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CFO

배보찬

  • 작성 : 2023년 06월 23일
  • 업데이트 : 2023년 12월 05일
  • 출생
    • 1979년 02월 (대구광역시)
  • 학력
    대구과학고
    한국과학기술원 생물과학
  • 약력
    2001년  삼일PwC 글로벌캐피탈마켓본부 공인회계사
    2005년  삼정KPMG IT인더스트리본부 공인회계사
    2014년  야놀자 CFO(부대표)
    2019년 02월  야놀자 경영지원부문 (대표)
    2020년 12월  야놀자 그룹경영 및 재무총괄(대표)
    2023년 04월  야놀자 그룹경영 및 플랫폼비즈니스총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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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배보찬 대표는 1979년 2월 11일 대구에서 태어났다. 1996년에 대구과학고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 입학했다. 2002년에 생물과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사회 생활의 첫 발을 뗀 시점은 2001년이다. 당시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글로벌캐피탈마켓본부에 입사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KPMG에 근무한 경력을 갖췄다. 사내 IT인더스트리본부에 몸담았는데 스마트폰 보급의 진전과 맞물려 잇달아 태동한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긴밀하게 교류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야놀자에 합류한 시점은 2014년이다. 당시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부임했다. 부대표를 거쳐 2019년 2월에는 경영지원부문 대표로 승진했다. 2020년 12월에는 그룹경영 및 재무총괄 대표이사에 올랐다. 2023년 4월에는 야놀자가 조직 개편을 단행했는데 그룹경영 및 플랫폼비즈니스총괄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2023.12.05] 야놀자는 알렉산더 이브라힘 전 뉴욕증권거래소 본부장을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인맥

배 대표는 2014년 이래 줄곧 야놀자에 몸담고 있다. 창업자인 이수진 총괄대표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으로 친구 관계를 맺고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소통하는 사이다. 이수진 총괄대표는 1978년 2월생으로 배 대표의 나이보다 한 살 많다. 그는 공주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2000년대 숙박시설 종사자들을 겨냥한 인터넷 커뮤니티 '모텔 이야기'를 운영했다. 2005년 '호텔모텔펜션' 법인을 설립하고 2007년에는 사명을 '야놀자'로 바꿨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 최찬석 야놀자 최고투자책임자(CIO)와도 호흡을 맞춰 일했다. 1978년 1월에 태어난 김종윤 대표는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다트머스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김 대표는 3M, 구글 등 해외 기업을 거쳐 맥킨지 컨설턴트로 활약했다. 2015년 야놀자 최고전략책임자(CSO)로 합류한 이래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등 글로벌 자본을 조달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최찬석 CIO는 1973년 8월생으로 한국외국어대 경영학 학사, 고려대 재무학 석사 학위를 받은 이력을 갖췄다. 2000년부터 2003년까지 벤처캐피탈 KTB네트워크 심사역으로 재직했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로 근무하면서 모바일 산업에 포진한 기업들을 분석하는데 몰두했다. 최 CIO는 2016년 넷마블 투자전략실장으로 영입된 이래 2020년까지 몸담으며 게임 개발사 인수, 기업공개(IPO), 투자자 소통(IR) 등을 총괄했다. 2021년 야놀자 CIO로 자리를 옮긴 이래 야놀자클라우드 CFO도 겸직했다. 최 CIO는 항공권·공연 예약 플랫폼 운영사 '인터파크', 해외 기업간거래(B2B) 솔루션 회사 '고글로벌트래블(GGT)' 등의 인수를 주도했다. 개인적으로 교류하는 지인 가운데는 박동흠 회계사, 구태언 법무법인 린 변호사 등이 있다. 박동흠 회계사는 기업 재무제표를 분석하는데 잔뼈가 굵은 인물로 2020년 이후 다수 매체에 기고문을 게재하고 유튜브 영상에 활발히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쌓았다. 구태언 변호사는 2000년대 초반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첨단범죄수사부 검사로 활약하다 2006년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운영위원,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발전 중요성을 피력하고 플랫폼 기업 규제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파이낸셜 스토리

