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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건 관련기사
한화에어로, '짧은 만기' CP 확대...막힌 현금흐름 뚫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기업어음(CP)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방위산업은 그 특성상 4분기 영업현금흐름이 일시에 개선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중 운영자금이 필요할 때 신속하게 발행이 가능하고 트랜치(만기구조)가 짧은 CP로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 상반기 영업활동현금흐름(OCF)에서 적자전환했다. 지난해보다 단기적으로 운영자금을 융통했어야 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일시적으로 재고자산이 쌓인 것의 영향인데 4분기 모두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말 OCF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만기구조에서도 드러난다. 발행된 CP의 만기는 모두 올 12월 안에 도래한다. 연말 정산을 통해 운영자금으로 조달했던 차입금을 일시에 갚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CP 발행잔량 급증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
안정문 기자
조달수단 '다각화' SK온, CP 잔량도 확대
SK온이 기업어음(CP)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올해에만 발행잔량이 1조원 넘게 늘었다. 비율로 따지면 267.8% 증가한 것이다. 차입 규모가 불어나면서 덩달아 커진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책으로 풀이된다. SK온은 김경훈 부사장이 CFO로 선임된 이후 대규모 자본적지출(CAPEX)에 대응하기 위해 자본성증권과 파생상품, 장기단기 차입금 등 다각도에서 조달수단을 활용하고 있다. ◇8월 이후 매달 4000억 이상 CP 발행 18일 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SK온은 11일 400억원의 CP를 발행했다. 364일물 300억원, 6개월물 100억원으로 구성됐다. SK온은 이번달에만 5번에 걸쳐 4200억원어치 CP를 발행했다. 7월에는 400억원, 8월에는 4750억원, 9월에는 4600억원을 찍었다. 8월부터는 매달 4000억원 이상 물량을 찍어내고 ...
AJ네트웍스, CP 없애고 공모채로 차입만기 늘린다
AJ네트웍스가 기업어음(CP) 발행을 크게 낮췄다. 매년 적극적으로 단기 조달 창구를 방문했던 발행사였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24일 기준 AJ네트웍스의 CP 발행 규모는 0에 해당한다. 펀더멘탈의 개선세가 과거 대비 뚜렷해짐에 따라 장기채 발행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지난해까지 조달 환경이 녹록지 않아 단기 조달 비중이 컸던 반면 올해는 하반기 추가적인 공모 회사채 발행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P 발행규모 '0'…차입만기 '장기화' 일환 24일 기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올해 AJ네트웍스의 CP 발행잔액은 0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발행총액도 전무했던 것으로 드러났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 346억원을 찍은 것과는 대조적인 모양새다. 최근 5년 동안 AJ네트웍스가 CP 시장에 출현하지 ...
권순철 기자
넷마블, 실적하락 끝나자 CP도 덩달아 줄었다
넷마블이 올해 들어 CP(기업어음) 대신 회사채 발행, 보유 주식 매각 등을 통해 현금을 확보하고 있다. 실적흐름이 상승세로 바뀌자 만기구조 장기화, 금융비용 절감 등을 추진하고 있다. 2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지난해에는 일시적으로 CP 발행잔액을 늘렸지만 올해 들어서는 이를 빠르게 줄이고 있다. ◇6월에만 8229억 만기 도래 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넷마블은 11일 1200억원 규모의 364일물 CP를 발행했다. 이는 이번달에 몰려있는 차입 만기 일정을 소화하기 위함이다.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넷마블의 단기차입금 규모는 1조2282억원이다. 만기를 월별로 나눠보면 6월 8420억원, 7월 603억원, 11월 400억원 등이다. 전체 단기차입금 가운데 68.6%의 만기가 6월에 몰려있는 셈이다. 이번 차환으로 CP 발행잔액이 늘어난 것은...
차입 줄이는 삼성물산, CP 발행은 '재개'
삼성물산이 기업어음(CP) 발행을 다시 늘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찍은 CP 규모는 지난 5년을 통틀어 가장 적었지만 2분기 들어 운용 빈도를 확대하는 추세다. 정부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책 발표 이후 금리가 안정세를 띤 영향이 크다. 다만 단기자금 운용이라는 틀 안에서 CP의 활용을 재개한 것일 뿐, 당분간 발행이 큰 폭으로 늘어나진 않을 전망이다. 삼성물산의 차입 규모는 최근 몇 년간 감소하고 있는 동시에 향후 지출 소요도 적다. 보유 유동성도 풍부해 차입을 늘릴 유인이 크지 않다. ◇2분기 들어 CP 발행 '재개'…PF대책 발표 후 금리 '안정세'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4일 삼성물산은 총 1000억원 규모의 CP를 발행했다. 해당 CP의 만기는 3개월로 등급은 최상위에 해당하는 A1이다. 통상 삼성물산은 운전자금을 조달하...
