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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건 관련기사
주가부양 힘쓰는 웹젠, 올 하반기 대면미팅 재개 계획
웹젠은 그간 공개적인 IR 활동에 소극적이었다. 물밑에서는 기관투자자들과 꾸준하게 IR 접촉을 이어왔으나, 2017년 이후 일반 투자자에게 이러한 일정을 공개한 바 없다. 다만 6차례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으로 실질적인 주가부양에 힘써왔다.지난 2년간은 코로나로 인해 기관투자자 대상으로도 대면 미팅을 진행하지 못했다. 회사 측은 엔데믹 시대가 다가온 만큼 하반기부터는 회사 탐방 및 NDR 등 대면 미팅을 다시 적극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최근 주가 흐름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새롭게 등장한 캐시카우인 ‘R2’ 지식재산권(IP) 게임 성적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웹젠은 그간 대표작인 ‘뮤’ IP에서 대부분의 실적을 올려왔으나, 2020년부터 또다른 IP R2를 살려 모바일 버전으로 개발해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최대주주 김병관 더...
황원지 기자
컴투스의 투자자 미팅 키워드 '글로벌·블록체인'
컴투스는 매출의 6할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해외 투자자들과 대면 미팅이 주춤했으나 최근 글로벌 금융 허브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특히 웹3(Web 3.0) 시대로 패러다임이 전환하는 데 발맞춰 블록체인 사업을 중심으로 IR 활동을 펼치고 있다. 향후 출시될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을 소개하고 미디어 콘텐츠 및 메타버스 사업에 대한 비전에 힘을 싣고 있다.◇모회사와 IR 실장 같아 일관성 확보, 매달 70개 이상 기관과 꾸준히 소통컴투스는 최대 주주를 제외하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단일 주주가 없는 수직적인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다. 옛 게임빌(컴투스홀딩스)을 설립한 송병준 글로벌전략책임자(GSO) 겸 이사회 의장이 꼭대기에 위치한다. 송 의장은 6월 말 기준 컴투스홀딩스 지분 33.21%를 보유하고 있다.컴투스홀딩스는...
이장준 기자
펄어비스, 투명한 IR 소통…'붉은사막'으로 빛 볼까
펄어비스는 회사의 주요 소식을 담은 'IR 레터(IR Letter)'를 매달 투자자에게 전달하고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투명경영을 펼치고 있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꾸준한 주주환원 정책도 눈에 띈다. 그럼에도 최근 주가는 다소 아쉬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결국 신작을 통한 새로운 파이프라인 창출이 해답이 될 전망이다. 현재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에 대한 의존도가 80%에 육박하며 2분기에는 영업적자까지 기록했다. '붉은사막' 출시가 임박한 펄어비스는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고퀄리티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어필하고 있다.◇IR 레터 통해 회사 소식, 주요 업데이트 등 공유펄어비스는 2010년 9월 설립된 이후 4년여간 개발을 거쳐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을 내놓았다. 처음 공시한 2016년 6월 말 기준 최대주주는 회사를 창립한 김대일 현 이사회 의장(47....
크래프톤, '글로벌 메가 IP'로 해외 대면 NDR 시동
크래프톤은 메가 지식재산권(IP) 'PUBG:배틀그라운드(이하 펍지)'를 토대로 시가총액 기준 국내 게임 대장주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만 기업공개(IPO)를 한 지 이제 막 1년이 지나 IR(Investor Relations)활동 경력 자체는 짧다. 올 들어 처음으로 싱가포르와 유럽 지역에서 대면 IR에 나서며 글로벌 투자자 유치에 힘을 쏟는 양상이다.기존 펍지 IP의 지속가능성과 더불어 신규 IP에 대한 기대감을 집중적으로 어필한다.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신작이 출시되고 기존 게임제작 역량에 기반해 가상현실(VR), 대체불가토큰(NFT)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한다.◇해외 대면 IR 본격화, 게임스컴 신작 트레일러 시점 맞춰 기대감↑크래프톤은 지난해 8월 10일 자로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직전 크래프톤의 최대 주주는 창업자인 장병규 이사회...
NHN, 수익권 들어온 4대 신사업…기업가치 끌어올릴까
NHN의 IR 기조는 올해를 기점으로 크게 변화했다. 기존 NHN은 신뢰와 지속가능성을 키워드로 매 분기 예측가능한 가이던스를 줄 수 있게 노력해 왔다. 올해에도 신뢰라는 큰 틀은 유지하지만, 비용이나 매출 가이던스 등에서 보다 공격적인 방향의 IR로 선회했다.NHN의 자신감엔 이유가 있다. 2013년 네이버와 분할한 이후 꾸준히 투자해왔던 게임 외 4대 신사업들이 지난해부터 하나둘 수익권에 들어오고 있다. 커머스와 결제 및 광고 부문은 재작년부터 흑자를 냈고, 기술 부문 중 클라우드 사업도 빠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신사업들이 수익을 내기 시작하면 NHN도 기업가치에 자회사 가치를 반영할 수 있게 된다.신사업 성과가 반영되면서 기업가치 상승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최근 잇따라 시행되고 있는 주주환원정책도 가치를 끌어올릴 요인이다. NHN은 지난해 말 무상증자를 진행한 데 이...