야놀자는 2000년대 숙박업소 예약 웹사이트 운영사로 출발한 이래 국내 시장에서 점차 입지를 키웠다. 2015년에는 스마트폰 앱을 출시했고 국내 숙박 예약 플랫폼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단순히 숙박시설과 투숙객을 중개해주는데 그치지 않고 여가생활을 보조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여가 플랫폼 발전 전략을 이행하던 중 2019년 싱가포르투자청, 2021년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Ⅱ 등 외국계 투자자로부터 거액을 조달했다. 글로벌 투자사들은 야놀자 경영진에 중장기 투자금 회수 조건으로 '기업공개(IPO)'를 제시했다. 야놀자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지상과제로 설정한 배경이다. 구체적 상장 시점은 특정하지 않았으나 야놀자 경영진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을 계속 끌어올리는 방향을 설정했다. 기업가치 상향을 촉진하는 방안으로 '인수·합병(M&A)'과 신사업 론칭을 주목했다. 2017년 클라우드 사업으로 진출하고 2021년 여행·항공·공연 티켓 예약 플랫폼 운영사 인터파크를 인수한 배경이다. 배 대표는 신사업 진출과 M&A의 기반을 조성할 관건은 예비 자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데 있다고 판단했다. 2021년에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Ⅱ가 야놀자 신주를 인수하면서 납입한 자금 1조1892억원을 급격히 소진하기보다는 가급적 보전하는 방침을 내렸다. 2023년 1분기 말 연결 기준으로 야놀자가 보유한 유동성은 9836억원이다. △현금성자산 8697억원 △단기금융상품 949억원 △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 190억원 등을 더한 금액이다. 자체 사업만으로 여유 현금을 창출하는 역량도 한층 진전됐다. 연결 기준 잉여현금흐름(FCF)의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2020년부터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2022년에는 932억원을 실현했는데 2020년 342억원과 비교하면 3배 가깝게 증가했다. 2023년 배 대표의 해결 현안으로 '플랫폼 사업 수익성 강화'가 부상했다. 야놀자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이 2021년 17.5%에서 2022년 1%로 급격히 하락한 영향이 결정적이었다. 2022년 매출이 6045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시현했으나 영업비용이 5984억원으로 2021년 2725억원 대비 119.6% 불어났다. 2021년 이래 인터파크, 데이블 등 잇달아 회사를 인수하며 연결대상 기업이 늘었기 때문이다. 연결회사가 많아진 여파로 금액이 급증한 △지급수수료 △종업원급여 △재고자산 매출원가 인식분 등을 제어하는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지급수수료는 고객 수를 확대하는 취지에서 계열사에 주는 금액으로 2022년 1654억원이 발생했다. 2021년 616억원과 견줘보면 2.6배 넘게 많아졌다. 종업원급여는 2022년 1972억원으로 2019년 394억원 대비 5배 늘었다. 인터파크 임직원 인건비 445억원을 새롭게 인식하고 야놀자의 별도기준 종업원급여 역시 2021년 801억원 대비 26% 증가한 1008억원으로 집계된 요인이 작용했다. 매출언가로 인식한 재고자산 역시 대폭 증가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결 기준으로 매년 400억원대였으나 2022년에는 775억원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가 미래 시점에 팔릴 것을 염두에 두고 항공권과 숙박업소 객실 이용권 등을 미리 매입했기 때문이다. 배 대표는 시장에서 평가하는 밸류에이션 회복에 기여하는 과제도 유념하고 있다. 야놀자 기업가치는 2021년 10조원 내외였으나 2022년에 5조원으로 감소했다. 중장기적으로 미국 증시 상장을 지향하는 만큼 회사 밸류에이션을 2021년 수준으로 회복해 IPO에 우호적 여건을 조성하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조달

배 대표가 2014년 CFO로 부임한 이래 야놀자는 외부에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는 방침을 채택했다. 국내 숙박 예약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한 특성을 어필하면서 해외 벤처캐피탈 자본을 유치하는 과제에 뛰어들었다.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로 대부분의 필요 실탄을 수혈했다. 2019년에 싱가포르 투자청, 미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 운영사 부킹홀딩스 등에서 1억8000만달러(2360억원)를 확보했다. 2021년에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Ⅱ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야놀자가 발행한 신주를 비전펀드 Ⅱ가 인수하면서 1조1892억원을 얻었다. 비전펀드 Ⅱ는 기존 투자자들이 보유한 구주를 사들이는 데 1조원을 추가로 썼다. 유상증자로 조달한 금액과 견줘 금융기관 차입금은 적다. 2023년 1분기 말 야놀자의 총차입금은 2291억원이다. 단기차입금 528억원 내역을 살피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차입처는 씨티은행이다. 250억원을 빌렸다. 150억원의 상환 만기는 2023년 8월에 도래하며 양도성예금증서(CD) 3개월물 금리에 1.4%를 더한 이율을 책정했다. 나머지 100억원의 만기는 2024년 3월까지로 CD 3개월물 금리에 1.4%를 가산한 이자율을 설정했다. 단기차입금을 빌려준 다른 금융기관으로는 △하나은행(100억원) △신한은행(98억원) △국민은행(50억원) △JP모건(30억원) 등이 있다. 장기차입금 1761억원 가운데 1200억원은 산업은행에서 대출하면서 발생한 금액이다. 이자율은 산업금융채권 6개월물 금리에 1.91%를 더한 수준이다. 만기는 2027년 4월이다. 신한은행에서는 장기차입금 327억원을 빌렸다. 2025년 9월까지 갚아야 하는데 2023년 1분기 말 이자율은 금융채 2년물에 0.72%를 가산한 수치다. 야놀자는 △하나은행(81억원) △우리은행(150억원) 등에서도 장기차입을 실행했다.