단기차입 99%였던 신세계디에프, 만기 장기화 '올인'
신세계디에프가 장기 기업어음(CP) 발행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 차입구조 장기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회사채가 아닌 CP를 꾸준히 활용하는 모습이다. 신세계디에프는 99%까지 치솟았던 단기차입금 비중을 낮추고 있다. 이 과정에서 회사채는 활용하지 않고 있다. 신세계디에프의 처음이자 마지막 회사채는 2020년 발행한 3년물이다. ◇CP, 만기 장기화 주요 수단…한도대출 대비 금리 이점도 11일 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신세계디에프는 4일 100억원 규모의 20개월 만기 CP를 찍었다. 앞서 올해 2월 2번에 걸쳐 2년물 CP 500억원을 발행하면서 장기CP 활용을 본격화했다. 신세계디에프의 CP 발행량은 2021년 1000억원에서 2022년 800억원으로 줄었다 2023년 39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2023년 상승률은 387.5...
'CP 줄인' 이마트, '단기조달 엔진' 아직 뜨겁다
이마트가 최근 기업어음(CP) 발행량을 축소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단기차입금의 규모도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차입구조가 장기화되는 양상을 띄고 있다. 그럼에도 이마트의 단기조달 엔진은 식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CP를 비롯한 단기차입금이 줄어든 것은 올해 만기 도래 금액을 마련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장기차입금을 늘린 영향이 컸다. 이마트도 향후 전자단기사채 등의 활용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분기 CP 발행잔량 550억…줄어드는 단기차입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5월 한달간 총 100억원 규모의 CP를 발행했다. 이번 발행은 지난 4월 30일에 찍었던 100억원 규모의 CP를 차환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만기는 1개월 미만으로 신용등급은 'A1'에 해당한다. 이마트는 꾸준히 CP를 활용하는 회사지만...
외부차입 확대 SK에코플랜트, CP '확' 늘렸다
SK에코플랜트가 올 들어 기업어음(CP)을 활발하게 조달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2022년까지만 해도 CP조달에 크게 적극적이지 않았지만 지난해부터는 CP를 적극적으로 발행하고 있다. 올해 CP 잔액은 6000억원대까지 커졌다. SK에코플랜트 측은 "CP지만 상대적으로 만기를 길게 구성, 안정적으로 조달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사업 다각화를 하는 과정에서 차입금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지만 조달방법을 다양하게 가져가고 있는 것이다. ◇ 5월에만 2000억 넘게 CP 발행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이달에만 2350억원 규모의 CP를 발행했다. SK에코플랜트가 발행한 CP의 만기는 대부분 6개월이거나 1년 이내로 CP 중에서도 만기를 길게 구성했다. SK에코플랜트의 단기 신용등급은 A2-다. SK에코플랜트...
김슬기 기자
커지는 자회사 수혈 부담...CJ ENM '전방위' 조달 모드
CJ ENM이 전방위 조달 모드에 돌입했다. 기업어음(CP) 역시 조달 카드 중 하나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기발행 CP를 모두 상환한 후 더이상 추가 조달을 하지 않았으나, 올해 들어 발행액을 대폭 늘렸다. 1월 공모채로 2100억원을 발행한 후, CP도 연이어 발행하는 전략을 택했다. 대신 이 시기 은행 차입는 소폭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즉 CJ ENM이 조달 구조를 보다 다각화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은행차입비중이 다소 높은 편에 속했던 탓이다. 자회사 자금 수혈 수요가 늘자 다시금 조달 전선에 뛰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추후 티빙과 콘텐츠웨이브 간의 합병 자금 소요가 예정된데다, CJ라이브시티의 공사 중단 이슈도 산적해 있다. 실제로 CJ ENM은 이달 초 CJ라이브시티에 900억원대의 차입을 결정했다. ◇지난해 말 ...
윤진현 기자
카카오엔터, CP→은행 대출 '변신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기업어음(CP) 발행 규모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카카오엔터는 2021년 북미 스토리 플랫폼인 타파스엔터테인먼트(옛 타파스+래디쉬) 등 대규모 인수합병(M&A)을 위해 CP를 활용한 단기조달을 적극 활용했으나 매년 CP 발행규모를 줄여왔다. 조달 이후 가파르게 CP 금리가 상승한 영향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엔터는 지속적으로 CP를 상환하는 한편 시중은행이나 증권사의 장기차입금으로 일부 차입금을 대체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지난해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대규모 투자유치를 받으면서 여유현금이 생긴만큼 CP 발행을 늘릴 여지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카카오엔터 CP 2600억…5~6월 차환 예정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현재 카카오엔터의 CP 발행잔량은 2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서는 지난 3월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