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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건 관련기사
'그룹 넥스트' 찾는 삼성물산, '신사업 팔방미인' 공채
삼성물산은 최근 '그룹의 넥스트' 발굴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맡고 있다. 그룹 내 주요 계열사가 뭉쳐 바이오 섹터를 중심에 둔 간접투자를 위해 조성한 펀드 상당 부분을 책임지기도 했다. 이제는 간접투자를 넘어 한층 넓은 범위와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성을 찾으려는 모습이다. 최근 사업개발·투자 그리고 재무분야에 걸친 오픈이노베이션 업무를 수행할 담당자 경력 채용에 나서며 변화를 시작했다.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부터 투자를 아우르는 폭넓은 업무를 소화할 인재를 찾는 점도 눈길을 끈다. ◇바이오 너머 건설부문도 '오픈이노베이션' 선언 삼성그룹은 최근 연이은 신사업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이례적으로 외부에 공개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바이오를 향한 새로운 투자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 그리고 삼성벤처투자가 합심해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 1·2...
최은수 기자
삼표산업, '신사업' 염두 둔 재무조직 확충 시작
삼표산업이 신임 재무 및 전략기획 인력 확충에 나섰다. 삼표산업은 작년 합병을 거쳐 그룹 지배구조 최상위에 올랐는데 이번에 새롭게 내부 재무 조직 정비도 시작했다. 삼표산업이 신규 재무담당에 요구하는 역량은 그룹 통합 IR과 M&A 그리고 기업공개(IPO) 지원 및 실행이다. 삼표산업은 지주사를 흡수하는 과정을 통해 전반적으로 외연을 키웠다. 더불어 그간 삼표그룹이 힘을 쏟던 건자재 영역이 아닌 다양한 산업을 향한 전진이 필요하단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수직계열화 끝, 늘어난 자산… 규모 걸맞은 재무조직 확충 삼표산업은 2013년 삼표가 레미콘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자회사였다. 2023년 7월 기존 그룹사이자 삼표산업 지분 98.25%를 보유하던 삼표를 흡수합병하는 '역합병'을 통해 지배구조상 수직계열 구도를 뒤바꿨다. ...
'C2C 거래액 1위' 중고나라 새 CFO 영입 추진
국내 최대 중고마켓이자 C2C(Consumer to Consumer) 기업 중고나라가 CFO 영입을 추진한다. 올해 초 최인욱 대표를 신규 선임하는 등 C레벨 교체가 있었다. 이 시기를 즈음해 CFO도 회사를 떠나며 약 4개월간 공석이 됐었다. 중고나라는 C2C 기준 최대 이용자 수를 보유한 강점을 활용하기 위한 내부 정비를 마쳤다. 턴어라운드를 앞둔 상황에서 빠르게 내부를 안정시키고 수익성 증대와 신사업 관련 여러 업무를 수행할 인재를 CFO로 선임할 계획이다. ◇4개월 간 공백 CFO 채용 시작 중고나라는 네이버카페에서 시작해 자체 웹과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한 중고거래 플랫폼이다. 국내에서 업력이 가장 오래됐으며 2013년 법인화했다. 2016년 오픈한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웹서비스 그리고 네이버카페 회원을 합치면 2600만명에 달한다. 업계가 추산하는 ...
'신재생발전' 지엔씨에너지, 해외법인 CFO 영입 추진
신재생발전업에 특화된 코스닥 상장사 지엔씨에너지가 해외법인 최고재무책임자(CFO) 영입을 추진 중이다. 합류하는 인물은 태평양 도서국인 파푸아뉴기니 현지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경영진은 장기적인 실적 우상향을 이끌 방안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낙점했다. 해상풍력발전 구조물 분야로 진출하는 행보도 함께 맞물려 있다. 해외법인으로 합류하는 CFO가 전사 수익성 증진에 기여하고 신사업 기반을 안정적으로 조성하는데 일조할지 관심이 쏠린다. ◇'인수·물적분할'로 신사업 외연확장 지엔씨에너지는 1993년 출범한 이래 올해로 업력 32년차에 접어든 기업이다. 비상용 발전기를 제조하면서 성장 기반을 다졌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발전소 △대형 복합쇼핑몰 등에 납품하면서 2010년대 들어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올라섰다. 발전기 제조부문은 지엔씨에너지의 주력사...
박동우 기자
IPO 도전장 낸 토스, IR 인력 물색
기업공개(IPO)에 도전장을 낸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IR(Investor relations)팀 인력 물색에 나서고 있다. 성공적인 증시 상장을 위해 IR 전열을 가다듬는 것으로 풀이된다. 토스의 IR팀은 신규 투자 유치 확장 뿐만 아니라 에쿼티 스토리 구축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곳이다. 토스는 2013년 설립된 금융 플랫폼 회사다. 간편송금서비스를 시작으로 차근차근 영역을 확장하며 현재는 인터넷전문은행에도 깃발을 꽂았다. 주요 계열사로 △토스페이먼츠 △토스인슈어런스 △토스증권 △토스씨엑스 △토스뱅크 △토스플레이스 △토스모바일 등이 있다. ◇IPO 도전장 낸 토스, 에쿼티 스토리 우선 토스의 IR팀은 빠른 성장을 목표로 신규 투자 유치 확장 과정 전반을 주도하는 팀이다. 토스 플랫폼, 은행, 증권, 페이먼츠 등 전 사업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며 성장 가능성...