사내위상

배 대표는 2023년 3월 말 기준으로 야놀자 이사회 구성원이다. 1회 연임을 했으며 임기는 2025년 6월 24일까지다. 다만 이사회 산하 소위원회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감사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등이 존재하지만 모두 사외이사로 구성하기 때문이다. 다른 회사에서 겸임하는 직책은 없다. 2023년 3월 말 기준으로 배 대표는 그룹재무유닛 조직을 관장한다. 2022년 12월 말 기준으로 문병덕 유닛장이 그룹재무유닛을 이끌고 있다. 산하에는 플랫폼재무실 등이 있다. 플랫폼재무실은 회계와 세무를 총괄하며 감사, 세무조사 등 외부기관과 협력이 필요한 업무에 대응한다. 신규 사업 모델을 회계·세무 관점에서 검토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투자 타당성을 평가하고 자금 집행이 이뤄진 뒤에는 인수 후 통합(PMI) 등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플랫폼재무실에는 △본사회계팀(7명) △Disclosure&Compliance팀(4명) △내부통제팀(2명) 등의 부서가 포진했다. 본사회계팀은 분기, 반기, 기말에 걸쳐 재무제표 작성을 총괄한다. Disclosure&Compliance팀은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설계하고 고도화하는 업무에 주력한다. 이사회 산하 감사위 직무 수행을 지원하는 역할도 맡았다. 배 대표가 2022년에 수령한 보수는 26억9600만원으로 야놀자 임직원 가운데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336억9300만원)의 뒤를 이어 많은 금액으로 나타났다. 배 대표가 받은 연간 보수 내역을 살피면 급여 8억600만원, 상여 4억9000만원이 포함됐다. 다만 산정 기준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야놀자는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통해 "임원 제도에 따라 수행하는 역할, 위임 업무의 성격, 위임 업무 수행 결과 등을 고려해 보수를 결정했다"고 기술했다. 인센티브 책정 기준 역시 내규, 성과기여도 등 두 가지로 짧게 서술했다. 배 대표가 2022년에 받은 보수 중 급여와 상여를 제외한 나머지 14억원은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이다. 2019년 9월 1일에 부여한 스톡옵션 20만주 가운데 일부를 활용했다. 행사 시점의 주가는 4만원이었는데 스톡옵션 행사 가격은 5000원이었다. 차액 3만5000원에 스톡옵션 행사수량 4만주를 곱하면 14억원이다.

특이사항

2023년 3월 말 기준으로 배 대표가 보유한 야놀자 보통주 스톡옵션은 두 가지 존재한다. 2019년 9월 1일에 받은 스톡옵션 20만주 가운데 4만주를 2022년 하반기에 행사해 14억원의 이익을 실현했다. 나머지 스톡옵션은 16만주다. 행사 가격은 5000원이고 행사 기간은 2022년 9월 1일부터 2025년 9월 1일까지다. 2021년 5월 1일에 받은 스톡옵션 1만주는 행사 가격이 1만5000원이다. 행사 기간은 2024년 5월 1일부터 2027년 5월 1일까지다. 배 대표는 야놀자의 신사업 입지 확대에 기여하는 취지에서 회사와 금융기관 사이 협력을 주선하는 가교 역할도 수행했다. 한국씨티은행과 2021년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씨티그룹 국내외 네트워크의 협조를 얻어 호텔 객실관리시스템(PMS) 공급을 위시한 클라우드 부문 라이선스 계약을 늘리는 내용이 골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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