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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건 관련기사
조이시티, 본업부터 부업까지 '다변화'
조이시티는 '다변화' 전략으로 불황에 대처하고 있다. 우선 매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게임 장르를 다양하게 구성하고 있다. 여기에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부업인 웹툰 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마케팅 방식을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수익성까지 개선하는 모습이다. ◇웹툰 신사업 통해 시너지 모색 조이시티는 최근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웹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관계회사 조이플엔터테인먼트(옛 로드비웹툰)가 웹툰 제작을 전담한다. 자체 웹툰 콘텐츠 15종을 보유한 곳이다. 김준현 조이시티 이사가 대표로서 경영을 책임지고 있다. 조이시티는 조이플엔터테인먼트 전환사채(CB) 보유를 통해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웹툰 사업에 대한 조이시티의 기대감은 큰 편이다. 단순히 게임 사업을 위한 발판으로만 활용하진 않는다는 설명이다. 게임 사업과 어깨를 나란히...
황선중 기자
웹젠, 수익성 개선 위해 계열사 '가지치기'
웹젠이 경영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계열사 '가지치기'에 착수했다. 산하 계열사 중에서 성장동력이 부족한 게임 개발사 일부를 통·폐합해 전반적인 수익성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다.시장에서는 이번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웹젠의 신작 출시 주기가 비교적 짧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게임 완성도가 높아지는 효과까지 거둘 것이란 시각도 있다. 이에 따라 웹젠의 현금창출력 역시 자연스럽게 개선될 것이란 시각이다.◇개발 자회사 '다이어트' 작업 돌입업계에 따르면 웹젠은 최근 계열사에 대한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웹젠이 거느리고 있는 계열사는 17곳이다. 구체적으로 '웹젠온네트' 같은 게임 개발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는 '웹젠타이완' 같은 해외 퍼블리싱을 위한 현지 법인이다. 부업을 담당하는 웹젠드림(매점운영), 웹젠캠프(부동산공급업)도 있다...
데브시스터즈, IP 세계관 넓혀 성장세 되찾는다
데브시스터즈의 불황기 극복 전략은 지식재산권(IP)에 방점이 찍혀 있다. 기본적으로는 핵심 캐시카우인 '쿠키런' IP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최근 게임 시장에 대한 문호를 열고 있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이와 함께 새로운 IP 발굴에도 힘을 쏟는다. 신작을 필두로 쿠키런 위주 매출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또한 IP를 단순히 게임에 접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비(非)게임 분야에서의 활용 방안도 끊임없이 구상하고 있다.◇'캐시카우' 쿠키런 IP 최대한으로 활용업계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현재 대표작 '쿠키런:킹덤'의 연내 중국 출시를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쿠키런:킹덤은 지난달 중국 정부로부터 판호(게임 서비스 허가권)를 발급받아 중국 내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이미 중국 현지 게임사인 창유 및 텐센트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까지 맺었다.쿠키런은 ...
도약하는 시프트업, 성장동력은 '게임성'
시프트업은 불황기 속에서 대도약을 노리는 게임사다. 게임성 하나로 신생 게임사에서 중견 게임사로 거듭나고 있다.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던 시기에도 고집스럽게 연구개발(R&D)에 집중했다.게임성에 대한 집념은 올해를 기점으로 결실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신작 '승리의여신:니케'가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나아가 기업공개(IPO) 추진 동력 역할까지 하고 있다.◇1년 만에 매출 280% 성장, 꾸준한 R&D '성과'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지난해 매출액 653억원, 영업이익 221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무려 280.2% 증가했다. 2013년 창사 이래 최대 매출로 추정된다. 수익성 역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2018년 이후 3년간 이어졌던 적자 고리를 끊어내며 4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표면적인 ...
요란하지 않았던 엠게임, 최대 실적으로 '증명'
엠게임은 업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묵묵히 성장하는 게임사다. 과거 어려웠던 시기를 반추하며 호황이든 불황이든 본업에 집중하는 정중동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표작 '열혈강호온라인'을 필두로 10년 가까이 해외시장을 꿋꿋하게 개척해 왔다.엠게임의 정중동 전략은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성과로 돌아오고 있다. 호황기에 무리한 투자를 하지 않은 만큼 불황기에도 견고한 수익성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는 여러 신작까지 출시돼 수익성이 한층 개선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중국서 뜨거운 열혈강호 온라인…사상 최대 매출 견인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엠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32.2% 성장한 736억원으로 집계됐다. 1999년 창사 이래 최대 성과를 거둔 것이다. 매출은 2018년(271억원) 기점으로 4년 연속으로 성장하고 있다. 불과 4년 만에 매출이 3...
