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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건

  • 작성 : 2023년 07월 04일
  • 업데이트 : 2023년 10월 18일
  • 출생
    • 1968년 04월 (서울특별시)
  • 학력
    1987년  한양대 경영학
  • 약력
    2010년 1월  두산 지주부문 (상무)
    2012년  두산 전자BG (상무)
    2015년 7월  두산 산업차량BG (전무)
    2021년 01월  두산 사업부문 경영전략 담당(부사장)
    2021년 01월  두산 유통BU BU장(부사장)
    [현]2022년 04월  두산테스나 대표이사/CFO(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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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김윤건 CFO는 1968년생으로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직후 두산식품에 1991년 입사해 두산그룹 생활을 시작했다. 2010년부터는 두산 지주부문 상무로 승진해 재무관리를 맡았다. 이후 두산의 동박적층판을 만드는 두산 전자BG로 이동해 경영총괄을 맡아 재무를 포함한 운영 전반을 도맡았다. 5년만에 전무로 승진함과 동시에 산업차량BG에서도 활약했으며 2021년에는 부사장 직급으로 두산 사업부문 경영전략 담당과 유통BU BU장을 맡아 면세 등 유통 부문에서도 관여했다. 두산테스나 대표이사 겸 CFO부임은 2022년 4월에 이뤄졌다.

인맥

김윤건 CFO는 30년 이상 두산그룹에 몸 담은 정통 두산맨 중 한 명이다. 두산식품을 시작으로 그룹 내 대다수 주요 사업부문에서 활약해 온 만큼 그룹 내 대표적인 마당발로도 유명하며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으로부터 받는 신뢰 역시 탄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산테스나 대표이사에 부임하기 직전까지 유통BU장으로 활약했고 두산 면세 BG에도 몸을 담았던 만큼 두산그룹 내 유통사업부문 주요 인사와는 대부분 안면을 트고 있다. 두산그룹 오너4세로 2010년대 중반 두산면세점 사업을 이끌었던 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이사 전무가 대표적이다.

파이낸셜 스토리

두산테스나는 두산그룹에 2022년 3월 4600억원 상당에 인수됐다. 대규모 M&A로 획득한 데다 추후 두산그룹의 사업포트폴리오 재편을 위해서라도 두산테스나의 빠른 성장은 필수로 여겨진다. 두산그룹은 두산테스나의 공격적 투자를 계획했으며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5년간 1조원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윤건 CFO로서는 반도체 한파 속에서 성장을 도모해야 하는 두산테스나의 투자 전략을 모두 진두지휘하게 된 셈이다. 2020년 4월말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와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직후 두산테스나에 자리한 만큼, 김윤건 CFO는 두산테스나의 새로운 출발점을 처음부터 닦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김윤건 CFO의 취임 당시 두산테스나의 당면 과제는 매출 등 외형 도약이었다. 두산그룹의 신규 포트폴리오를 책임지기 위해선 이에 걸맞는 규모가 필요했던 탓이다. 두산테스나는 반도체 테스트 기업인 만큼 보유 테스트 장비의 규모가 대부분 매출로 직결된다. 투자가 곧 매출로 이어지는 구조에서 신규 테스트 장비를 효율적으로 들여오는 작업이 필요했다. 김 CFO의 취임 이후 두산테스나의 투자현금흐름과 CAPEX 투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2022년 2분기 발생한 신규 CAPEX만 370억원이었는데 3분기에는 517억원, 4분기에는 1007억원 규모 CAPEX가 발생했다. 김 CFO 취임 직후 약 2000억원에 가까운 신규 유형자산 투자가 이루어진 셈이다. 투자현금흐름 역시 2022년 1분기 말 679억원 수준에서 같은해 말에는 2567억원 규모로 늘었다. 이에 대한 보상으로 두산테스나는 2022년말 기준 2777억원 매출과 672억원 영업이익으로 2021년 대비 각각 33.8%, 24.2% 증가한 실적을 거두며 외형과 내실을 모두 성장시킬 수 있었다.

조달

김윤건 CFO는 취임 직후인 2022년 8월, 외화차입한도를 35억엔 늘렸다. 당시 기준환율로 환산한 금액은 338억원이다. 이로 인해 두산테스나의 8월 말 기준 단기차입금 규모는 기존 340억원에서 678억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단기차입금 증가는 기계장치 등 시설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용도였다. 앞서 두산테스나는 2022년 2월과 5월 각각 1000억원 이상의 이미지센서(CIS), 시스템온칩(SoC) 테스트 장비를 추가 양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시설자금은 대부분 KDB산업은행을 통한 장기차입 등으로 조달됐다. 김윤건 CFO 취임 직후인 2022년 반기 말 기준 1031억원이었던 금융기관 장기차입금(유동성장기차입금 포함)은 2023년 1분기 말 2079억원으로 늘었다.

사내위상

김윤건 CFO는 두산테스나의 대표이사직을 겸임하고 있다. 두산테스나의 전신인 테스나를 일궜던 이종도 전임 대표와 함께 대표이사진 구성하고 있었으며 현재는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 출신의 김도원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로 사운을 이끌고 있다. 두산그룹은 전통적으로 CFO를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특히 두산테스나는 두산그룹의 미래 청사진을 책임질 주요 후보로 낙점된 곳이다. 대대적인 투자도 예정돼 있으며 해당 투자 계획을 주도할 김윤건 CFO의 입지는 사내에서는 물론 그룹 내에서도 탄탄하다. 특히 전자, 산업차량BG 등 두산그룹을 대표하는 주요 사업부문을 두루 거쳐온 만큼 김윤건 CFO의 역할과 경험은 두산테스나의 성장을 위한 필수재로 여겨지고 있다.

특이사항

김윤건 CFO는 두산그룹 입사 이후 외부 기업으로 적을 옮기지 않은 30년 이상 근속 두산맨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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