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CFO

정한종

  • 작성 : 2023년 09월 25일
  • 업데이트 : 2024년 01월 09일
  • 출생
    • 1978년 07월
  • 학력
    1997년  연세대 경영학
    2012년  시카고대 경영학 석사
    2011년  런던비즈니스스쿨 경영학 석사
  • 약력
    2004년 01월  삼성전자 재무분석 애널리스트
    2008년 05월  삼성전자 중국·인도지역 전략 매니저
    2013년 07월  삼성전자 미주지역 무선사업부 회계담당 매니저
    2016년 04월  삼성전자 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 재무 부총괄
    2020년 12월  삼성전자 태스크포스(TF) 
    2021년 04월  SK네트웍스 글로벌투자센터 
    2022년 01월  SK네트웍스 글로벌투자센터 센터장
    2023년 01월  SK네트웍스 신성장추진본부 본부장(임원)
    2023년 01월  SK매직 (기타비상무이사)
    [현]2023년 06월  SK매직 경영전략본부 본부장(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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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정한종 본부장은 1978년 7월에 태어났다. 1997년 연세대 경영학과에 입학해 2003년 졸업했다. 2004년 삼성전자에 입사하면서 사회 생활의 첫 발을 내디뎠다. 재무분석 애널리스트로 4년가량 근무하고 2008년부터 2020년까지 해외 사업 유관 부서에서 종사했다. 2008년 5월부터 2011년 7월까지 중국·인도 권역 사업을 둘러싼 중장기 전략 수립에 관여했다. 2013년 7월 이래 2016년 3월까지 지금의 미주지역 무선사업부에서 회계 업무를 수행했다. 2016년 4월에는 아세안(ASEAN)과 오세아니아 권역에서 수행하는 사업과 관련한 재무 부총괄 직책을 맡아 활약했다. 정 본부장이 이직한 시점은 2021년이다. 그해 4월 SK네트웍스 글로벌투자센터에 합류한 이래 스타트업 투자에 전념했다. 2022년 1월에는 글로벌투자센터장으로 취임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토대로 뇌질환 솔루션을 개발하는 신생기업 '엘비스' 등을 겨냥한 지분 투자를 주도했다. 2023년 1월 임원 승진과 맞물려 SK네트웍스 신성장추진본부장으로 부임했다. '매직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TF)'에도 배치되면서 SK매직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본업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방안을 모색하는데 주력했다. 그가 SK매직 기타비상무이사를 맡은 시점도 2023년 1월이다. 2023년 6월 30일 정 본부장은 SK매직 경영전략본부장으로 발령됐고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직무를 수행하기 시작했다.

인맥

정 본부장은 SK매직 경영전략본부장으로 부임하기 전 SK네트웍스에 몸담았다. 그룹 '오너 3세'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과 정 본부장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영국 런던비즈니스스쿨(LBS)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공부한 동문이다. 2023년 1월에 정 본부장이 SK네트웍스 신성장추진본부장을 맡았는데 신성장추진본부는 최 사장의 직속 조직이었다. SK매직 경영전략본부장으로 취임한 이래 조인호 기획재무실장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조 실장은 1976년 2월에 태어난 인물로 1978년생인 정 본부장보다 두 살 많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SK네트웍스에 입사했다. 에너지마케팅팀, 현장경험팀 등에 몸담았다. 재무기획실 파트장으로도 근무하면서 SK네트웍스가 패션사업부를 매각하고 동양매직(현 SK매직) 등을 인수하는데 관여했다. 2017년 SK매직 기획팀으로 발령된 이래 이듬해 기획팀장에 올랐고 2021년부터 기획재무실장으로 직무를 수행해왔다. 2023년 6월 말 기준으로 정 본부장과 동일하게 SK매직 사내이사로 등기된 인물은 김완성 대표다. 김 대표는 1974년 5월생으로 2001년에 서울대 경영학 학사를 취득했다. 졸업과 동시에 SK㈜에 입사하면서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2019년 SK㈜ 사업지원담당 임원을 거쳐 2021년부터 2023년 6월까지 SK㈜ 머티리얼즈 BM혁신센터장을 역임했다. 2023년 6월 30일 그룹 인사를 계기로 SK매직 신임 대표이사로 부임했다.

