우스가 아니었기에 다소 이례적이다. 조달 전략 선회가 박준규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의 부임 후 본격화했단 점에서 눈길을 끈다. 박 CFO는 연초 정기인사에서 삼성생명에서 삼성증권으로 옮겼다. 올 1월 부임과 동시에 공모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오는 10월 공모채 만기를 앞둔 데다,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리파이낸싱 수요도 충분하다. 미상환 CP 금리가 4% 후반으로, 삼성증권의 공모채 개별민평금리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인 탓이다. 만기 장기화는 물론 금리 비용 절감효과가 클 전망이다. ◇9월 발행 채비, 3000억 조달 예정…연 2회...
박종문 사장, 삼성생명에서 CFO 데리고 왔다
삼성증권에 삼성생명 출신 CFO가 부임한다. 대표이사로 내정된 박종문 사장과 삼성생명에서 최근까지 호흡을 맞춘 인물로, 새로운 리더십을 안착시키는 데 주요한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전날 오후 보직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CFO로 박준규 삼성생명 부사장(사진)을 선임했다. 박준규 부사장의 보임은 이전의 파트너십을 이어가는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최근까지 삼성생명에서 자산운용전략팀장을 맡아 왔다. 자산운용전략팀은 박종문 사장이 기존에 맡았던 자산운용부문에 속한 조직이다. 지난 1년간 부문장과 팀장으로서 함께 일했던 박종문 사장과 박준규 부사장은 삼성증권에서 대표이사와 CFO로 관계를 이어가게 됐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박종문 사장에게 힘을 실어 새로운 리더십을 빠르게 안착시키기 위한 인사로 보인다&rdquo...
최윤신 기자
이종완 부사장, ELS·DLS 자체 헤지 '적정 수준' 찾았다
2020년 이후 ELS(주가연계증권)과 DLS(파생결합증권) 등 매도파생결합증권의 자체헤지 규모를 줄여오던 삼성증권이 지난해부턴 2조5000억원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완 삼성증권 CFO(부사장)가 적정 수준의 자체헤지 비중을 설정하고 유지하고 있다. ◇ 이종완 CFO 부임 이후에도 이어진 자체헤지 축소 끝났나 19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삼성증권이 ELS·DLS 자체헤지 규모를 1년 이상 2조5000억원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파생결합증권을 발행하며 자체헤지를 적극 이용하던 삼성증권은 2020년 초부터 ELS·DLS의 발행을 관리하며 자체헤지 규모를 빠르게 줄여왔다. 2020년 말 이종완 부사장이 CFO로 부임한 이후에도 약 1년간 이런 기조가 이어졌다. 다만 지난 해부터 올해 1분기 말까지 동일한 수준으로 관리하는 모습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