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CFO

박헌규

  • 작성 : 2022년 05월 16일
  • 업데이트 : 2023년 07월 26일
  • 출생
    • 1962년 12월 (광주광역시)
  • 학력
    동신고(광주)
    연세대 경영학
    알토대 KEMBA 석사
  • 약력
    2015년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 강서지사 지사장
    2016년  한국전력공사 중앙공무원교육과정 교육요원
    2017년  한국전력공사 전력시장처 처장
    2018년  한국전력공사 감사실 실장
    2019년  한국전력공사 상생발전본부 본부장
    2021년  5월  한국전력공사 미래전략기획본부 본부장(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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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박헌규 한국전력공사(한전) 미래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은 1962년 12월생으로 광주광역시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광주 동신고를 졸업한 뒤 연세대 경영학과에 진학했다. 한전 입사 후 헬싱키경제대학에서 운영하는 국내 MBA 과정인 KEMBA(Korean Executive MBA)를 밟았다. 2015년 한전 남서울본부 강서지사장, 2016년 중앙공무원교육과정 교육요원을 거친 뒤 2017년 핵심 부서 중 하나인 전력시장처장으로 승진했다. 2018년 감사실장, 2019년 상생발전본부장에 올랐다. 2021년 재무처와 기획처 등을 총괄하는 지금의 미래전략기획본부장에 선임됐다. 회사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인맥

박 본부장이 졸업한 동신고는 문재인 정부에서 주목받은 학교다. 특히 2018년과 2019년에 총 5명의 동신고 졸업생이 차관급에 임명되면서 이목을 끌었다. 당시 기준으로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 △황서종 인사혁신처장 △정무경 조달청장 △박천규 환경부 차관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등이 동신고를 나왔다. 이 가운데 박 본부장과 나이 차가 크지 않은 인물은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이다. 인사혁신처장으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근무한 그는 현재는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1961년생으로 박 본부장보다 한 살 연상이다. 박 본부장과 학교를 함께 다녔을 것으로 추정된다. 위 5명 외에 고위 공무원을 지낸 동신고 졸업생으로는 최현국 전 합동참모본부 합동참모차장이 있다. 그는 박 본부장과 같은 1962년생으로 공군교육사령관, 공군사관학교장 등 공군 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파이낸셜 스토리

박 본부장이 CFO 역할을 맡기 시작한 2021년은 한전이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한 해였다. 별도기준으로 회사의 영업적자는 7조4255억원, 당기순손실은 5조6077억원이었다. 영업활동현금흐름도 마이너스(-) 1조2726억원을 기록하면서 회사에 현금이 부족하자 박 본부장은 △회사채 발행 △유휴자산 매각 △매입채무 확대 △은행 대출 등으로 현금 확보에 주력했다. 이러한 현금 확보 전략은 2022년에도 이어지고 있다. 실적 악화의 원인인 원가보다 낮은 전기요금 수준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원가와 전기요금의 차이가 지난해보다 더 커지면서 2022년 영업적자와 순손실 규모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 전기요금은 한전이 아닌 정부가 결정한다. 2022년 현재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물가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어 정부가 전기요금 현실화를 결정할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유휴자산 매각으로 현금을 확보하고 있지만 회사채 발행과 은행 대출로 확보하는 현금 규모가 더 크다. 이에 따라 한전의 재무구조는 부실해지고 있다. 박 본부장 선임 전인 2020년 12월 말 187.47%였던 부채비율(연결기준)은 2021년 12월 말 223.23%로 상승했다. 부채비율 223.23%는 최근 5년래 최고치다. 2022년에도 회사채 발행 등 타인자본 의존도가 지속되고 있는 까닭에 2021년 12월 말 부채비율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무구조 안정성 확보가 박 본부장의 과제지만 전기요금 현실화가 이뤄지지 않는 한 과제 해결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조달

박 본부장은 대규모 적자로 부족한 운영자금과 투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매달 평균 조 단위로 회사채를 발행하고 있다. 은행 대출보다는 회사채 발행 의존도가 높다. 2022년 1월부터 4월까지 한전이 발행한 회사채 규모는 9조2200억원이다. 2021년 한 해 동안 발행한 10조4300억원을 불과 4개월 만에 따라잡았다. 10조4300억원은 연간 기준 역대 최대 발행 규모다. 한전이 발행하는 회사채는 특수채로 정부가 보증한다. 이에 따라 신용등급은 'AAA'로 우량채권이다. 하지만 2021년부터 발행물량이 급증하면서 발행금리면에서 'AA+'와 비슷한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 시장금리까지 상승하며 발행비용 부담을 증가시키고 있지만 지분 51.1%를 보유한 최대주주(정부와 산업은행)의 출자가 예고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분간은 회사채 발행을 통한 현금 확보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내위상

박 본부장은 7명의 상임이사(사내이사) 가운데 1명이다. 한전 관계자는 "박 본부장은 사내에서 기획부사장으로 불린다"며 "이사회에 상임이사로 참여하고 있고 직급으로 봐도 정점에 있다"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기획처 △전력시장처 △요금전략처 △경영혁신처 △ 재무처 등으로 실적 관리와 직결되는 조직들을 책임진다. 여기에 더해 △탄소중립전략처 △지속성장전략처 등도 지휘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시대에 대비하는 한전의 미래 전략을 세우는 역할도 맡고 있다. 박 본부장의 연간 보수는 5억원 이하다. 사장을 포함한 상임이사 7명 가운데 연간 보수가 5억원 이상인 임원은 한 명도 없다. 상임이사 7명의 평균 연간 보수는 1억9439억원이다. 보수는 크게 기본연봉과 성과급으로 구성된다. 기본연봉은 사장 기본연봉의 80% 수준이고 성과급은 직전년도 기본연봉의 80%를 상한으로 경영실적평가 결과에 맞춰 책정된다. 경영실적을 평가하는 주체는 정부다.

특이사항

박 본부장은 2021년 12월16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에너지시민연대 등을 포함한 3개 소비자 단체의 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한전이 소비자 인식 제고와 합리적 소비 유도를 위해 기후환경요금 분리 고지,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에너지 효율 향상은 소비자의 에너지 절약 참여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가연계형 전기요금 체계의 정상적 운영으로 요금의 가격 기능이 우선 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탄소중립 이행에 필요한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전기요금 체계 개선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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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3 한국전력공사 재무처 IR 회의실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2021년 반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 영어 순차 통역 병행 - 반기 손익 주요 계정별 증감 내역 및 사유

부임 이후 회사 재무 변화

  • 차입금평균이자율=1년치로 추산한 차입금 금융비용/(기초 총차입금+기말 총차입금)/2
  • 이자부담률=1년치로 추산한 차입금 금융비용/(기초 부채총계+기말 부채총계)/2

타인자본 조달 실적

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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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 조달 실적

유상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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