파이낸셜 스토리

SK매직 경영진은 2022년에 '매직 3.0 비전'을 수립했다. 주방·환경 가전 렌탈에 국한하지 않고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가전을, 다변화된 결제 방식에 맞춰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방점을 찍었다. 충성고객 풀(pool)을 넓히는 취지에서 장기렌탈 서비스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조처도 이뤄졌다. 렌탈 연수가 2019년 이전에는 3년이었으나 이후에는 5~6년으로 길어졌다. 렌탈 연수를 확대한 건 전자제품 대여 기간을 연장할수록 고객의 월간 지출 부담이 감소하는 만큼 고객이 SK매직 제품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것이라는 판단이 이어졌다. 다만 운전자본 부담이 확대되면서 현금흐름 순유입분이 줄어들었고, 경영진은 필요한 자금을 차입으로 해결하는 기조를 세웠다. 2023년 6월 말에 CFO로 부임한 정 본부장은 총차입금 감축 방안을 설계하는 과제에 유념할 것으로 보인다. SK매직의 별도기준 전체 차입금은 2019년 말 3331억원이었으나 △2020년 말 4308억원 △2021년 말 6061억원 △2022년 말 7384억원 등으로 계속 늘었다. 2023년 6월 말에는 7527억원으로 집계됐다. 차입 만기를 다변화하는 방향 역시 정 본부장의 과제로 대두됐다. 전임 CFO 재임 시절인 2023년 3월에 발행한 공모채 만기가 1.5년(18개월), 2년에 그치는 등 레버리지를 장기로 전환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체 차입금 대비 단기성 차입의 비중 추이를 살피면 2019년 말 51.3%(1709억원)였으나 2022년 말에는 55.6%(4105억원)로 나타났다. 수익성 저하에 대응하는 과제도 중요하게 거론된다.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이 2020년 8.0%로 고점을 찍고 2021년 6.6%, 2022년 5.9% 등으로 우하향하는 추세를 시현했기 때문이다. 위축된 수익성은 본업의 현금 창출력 저하로 이어진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율은 2020년 25.2%에서 2021년 21.7%, 2022년 19.1%로 하락세를 이어왔다. 2023년 상반기에는 17.7%로 집계됐다. 영업활동 현금흐름(NCF) 역시 2021년 305억원 순유출, 2022년 588억원 순유출로 집계됐다. 현금 창출력 약화는 여윳돈 부족을 촉발했다. 가용 유동성은 △2020년 말 632억원 △2021년 말 435억원 △2022년 말 410억원 △2023년 6월 말 178억원 등으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이익 창출이 부진한 건 대형 가전사의 주방가전 제품다각화 전략과 맞물려 식기세척기·전기레인지 등의 판매 경쟁이 심화되고,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정 본부장은 수익성 개선을 염두에 두고 렌탈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렌탈 중도해지율, 렌탈 요금 연체율, 렌탈자산 폐기손실분 추이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4.01.03] SK매직은 경동나비엔과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의 제조, 판매, 유통과 관련된 영업 일체 및 재고, 유무형 자산을 양도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예상양도가액은 400억원으로 재무구조 개선 및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목적이다.

조달

SK매직은 2017년 SK네트웍스에 인수된 이래 회사채 발행, 기업어음(CP) 발행, 금융권 차입을 병행하는 타인자본 중심의 자금 확보 기조를 채택했다. 기업공개(IPO)를 토대로 자기자본을 조달하는 방안에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해왔다. 2018년 하반기에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 KB증권, JP모간을 선정하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모색했으나 2021년에 무기한 중단 결정을 내렸다. 당시 신용도가 상향하고 초저금리 국면이었던 만큼 타인자본 조달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판단이 영향을 끼쳤다. 정 본부장이 CFO로 부임한 2023년 6월 말 별도기준으로 SK매직의 총차입금 7527억원 가운데 5418억원이 회사채로 집계됐다. 전체 차입잔액의 72% 규모다. 회사채 중에서 만기가 1년 이내인 발행분이 2028억원이고 나머지 3390억원어치는 상환 만기가 1년을 초과한 물량으로 집계됐다. 회사채 발행 과정에서는 KB증권과 긴밀하게 공조한 모양새다. KB증권은 2017년 SK매직이 공모채 시장에 데뷔한 이래 5회(2021년 3월), 6회(2022년 3월) 회사채 발행 주관사를 맡았다. 2023년 6월 말 기준 SK매직의 유동 회사채로 분류된 내역을 살피면 △5회차 사채(1500억원) △10회차 사채(200억원) 등이 존재한다. 5회차 사채는 2021년 3월에 발행했고 연이율을 1.52%로 책정했다. 만기는 2024년 3월까지인데 차환(1200억원)과 운영자금 마련(300억원) 용도로 찍어냈다. 10회차 사채는 2023년 1월에 1년물로 발행했다. 금리 6.5%를 설정했다. 총차입금 7527억원 중 단기성 차입은 3864억원(51.3%)으로 집계됐다. 단기성 차입 가운데 CP 잔액은 2022년 말 880억원에서 2023년 6월 말 100억원으로 감소했다. 연이율은 4.46%다. △산업은행(800억원) △중국은행(500억원) △국민은행(200억원) △하나은행(84억원) △신한은행(45억원) △기업은행(12억원) 등 금융기관에서 대출한 잔액도 존재한다. 빌린 자금에 붙은 이자율을 가장 높게 책정한 은행은 국민은행으로 6.07%다. 기업은행 차입금에는 이율 4.39%로 정했는데 은행에서 빌린 단기차입금 가운데 가장 낮은 금리를 설정했다. [2023.11.03] SK매직은 공모 회사채 1000억원을 발행했다. 당초 500억원을 목표로 진행한 수요예측이 흥행하면서 조달 규모는 최대 한도로 증액했다. 트랜치는 2년 단일물이다. 이번 공모채는 3월 1900억원 발행에 이어 2023년 들어 두 번째 발행이다. 그동안 SK매직은 매년 초, 한 차례만 공모채를 발행해 왔다. 정 CFO 선임 이후 조달 전략의 변화로 풀이된다.

