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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저축, 지주 편입 이후 '초우량' 저축은행 목표 순항
NH저축은행은 2014년 우리금융지주가 민영화하는 과정에서 농협금융지주로 매각되면서 출범했다. 당시 NH저축은행은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우리아비바생명(현 iM라이프) 등과 패키지로 농협금융에 매각됐다. 농협금융에 합류한 NH저축은행은 '초우량 저축은행'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축은행 본연의 역할인 서민금융을 차질없이 공급하며 내실있는 성장을 이루겠다는 복안이다. ◇2014년 우리금융 민영화로 농협금융에 인수 NH저축은행의 전신인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삼화저축은행에서 출발했다. 우리금융이 2011년 삼화저축은행을 자산부채이전(P&A) 방식으로 인수하면서 우리금융저축은행이 설립됐다. 우리금융이 인수 과정에서 5000만원 초과분과 후순위채권을 인수하지 않으면서 1조3000억원에 달했던 자산은 인수 후 8287억원으로 축소됐다. 인수 이후에도 ...
김경찬 기자
양동원 하나저축 신임 대표, 실적 턴어라운드 위한 건전성 과제
하나저축은행은 '영업통' 대표들이 계보를 이으면서 상위권 저축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조병제 전 대표부터 오화경 전 대표, 정민식 대표에 이르기까지 모두 하나은행에서 영업을 이끌어 온 인물들이다. 양동원 하나저축은행 대표 후보자도 영업 현장에서 쌓은 역량을 인정받으면서 차세대 리더로 발탁됐다. 건전성 제고와 함께 실적 턴어라운드라는 막중한 임무를 지게 돼 양 후보자의 어깨가 무겁다. ◇차세대 시스템 구축 후 가계대출에 드라이브 하나저축은행의 역대 대표들은 은행 지점장을 비롯해 지역영업본부장, 영업지원그룹장 등 영업 관련 직책 위주로 맡아 왔다. 일선 영업현장에서 거둔 성과를 인정받아 은행 본부장 이상을 거쳐 하나저축은행 대표로 선임됐다. 이는 비은행 계열사는 '영업'에 중점을 두는 그룹의 경영전략에 따른 인사 기조로 볼 수 있다. 하나저축은행의 성장 기...
하나저축, 리테일 중심 포트폴리오 균형화 추진 '현재진행형'
하나저축은행은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모토로 리테일 중심의 균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오고 있다. 출범 이후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와의 연계대출 취급을 늘렸으며 2020년부터는 중금리대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하나저축은행이 추진하는 가계대출 위주의 균형화 작업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지난해 부동산PF 부실화로 건전성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보다 안정적인 가계대출 취급에 고삐를 죄고 있다. 하나저축은행은 44% 수준인 가계대출 비중을 60%대까지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출범 4년 만에 NPL비율 한 자릿수대 진입 하나저축은행은 다른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과 달리 두 개의 부실 저축은행을 패키지로 인수하면서 출범했다. 하나금융은 2012년 하나나눔을 설립하고 영업정지를 받은 제일2저축은행과 에이스저축은행을 자산부채이전(P&A) 방식으로 인수했다. 당초 하나금융은 ...
서혜자 KB저축 대표, 지속가능 성장 위한 내실 강화 준비
KB저축은행은 중금리대출을 성장 동력으로 삼고 디지털 부문에 대한 투자에 집중해 왔다. 고객 중심의 온라인 플랫폼을 마련해 접근성을 높이면서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확보할 수 있었다. 최근 KB저축은행은 부실 리스크가 확대돼 성장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올해 선임된 서혜자 KB저축은행 대표는 실적 회복과 건전성 제고 과제를 안고 있다. 외형 성장보다 적정 마진을 확보하며 내실 성장을 기하고 있다. ◇'키위뱅크' 중심 장기적 관점 디지털 전환 추진 KB저축은행이 손익을 본격적으로 시현한 건 2015년 김영만 전 대표가 부임하면서다. 김 전 대표는 기존 서민금융부를 온라인채널부로 재편하며 모바일 영업채널을 강화했다. 이는 지주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스크래핑을 통해 중금리대출의 90% 이상을 온라인 영업망으로 취급했다. 이는 영업권역 규제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는 기점이...
KB저축, 차세대 시스템 기반 디지털 '리딩뱅크' 도약 목표
KB저축은행은 출범 이후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중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곳이다. 은행계에서는 두 번째로 총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으며 10년간 3배가 넘는 자산 성장을 이뤄냈다. 현재는 업권의 디지털금융을 이끄는 대표 저축은행으로도 성장했다. 모바일 금융플랫폼인 '키위뱅크(kiwibank)'에 차세대 시스템이 더해지면서 사업 확장성을 확보하게 됐다. KB저축은행은 신성장동력도 발굴하며 업권 리딩 '디지털뱅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부실 자산 매각 속 가파른 자산 성장 이뤄 KB저축은행은 KB금융지주가 제일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출범했다. KB금융은 2012년 KB서민을 설립하고 1590억원을 증자하며 저축은행 인수를 준비했다. 그해 자산부채이전(P&A) 방식으로 제일저축은행의 자산과 부채 일부를 이전받아 KB저축은행이 탄생하게 됐다. KB금융이 인수한...
채수웅 신한저축 신임 대표, 건전성 잡고 외형 성장 이어갈까
신한저축은행은 지난 10년간 가장 높은 자산 성장세를 보인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이다. 2015년 이후 자산 규모가 약 3.7배 증가하면서 KB저축은행(2.9배), 하나저축은행(2.6배)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2년간 업황 부진에 따른 역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자산건전성도 10년 사이 가장 악화된 수준을 보였다. 신한저축은행은 4년 만에 대표이사를 교체하며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채수웅 내정자는 대표 부임과 함께 수익성과 건전성 모두 회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안정적 성장 궤도 올린 김영표·이희수 대표 현재 신한저축은행의 기틀을 마련한 건 김영표 전 대표다. 김 전 대표는 6년간 신한저축은행을 이끌면서 중금리대출을 위주로 리테일을 확대했다. 특히 신한은행에서 리테일부문장을 지낸 경험을 살려 임기 첫해부터 흑자 전환하는 성과를...
신한저축은행, 은행계 1위 이끈 '서민금융' 전략
신한저축은행은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중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는 곳이다. 지난해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신한저축은행을 은행계 1위로 이끈 건 서민금융이다. 신한저축은행은 신한금융지주에 합류한 이후 가계대출 위주의 영업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정책자금 위주의 중금리대출을 취급하며 가계대출이 전체 여신의 80%를 차지한다. ◇은행계 저축은행 최초 자산 1조원 돌파 신한저축은행은 2012년 신한금융이 토마토저축은행을 자산부채이전(P&A) 방식으로 인수하면서 출범했다. 자산부채이전은 우량한 자산과 부채만을 인수하는 것으로 부실 대출채권, 후순위채권 등은 인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한금융은 토마토저축은행의 자산 약 9800억원을 인수했으며 부동산PF 대출과 불법대출 등으로 6000억원이 제외됐다. 이듬해에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