펄어비스, '붉은사막' 게임성으로 승부 본다
펄어비스는 불황 속에서도 정중동의 행보를 걷는 게임사다. 불황 여파를 피하기 위해 요란스럽게 구조조정을 단행하거나 신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경쟁사들의 모습과 대비된다. 그저 대표작 '검은사막'을 잇는 초대형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예년처럼 묵묵히 신작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그만큼 내년 출시되는 신작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감은 고조되고 있다. 2014년 출시된 검은사막이 펄어비스의 지난 10년 성장을 책임졌던 것처럼, 2024년 출시되는 붉은사막이 앞으로의 10년을 책임질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펄어비스가 매출 감소 속에서도 연구개발비용을 오히려 늘리고 있는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붉은사막 막바지 개발…새로운 성장동력 '주목'펄어비스는 현재 신작 '붉은사막' 믹바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붉은사막은 오픈월드 장르 게임이다. 오픈월드는 M...
위메이드, 인력 더 늘려 '정면 돌파'
위메이드의 불황 극복 전략은 올해 경영 키워드인 '안티프래질(Antifragile·깨지지 않는)'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쓰러지지 않고 미래를 향한 핵심 투자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적자 속에서도 인력을 절감하지 않고 오히려 더 충원한 점이 상징적이다.◇2년 새 본사 직원수 107명에서 467명으로 '급증'위메이드는 지난해 수익성(연결 기준) 측면에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창사 이래 최대 매출(4634억원)이라는 업적을 달성하긴 했지만, 반대로 영업손실(849억원)이라는 '옥에 티'도 남겼다. 2021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1년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선 만큼 충격파는 더욱 컸다.하지만 미래를 향한 투자를 멈추지는 않았다. 수익성 부진 속에서도 긴축경영을 택하지 않고, 오히려 인력을 계속해서 늘렸다. 실제로 위메이...
카카오게임즈, 긴축 대신 해외투자 '방점'
카카오게임즈가 게임산업 불황에도 웃을 수 있는 이유는 탄탄한 기초체력 덕분이다. 연이은 신작 출시로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현금창출력까지 선보이고 있다. 불황의 여파로 수익성이 고꾸라졌던 경쟁사들과 대비된다.여기서 그치지 않고 '글로벌 게임사'라는 기치를 내걸고 과감한 투자 행보까지 보이고 있다. 불황이라는 이유로 긴축경영의 고삐를 죄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외부자금까지 활용해 전도유망한 외부 개발사 투자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불황은 남의 일' 카카오게임즈, 수익성도 성장 행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카카오게임즈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3% 증가한 1조1476억원이었다. 2013년 설립 이후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이다. 성장세는 2019년부터 3년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다. 불과 3년 전까지는 매출액이 4955억원(2020년)에 그쳤다는 점을...
컴투스, 위기에 빛난 선견지명 투자
컴투스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불황 극복을 위한 전략도 다채로운 편이다. 일단 올해 10종 이상의 신작 게임을 대거 출시해 실적을 한층 끌어올린다. 여기에 신사업인 미디어·콘텐츠 부문에 대한 투자의 끈도 놓지 않는다. 단기적으로는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성장동력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그간의 투자를 회수하는 전략을 구사할 수도 있다. 컴투스는 해마다 전도유망한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전략적으로 확보한 SM엔터테인먼트 지분이 '꽃놀이패'로 거듭나면서 수백억원대 시세차익까지 거뒀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적자의 충격을 대거 완화했다.◇컴투스, SM엔터 덕분에 적자 충격파 상쇄지난해 연결기준 컴투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4% 증가한 717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수익성은 기대에 미치지 ...
넷마블, 적자 속에서도 지켜낸 성장 불씨
넷마블은 경기 변화에 상관없이 성장의 씨앗을 꾸준히 뿌려왔다. 10년 만의 적자를 기록했던 지난해조차 미래를 향한 투자를 멈추지 않았다. 불필요한 비용을 감축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신작 개발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유망한 기업에 대해선 지분 투자도 단행했다.그만큼 넷마블은 그간의 투자를 수확하는 방식으로 불황을 극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상반기부터 신작이 하나둘 출시되면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하반기부터는 게임 문호를 개방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최근 사업다각화와 경영효율화에 힘쓰고 있다는 점도 불황 타파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적자 속에서도 R&D 비용 더 썼다지난해 넷마블은 2012년 이후 10년 만의 적자(연결 기준)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기대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포함해 야심 차게 출시한 신작 게임 5종이 불황 탓에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