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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건 관련기사
KOMIR, 광물자원공사 '자본잠식' 꼬리표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KOMIR는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이 합쳐져 2021년 다시 태어난 곳으로, 통합 이전만 하더라도 광해관리공단은 사실상 무차입 상태를 이어가던 곳이다. 2021년 두 회사의 통합으로 광물자원공사의 파산은 막았지만, 또 다른 부실기업이 만들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광해관리공단 통합 전 '무차입' KOMIR는 1967년 국내외 광물자원 개발과 광물자원산업 육성·지원을 통해 광물자원의 안정적 수급을 목표로 설립된 한국광물자원공사와 광산피해 복구와 지역사회 개발 등을 목적으로 2006년 설립된 한국광해관리공단이 통합된 곳이다. 2021년 9월 출범해, 기술개발부터 자원탐사, 개발·생산과 광해복구까지 광업 전 주기에 이르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 두 회사의 통합 전 ...
박서빈 기자
KIND, 직접투자 본격화에 차입금 증가세 (테스트)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의 전체 영업수익에서 투자수익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직접투자 수익이 공사의 주요 수입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직접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라 차입금이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KIND의 정책적 역할은 점점 커지고 있다. 국내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진입하며 국내 기업의 해외 사업 필요성이 커져서다. 해외 인프라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투자자산 규모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KIND KIND는 2018년 4월 시행된 해외건설촉진법에 따라 설립, 2018년 6월 공식 출범한 대한민국 정부차원의 해외투자개발사업 전문 지원기관이다. 국내 기업과 공동으로 사업을 개발하며 해외 인프라·도시개발사업의 발굴 및 추진, 사업 타당성 조사, 해외 정부와의 협상 지원 등의 역할을 수...
이경식 기자
KIND, 직접투자 본격화에 차입금 증가세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의 전체 영업수익에서 투자수익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직접투자 수익이 공사의 주요 수입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직접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라 차입금이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KIND의 정책적 역할은 점점 커지고 있다. 국내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진입하며 국내 기업의 해외 사업 필요성이 커져서다. 해외 인프라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투자자산 규모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KIND는 2018년 4월 시행된 해외건설촉진법에 따라 설립, 2018년 6월 공식 출범한 대한민국 정부차원의 해외투자개발사업 전문 지원기관이다. 국내 기업과 공동으로 사업을 개발하며 해외 인프라·도시개발사업의 발굴 및 추진, 사업 타당성 조사, 해외 정부와의 협상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외에 지분증권,...
기사입력 테스트
이경식 차장
매출 증대 인천항만공사, 차입금 증가 이유는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인천항만공사의 차입 규모가 매해 늘고 있다. 2019년 8000억원대 후반이던 총차입금이 지난해 1조 중반으로 늘어났다. 대규모 항만투자에 따른 소요자금에서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지만, 신항 I-2단계·항만배후단지·아암물류 2단지 등에 투자한 지출액이 수입 규모를 벗어났기 때문이다. 재원의 상당부분을 사채 발행을 통해 대응하는 모습이다. ◇임대료·항만시설사용료로 수익 창출 인천항만공사는 '항만공사법'에 따라 2005년 정부 출자로 설립된 기타공공기관이다. 2023년말 기준 정부(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가 최대주주로 80.7% 지분 보유하고 있다. 기재부 59.51%, 해수부 21.16%다. 그 외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해양진흥공사(12.69%)와 정책금융기관인 KDB산업은행(3....
한전, 채무의 덫…4.3조 벌어도 남은 여윳돈 1400억
한국전력공사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1400억원대로 나타났다. 약 3개월 만에 1조3000억원 규모의 여윳돈이 증발했다. 작년 말만 하더라도 한전은 1조5000억원 정도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한전은 지난 1분기 동안 영업활동으로 4조원 이상의 현금을 창출했다. 4조원을 벌어들였음에도 여윳돈이 대폭 줄었다. 차입금 상환과 유형자산 취득 규모를 이익 창출 속도가 따라잡지 못해 현금성자산이 소진됐다. 한전의 지난 1분기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별도 기준 1433억원으로 전년 말(1조4745억원) 대비 90.28% 감소했다. 3개월 만에 1조3312억원의 현금성자산이 줄었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단기 현금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유한 자산을 말한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기업의 유동성 판단 지표로 주로 활용된다. 통화 및 타인발행수표 등의 통화대용...
