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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건 관련기사
'준수율 27%' 삼양홀딩스, 이사회 지표 '낙제점'
삼양홀딩스의 2023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핵심 지표 준수율이 2022년과 비교할 때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사회 관련 항목은 단 하나도 준수하지 못했다. 2023년 들어 신규 항목이 생긴 점과 이사회 관련 기준이 강화된 점이 주효했다. 삼양홀딩스가 공시한 2023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따르면 핵심 지표 준수율은 26.7%를 기록했다. 2022년에는 53%였지만 1년 새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15건의 핵심 지표 중 단 4개 항목만을 준수했다. 주목할 점은 이사회 관련 지표에서는 단 하나의 항목도 준수하지 못한 것이다. 삼양홀딩스가 준수한 핵심 지표는 △전자투표 실시 △배당정책 및 배당실시 계획을 연 1회 이상 주주에게 통지 △내부감사기구에 회계 또는 재무 전문가 존재 여부 △경영 관련 중요정보에 내부감사기구가 접근할 수 있는 절차 마련 여부 ...
김혜중 기자
웅진씽크빅, '배당 미실시' 준수율 26% 그친 첫 성적표
웅진씽크빅이 올해 처음 발간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서 준수율 26%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그간 의무 공시 대상이 아니었지만 기준이 자산 5000억원 이상 코스피 상장 기업으로 확대되면서 자산 총계 7000억원대를 유지해 온 웅진씽크빅이 대상이 됐다. 내부통제 관리에 집중해 이사회와 감사기구 부문 중 내부통제 관련 지표 준수율은 높았지만 주주 부문이 미흡했다. 실적 악화로 배당금을 지급하기 어려웠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최근 배당 절차 개선을 위해 정관을 개정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비하는데 집중하고 있어 앞으로 개선된 기업지배구조 지표를 수립할 계획이다. ◇핵심지표 15개 중 4개 준수, '내부통제' 집중 3일 웅진씽크빅 '2023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따르면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은 26.7%에 그쳤다. 전체 15개 핵심지표 가운데 4개 지표를 준수했다...
홍다원 기자
SPC삼립, '신규 항목' 여파 핵심지표 준수율 '60→33%'
SPC삼립이 공시한 2023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의 핵심 지표 준수율이 2022년 60%에서 33%로 떨어졌다. 배당 예측 가능성, 이사회 단일성(性) 등 새롭게 등장한 지표를 충족하지 못했다. 기존에 준수해 오던 배당 계획 고지 및 내부감사부서 독립성 항목 등의 심사 기준까지 강화되면서 발목이 잡혔다. 다만 향후 배당 관련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정관 변경 추진, 내부감사부서 책임자의 임면권에 대한 동의권 등의 정책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는 핵심 지표 준수율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2개 지표 모두 달성 '실패' SPC삼립이 올해 공시한 2023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따르면 핵심 지표 준수율은 33.3%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시하기 시작한 2021년부터 줄곧 60%의 준수율을 유지해 왔지만 2023년 들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
ESG모범생 LX세미콘, 아쉬운 주주환원책
LX세미콘이 사상 처음으로 제출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서 '핵심지표' 준수율 60%만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LX세미콘은 이사회 내에 'ESG경영위원회'를 세우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조하고 있고, 실제로 지난해 한국ESG기준원(KCGS) ESG 평가에선 전체 등급 A를 받았다. 그러나 KCGS 평가에서 환경과 사회 점수가 각각 A와 A+인 반면 지배구조만 B+로 상대적으로 낮은 데다, 이번 첫 지배구조보고서에서도 핵심지표준수사항에서도 보완점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주환원책 미비, 이유는 LX세미콘이 제출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따르면 지배구조핵심지표 가운데 '배당정책 및 배당실시 계획을 연 1회 이상 주주에게 통지' 항목에 대해 지키지 못했다. LX세미콘은 결산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차등배당·분기배당, 중간배당은 실시하지...
김혜란 기자
하이브, 준수율 '하락'…기준 적용 '해석 차'도
하이브의 지난해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이 떨어졌다. 2021년과 비교해 3개 지표를 더 지키지 못했다. 이에 따라 지표 준수율도 50%를 밑돌았다. 배당정책 등은 개선됐지만 내부통제정책, 내부감사기구의 활동 등 지표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사회 운영에 있어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회 관련 핵심지표 6가지 중 하이브는 4개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해보다 하이브의 지배구조가 더 나빠졌다고 보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상황은 바뀌지 않았지만 하이브가 해당 기준을 더 엄격히 적용하면서 일부 지표를 준수하지 못했다고 표기한 항목도 있다. ◇준수율 하락…기준 더 엄격히 적용, 실질은 ‘같다’는 관점도 5일 하이브에 따르면 최근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하고 핵심지표 준수 현황을 공개했다. 한국...
이지혜 기자
글로벌 향하는 삼성SDS, 내부 리스크 더 줄인다
삼성SDS가 이사회의 리스크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무와 환경·책임·투명경영(ESG) 관련 인력을 보강하고 임무를 구체화하는 모습이다. 최근 글로벌 진출 속도를 높이고 있는 만큼 양적 확장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닌 질적 향상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재무관리팀 인력 보강, ESG 경영도 본격화 1일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SDS는 올해 이사회 조직에 소폭의 변화를 줬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삼성SDS 이사회 내에는 6곳의 위원회가 있다. 구체적으로 감사위원회를 비롯해 경영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ESG위원회, 보상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존재한다. 각각의 위원회는 저마다 보좌 조직을 두고 있다. 감사위원회는 재무관리팀, 경영위원회는 경영관리팀, 내부거래위원회는 컴플라이언스(Compliance)팀, ES...
황선중 기자
NHN, 지표 준수율 '쑥'…최고경영자 승계정책 '눈길'
NHN의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이 크게 개선됐다. 2021년까지만 해도 NHN의 준수율은 50%를 밑돌았지만 지난해 4개 지표를 추가 개선하면서 이 비율이 70% 이상으로 상승했다. NHN은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펴기 위해 애쓰고 있는데 이런 노력이 성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NHN이 최고경영자 승계정책을 마련한 점이 눈에 띈다. NHN은 이준호 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아 강력한 집권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정우진 대표이사(CEO)와 10년가량 합을 맞춰왔다.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 지배구조를 확립한 만큼 그동안 NHN은 승계정책의 필요성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ESG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승계정책을 만든 것으로 풀이된다.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 개선세 ‘확연’ NHN의 기업지배구조 보고서에는 ...
안랩, 보안기업 최초 발간…ESG등급도 개선할까
안랩이 국내 정보보안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발간했다. 현재 규정상 공시 의무는 없지만 ESG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지난해 ESG전담 조직을 새로 만든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작년 기준으로는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중에서는 3분의 2가량을 달성했다. 이사회 및 감사 부문에서 보강이 이뤄지면 보다 투명한 지배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통해 최근 몇 년 새 제자리에 머물던 지배구조(G) 등급 역시 개선할지 주목된다. ◇공시 대상 아니지만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발간…독립적 내부감사조직 구성 숙제도 안랩은 최근 기업지배구조 보고서(2021년)를 공개했다. 안랩뿐 아니라 국내 정보 보안 업계에서는 최초였다. 특히 안랩의 총자산이 작년 말 기준 3382억원이라 올해 공시 기준(1조원 이상)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ESG경...
이장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