사내위상

정 본부장은 2023년 6월 말 기준으로 SK매직 이사회 구성원이다. 2023년 6월 30일 경영전략본부장 발령과 동시에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6년 6월까지다. 앞서 정 본부장은 2023년 1월에 기타비상무이사로 등기됐다. 당시 그는 SK네트웍스 임원으로 승진하면서 신성장추진본부장으로 내정됐다. SK그룹 내 다른 계열사에서 겸임하는 직책은 2023년 6월 말 기준으로 없다. 정 본부장은 SK매직 경영전략본부를 총괄하고 있다. 본부 산하에는 기획재무실 등이 편제됐다. 기획재무실 산하에는 금융팀과 회계팀, SV추진팀 등이 포진해 있다. 금융팀은 원화에 국한하지 않고 무역금융 등 외환 자금 관리까지 수행한다.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에 자회사를 거느린 대목과 맞물렸다.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공정거래위원회를 대상으로 기업정보를 공시하고 투자자를 상대로 NDR(Non-Deal Roadshow)를 수행하는 사무 역시 금융팀의 소관사항이다. SV추진팀은 SK그룹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시 기조에 부응하는 부서다. 전사 ESG전략을 검토하고 실행하는데 방점을 찍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시나리오를 수립하고 과제를 이행하는 역할도 부여됐다. 정 본부장이 2023년 6월 말에 SK매직으로 발령됐기 때문에 2023년 9월 22일 기준으로 정 본부장이 수령한 보수는 상세히 파악할 수 없다. 다만 SK매직이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주주총회에서 기타비상무이사를 포함한 등기임원 3인으로 대상으로 책정된 보수 한도가 30억원이다. 이사회 전체 구성원 6인이 2023년 상반기에 수령한 보수액은 1인당 평균 2억55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이사항

정 본부장은 SK네트웍스 신성장추진본부장 재직 당시 대외 소통에 적극 나섰다. 2023년 2월21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투자사업설명회 '글로벌 애뉴얼 제너럴 미팅(AGM)' 연사로 나선 사례가 대표적이다. 당시 정 본부장은 "미국 투자 초기에는 글로벌 톱티어 펀드에 주로 투자했고 투자관리체계가 갖춰지면서 직접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며 "투자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투자 공동체를 확대해 주주가치 제고와 혁신 가속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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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소통

[ CFO 취임 이후 IR 개최 횟수: 총 0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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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이후 회사 재무 변화

  • 차입금평균이자율=1년치로 추산한 차입금 금융비용/(기초 총차입금+기말 총차입금)/2
  • 이자부담률=1년치로 추산한 차입금 금융비용/(기초 부채총계+기말 부채총계)/2

타인자본 조달 실적

채권
발행일 채권명 발행액(원화) 만기일 신용등급 C.R
전체 595,000
전임자 2022-03-03 SK매직 6 150,000 2025-03-04 A+ 3.164%
2023-03-03 SK매직 11-2 45,000 2025-03-04 A+ 4.656%
현직자 2023-11-03 SK매직 12 100,000 2025-11-03 A+ 5.416%
2024-03-04 SK매직 13-1 200,000 2026-03-04 A+ 4.246%
2024-03-04 SK매직 13-2 100,000 2027-03-04 A+ 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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