현금흐름 개선한 한전, 발전자회사 지원 덕
한국전력공사가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영업활동에서 4조원 규모의 현금을 창출했다. 1년 전, 5조원이 넘는 현금을 유출했던 상황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성적표다. 그러나 한전의 실적에는 발전자회사들의 희생이 있었다. 발전자회사들이 생산한 전기를 저렴한 가격에 사드리며 영업실적을 정상화했을 뿐만 아니라, 자회사로부터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수령했다. 한전이 재무적 부담을 자회사에 떠넘기고 있는 모습이다. 한전은 올 1분기 별도 기준 영업활동 현금흐름 4조3566원을 기록했다. 작년 1분기만 하더라도 한전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마이너스(-) 5조6907억원이었다. 현금흐름이 좋아질 수 있었던 배경에는 주요한 이유에는 영업이익 증대에 있다. 작년 1분기 6조3471억원 영업손실을 냈던 한전은 올 1분기 1조2618억원 영업이익을 냈다. 한전의 영업이익 ...
전대욱 한수원 부사장, 정산조정계수·비용부담 '이중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을 냈다. 정산조정계수 하향 조정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과 원전연료감모상각비 부담 상승으로 수익성이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다만 원전연료감모상각비 부담으로 향후 정산조정계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향후 정산조정계수 협의 시 비용이 늘어난 만큼 보정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국내 전력 31% 생산에도 올 1분기 '영업손실' 출처=한국수력원자력 한수원은 2001년 4월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물적분할돼 설립된 발전자회사다. 한전이 한수원을 100% 보유한 구조다. 한전은 대한민국 정부가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수원의 사업구조는 단순하고 안정적이다. 국내 유일의 원자력발전소 운영회사로, 국내 전력의 약 30.9%를 생산한다. 생산한 전기는 전력거래소를 통해 전량 한전에 판매하...
한국도로공사, '외화채권'으로 조달 저변 넓혔다
한국도로공사의 외화채권이 2022년부터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국내 자금 조달 시장이 경색되자, 외화 시장으로 조달 범위를 확대하며 유연한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공기업이 발행한 채권은 우수한 신용 등급을 보유해 시장에서 우량 채권으로 분류된다. 시중 자금이 경색 국면인 상황에서 공기업이 채권을 대규모로 발행할 경우 시중 유동성을 빨아들일 수 있는 우려가 있는 만큼, 해외 시장에서의 조달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외화부채 비중 9%→10% 상승 한국도로공사의 지난해 외화부채는 3조9721억원으로 전년(3조5247억원) 대비 12.6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외화부채 비중도 10.22%에서 10.70%로 상승했다. 외화부채는 매해 소폭 상승하다 2022년 3조원을 돌파했다. 외화부채 규모는 △2019년 2조8456억원△2020년 2조78...
코레일, 수익성·안정성 관통하는 핵심의제 '운임 현실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수익성과 재무안정성을 관통하는 핵심 의제로 '운임 현실화'가 부상하고 있다. 13년째 동결된 철도요금을 물가 상승 수준에 맞춰 인상하자는 아이디어다. 차입금에 대한 이자비용이 4000억원에 육박하는 만큼 이를 보전하는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국민 교통복지에 기여하는 공적 책무와 인플레이션 자극 우려를 감안하면 철도요금 인상 의제에 신중하게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자금 조달, 회계 등을 책임지는 박영숙 코레일 재무경영실장은 "운임 현실화는 정책과 결부되는 사안"이라며 "종합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을 아꼈다. ◇13년째 간선요금 동결, 물가상승률 연동 필요성 대두 현재 코레일 경영진이 풀어야 할 최대 과제는 '철도요금 인상'이다. 지난해 8월에 수립된 5개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서는 정책 건의사항으로 운임 현실화가 거론됐다. 2011...
박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