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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김필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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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 : 2024년 06월 26일
  • 출생
    • 1982년
  • 학력
    University of Chicago 정치학
    Columbia University MBA 석사
  • 약력
    2010년  모간스탠리 Investment Banking Division (대리-과장)
    2016년  JP모간  Investment Banking Division (차장-부장)
    2018년  골드만삭스 Investment Banking Division (Executive Director)
    2022년  쿠팡페이 CFO
    [현]2024년 02월  쏘카 C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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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김필립 쏘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982년생으로 시카고대(University of Chicago)에서 정치학 학사, 콜롬비아대(Columbia University)에서 MBA를 수료한 인사다. 그의 사회활동 시작은 글로벌 투자은행(IB)이다. 2010~2012년 모간스탠리 IB부문에서 대리~과장급의 직책을 지냈으며 2016~2018년 JP모건에서 차장-부장급의 직책을 역임했다. 골드만삭스 IB부문에서도 2018~2021년 부장-상무급의 직무를 담당했으며 나스닥 상장 전력이 있는 Arrival로 이동한 뒤 사업개발 총괄(Head of Corporate Development)을 지냈다. 이후 2022년 쿠팡페이 CFO를 거쳐 2024년 2월 쏘카의 CFO로 영입됐다.

인맥

전임자인 이창재 CFO가 헥토그룹으로 이직하면서 공석이 된 자리를 김필립 CFO가 이었다. 기존 쏘카 경영진과 학연, 지연, 혈연 등에서 아무 관계가 없으며 리크루터를 통해 입사했다. 2010년부터 글로벌 IB에서 일해왔던 만큼 투자시장과 기관투자자 분야에 다양한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무신사의 홍순준 사업개발 총괄(Head of Corporate Development), 안남규 UBS 홍콩 디렉터,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텍사스퍼시픽그룹(TPG) 등 IT 플랫폼 기업과 사모펀드, 투자은행 인맥이 두텁다.

파이낸셜 스토리

쏘카는 2022년 8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이후 지금까지 안정적인 이익 수준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연결기준으로 2022년 95억원 흑자를 낸 것 외에는 계속 적자 상태다. 손실이 누적되면서 2023년 말 자기자본은 2117억원으로 전년 말(2475억원)대비 처음으로 감소했다. 반면 차량구매 등을 위한 차입금은 계속 늘었다. 연결기준 2021년 말 2336억원에서 2023년 말 4098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2023년 말 220.7%에 도달했다. 차입금의존도 역시 60.4%에 이른다. 2024년 1분기에도 107억원 영업손실을 입었다. 차입금은 3722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1000억원이 넘던 현금성자산이 822억원으로 줄었다. 부채비율은 여전히 220%을 웃돌고 있으며 차입금의존도 역시 59.3%로 높은 상태다.

조달

쏘카는 2022년 8월 기업공개를 통해 1019억원의 공모자금을 끌어온 뒤 금융권 대출과 사모채 등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2024년 1분기 말 기준 단기차입금은 우리은행과 산업은행으로부터 일반자금 및 구매자금으로 빌린 153억원이 있다. 은행권과 캐피탈, 저축은행에서 끌어온 장기차입금은 1135억원이다. 이 가운데 1374억원은 잔존만기 1년 미만으로 사실상 단기부채가 됐다. 사모채 발행도 3건 있다. 차량을 담보로 한 사모사채 19억원과 신용보증기금의 P-CBO로 유동화 된 사모채가 각각 500억원, 100억원이 있다. P-CBO의 기초자산이 된 사모채는 2023년 10월, 11월에 찍어낸 것이다.

사내위상

쏘카에서는 대표이사(CEO)와 최고운영책임자(COO)만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으며 CFO는 미등기 임원이다. 다만 재무본부장, 경영기획그룹장 등을 산하에 둔 C-레벨 임원이다. 쏘카에서 분리돼 토스(비바리퍼블리카)로 넘어간 승차공유업체 타다의 이사회 멤버이며 자율주행차 사업을 같이 하는 라이드플럭스의 이사회에도 속해 있다. 쏘카는 지분투자 자회사들 중 규모가 있는 파트너사에는 CFO를 이사회 구성원으로 넣어두고 있다.

특이사항

김필립 쏘카 CFO는 서면질의 회신을 통해 자신의 담당업무를 재무, 자금, 경영기획, IR, 전략, 차량구매 부문이라고 밝혔다. CFO로서의 과제에 대해선 재무와 자금 업무에 더해 회사의 새로운 전략(쏘카 2.0)을 성공적으로 안착 시키고 성수기와 평수기 간 손익 변동성 완화를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이를 위해 높은 매출 성장률 유지하며 총이익(GP)마진과 영업(OP)마진을 개선하고 조기 흑자 전환 및 주가 리레이팅(re-rating)을 모색하고 있다. 그는 수익성 개선과 흑자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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