넷마블, '글로벌 파이오니어' 꿈 정중동
넷마블은 '3N' 게임사들에 비해 IR(Investor Relations) 활동이 그리 잦은 회사는 아니다. 분기마다 실적 발표 후 진행하는 컨퍼런스콜 외에 공식적인 IR일정은 거의 없었다. 공시내역에선 지난 2019년 10월 웅진코웨이 우선협상대상자 관련 기업설명회를 전화회의 형식으로 열었던 게 유일하다.대외적 홍보활동에 앞서 '내실다지기'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방준혁 의장이 강조해온 '글로벌 파이오니어'(Pioneer·선구자) 청사진을 위한 필수 관문인 '중국'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중국 내 다중접속자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 판호(서비스 허가권) 획득을 위해 최근 현지 톱 퍼블리셔와 연계행보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해외매출 73%의 힘, 외국인 주주 이탈 적었다넷마블은 지난 2017년 코스피에 상장한 후, 외국인 주주 비중을 22~23% 수준으로 유지해오고 ...
손현지 기자
NHN, '수익성' 중심 정책 선회…캐시카우 게임 역량 집중
NHN은 최근 IR을 통해 하반기부터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특히 회사의 근간인 게임사업은 든든한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주력인 웹보드 게임 규제가 완화되고 추석을 맞아 단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중장기적인 관점에서도 게임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물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 초 여러 개발사를 통합한 데 이어 모바일게임 전문 자회사 NHN빅풋을 모회사로 흡수합병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려 한다. 웹보드 게임 1위 사업자로서 추후 '플레인앤언(P&E)'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어필한다.◇코로나19로 주춤한 IR 본격 재개한 NHNNHN은 창사 이래로 별도 IR팀을 꾸려 시장과 소통해왔다. IR팀은 현재 CFO 산하 경영관리실에 소속돼 있다. 실적 발표와 주주총회, 공시 등 전반적인 투자자 관련 업무를 아...
엔씨소프트, 긴호흡으로 장기투자자 노린다
올해 3월, 엔씨소프트의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 리스트에서 중대한 변화가 감지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가 이끄는 국부펀드 PIF(Public Investment Fund)가 지분을 9.3%까지 사들이면서 2대 주주로 이름을 새롭게 올린 것이다. 글로벌 경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PIF의 대규모 투자 소식이었기에 게임업계가 들썩였다. 게임 섹터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엔씨소프트는 큰 손 투자자 유치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블랙록이나 슈로더 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리미티드 등 장기간 우호적인 관계를 지닌 투자자들과는 더 긴밀한 소통으로 돈독한 관계를 쌓고 있다. IR에서는 지식재산권(IP)·개발 역량, 글로벌 전략 등 장기적 관점의 성장 로드맵을 어필하는 중이다. ◇"MMORPG가 뭐예요?" 엔...
위메이드, IR 동분서주…'뉴욕·런던 넘어 중동으로'
위메이드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그야말로 '핫'한 투자처다. P2E게임 '미르4'의 대흥행과 함께 블록체인 게임업계의 선구자로 등극했다. 단순히 게임(테크) 섹터에 관심있는 투자자 뿐 아니라 블록체인·메타버스 펀드상품 투자를 염두에 둔 투자자들까지 위메이드 IR팀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위메이드는 이번 계기로 해외 투자자와의 관계 쌓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미국, 싱가포르 뿐 아니라 유럽이나 중동 등 서방국 투자자들과의 미팅 기회도 늘리고 있다. 단기적인 성과에 집중하기 보단 6개월~1년 정도의 여유있는 스터디 시간을 갖고 성장 가능성을 타진하려는 투자자들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광범위해진 잠재 투자자, 미국·영국·싱가포르행 위메이드 주주 중 눈에 띄는 큰 손 투자자는 없다. 2018, 2019...
펀드매니저에서 위메이드 '글로벌 플랫폼' 선봉장으로
위메이드는 지난 5년간 시가총액이 약 5배 가량 성장한 기업이다. 게임사 중에서 유독 빠른 변화와 빠른 성장가도를 달려왔다. 일찍부터 IR의 중요성을 깨닫고 기반을 다져왔던 점이 비결로 꼽힌다. 6년 전 내부 재무담당 인력이 임원으로 승진하는 타사와 달리 펀드매니저 출신 이력을 지닌 김 전무를 과감하게 IR 헤드로 영입하는 인사실험을 단행했다. IR실장으로 합류한 김상원 전무이사(사진)는 경영진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투자자들에게 장기적 관점의 성장 로드맵을 어필해나가고 잇다. 위메이드는 올해 보다 효과적인 소통을 위해 IR실 규모를 두 배 이상 키우기도 했다. ◇게임섹터 운용업무에서 IR 도전…시총 '16배' 껑충 "상반기 IR은 아마 (위메이드가) 1, 2등 했을거예요" 지난주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위메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