박서빈 기자
'상장' 향해 달리는 '자율주행'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자율주행차 연구·개발(R&D)에 주력하는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상장'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외부에서 500억원 넘는 실탄을 유치한 만큼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회수를 견인할 수단으로 기업공개(IPO)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상장 시나리오에 대비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맞춰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내부회계관리제도를 도입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러한 과업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최근 재무회계팀장 영입에 나섰다. ◇외부자금 500억 조달, 2025년 증시입성 목표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2018년에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자율주행차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한지형 대표를 비롯해 현대자동차에 몸담았던 엔지니어 4명이 의기투합해 회사를 차렸다. 12인승 무인 셔틀버스 'MS'와 300㎏가 넘는 물자를 실어나를 수 있는 배송차량 'SD' 모델을 선보였다....
교촌F&B, IPO 공신 송민규 전 CFO '컴백'
송민규 전 교촌F&B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회사를 떠난 지 약 2년 만에 복귀한다. 이달 중 예정된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재입사할 예정이다. 교촌F&B에서의 최종 직급이 상무였던 만큼 최소 전무급 이상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송 전 CFO의 구체적인 업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재무 총괄 자리에 무게가 실린다. 교촌F&B의 회계·재무 관리 시스템 구축부터 코스피 상장까지 이뤄낸 인물이기 때문이다. 회사를 떠나 몸담았던 노랑푸드(브랜드 노랑통닭)에서는 대표이사를 지내기도 한 만큼 경영진으로서의 전문성은 충분하다는 게 업계평가다. ◇재무통 송민규는 16년 교촌맨 교촌F&B는 지난 2020년 11월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기업이다. 상장 준비 작업은 2018년부터 시작됐고 창립 30주년을...
박규석 기자
LG전자, 본사 조력 '해외법인' 손익관리 역점
LG전자는 최근 CFO부문 산하 자회사관리팀이 인력 충원에 나섰다. 본사를 조력하는 해외법인들을 제어하는데 역점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140여개 종속기업 가운데 글로벌 권역에 자리잡은 업체 수는 90%를 웃돈다. 배당으로 국외에 있던 유동성을 끌어오는 '자본 리쇼어링(re-shoring)'이 주목받으며 해외법인들의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올해 외국에 포진한 계열사들로부터 1조3000억원 넘는 실탄을 얻었다. 해외법인 손익 관리에 매진해 본사에 대한 기여도를 높여야 한다는 판단이다. ◇'1.3조' 해외배당 유입, 손익관리 중요성 대두 올 9월 말 기준으로 LG전자의 144개 종속기업 가운데 해외법인은 134곳이다. △아시아(42개사) △유럽(35개사) △북미(26개사) △중동·아프리카(19개사) △남미(10개사) 등 세계 모든 대륙에 자리잡...
메타올, IPO 대비 CFO 물색
IT·금융 플랫폼 전문 개발업체 메타올이 기업공개(IPO) 준비에 나선다. 내년 상반기 코넥스에 먼저 상장한 뒤 코스닥 상장까지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코넥스 상장 준비 차원에서 아시아크라우드펀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IPO 준비에 돌입하고 있다. 이에 상장, 펀딩 관련 업무 유경험자 등을 대상으로 관련 업무를 총괄할 최고재무책임자(CFO)을 물색 중이다. 2019년 8월 설립된 메타올은 애플리케이션과 웹 서비스 기획, 콘텐츠 운영 관리 등을 주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 블록체인 대체불가토큰(NFT) 기획·제작·발행, 토근증권발행(STO) 플랫폼 개발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히스토리벤처투자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받으며 국내 NFT 플랫폼 업체 중 처음으로 기관투자 유치를 했다. 최근엔 미국 의료용 대마(헴프) 스마트팜 분...
문누리 기자
배달앱 치킨게임 헤쳐나가야 하는 요기요
음식 배달서비스 플랫폼 요기요를 운영하는 위대한상상은 점유율 1위인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을 따라가면서 3위 쿠팡이츠의 추격을 물리쳐야 하는 2위 업체다. 경쟁사들은 흑자 경영을 달성했지만, 위대한상상은 적자 폭을 줄여가고 있는 상황이다. 위대한상상은 지난 3분기까지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2083억원을 올렸지만, 당기순손실 526억원이 발생했다. 올해 위대한상상이 모회사 컴바인드딜리버리플랫폼인베스트먼트(CDPI)를 흡수합병해 합병 법인 실적과 합병 전 CDPI 실적을 비교했다. CDPI는 2021년 7월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GS리테일과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가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합병 전 위대한상상) 지분 100%를 인수하기 위해 세운 SPC다. GS리테일은 3077억원을 출자...
김형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