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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업 해외 투자 성적은
SK에코플랜트는 올해 환경사업 부문 수익성을 개선하는 사업 계획을 짰다. 그동안 인수·합병(M&A)과 지분 투자 등 인오가닉(In-Organic) 전략을 중심으로 벨류체인(가치사슬) 구축에 주력했다. 인수금융과 재무적투자자(FI)를 유치해 성사한 해외 투자를 실적으로 입증해야 한다. SK에코플랜트는 올 상반기 환경사업 부문에서 연결 기준(이하 동일)으로 198억원 규모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 환경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5732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솔루션사업과 에너지사업에서 각각 1526억원, 445억원 규모 영업이익을 거둬 전사 흑자(1773억원) 기조는 유지했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환경사업 부문 주요 재무 과제로 인수 사업 수익성 개선을 꼽았다. 2020년 환경 관리 플랫폼 기업 &...
김형락 기자
3년 뒤 매출 2조 바라보는 SK오션플랜트
SK에코플랜트 에너지 사업 부문 실적을 좌우하는 건 자회사 'SK오션플랜트'다. 에너지 사업 부문 매출 과반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제작하는 SK오션플랜트에서 발생한다. SK오션플랜트는 모회사에서 출자 받은 증설대금을 발판으로 2026년 연간 매출 2조원대 진입을 바라본다. SK오션플랜트는 SK에코플랜트 자회사 중 순이익 규모가 가장 큰 곳이다. SK오션플랜트가 올 상반기에 거둔 연결 기준(이하 동일) 당기순이익은 418억원이다. 순이익률이 9%인 에너지 사업 부문 핵심 자회사다. SK에코플랜트는 장기 인수 후 통합(PMI) 전략을 가지고 SK오션플랜트 경영권을 인수했다. 단기적으로는 대만에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추가 수주를 노린다.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해상풍력 시장 개화에 대비하고, 미국 해상풍력 시장 진출도 준비한다. SK오션플랜트 주력 사업은 해상풍력 발전 ...
블룸에너지와 뗄 수 없는 연료전지 사업
SK에코플랜트는 미국 연료전지 제조사 '블룸에너지'와 협력해 연료전지 전 분야 벨류체인(가치사슬)을 완성했다. 블룸에너지에 차세대 연료전지 개발 자금도 출자했다. 국내 연료전지 시장 주도권을 잡고, 글로벌 수소 시장에서도 사업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블룸에너지 3대주주다.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포함해 블룸에너지 지분 6.49%를 들고 있다. 최대 의결권 지분은 케이알 스리다르(KR Sridhar) 블룸에너지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들고 있다. 개인 지분 13.03%와 쿠웨이트 투자청·정부가 위임한 지분(27.41%), 특수관계인 지분 등을 포함해 41.01%를 확보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에너지 사업 부문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 블룸에너지에 투자했다. 연료전지 분야 성장 잠재력을 높게 봤다...
폐기물 처리 기업 볼트온 성과는
SK에코플랜트가 볼트온(Bolt-on, 유사 기업 인수·합병) 전략에 집중했던 폐기물 다운스트림(소각·매립 등) 자회사를 한 곳에 묶는다. 환경사업 부문 아래 여러 자회사로 나뉘었던 자산을 통합해 관리하기 위해서다. 합병 법인 지분을 일부 유동화해 폐기물 업스트림(재활용·에너지화) 투자 재원에 보태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일 환경사업 부문 내 계열사 통합 작업을 마쳤다. 폐기물 처리사업을 영위하는 완전 자회사(지분 100% 보유) 7곳을 하나로 합쳤다. 2021년과 지난해 인수한 기업들이다. 존속회사는 대원그린에너지(폐기물 소각·폐열 발전)다. 대원그린에너지가 △그린환경기술 △이메디원 △디디에스 △새한환경 △도시환경 △제이에이그린 등 6곳을 흡수합병했다. 모두 자산총계가 500억원 미만인 소규모 자회사다. 합병한 자회사는 SK에...
재투자 재원 만들어준 '환경시설관리'
SK에코플랜트가 1조원 가까이 투자한 자회사 '환경시설관리'에서 일부 투자금을 회수했다. 폐배터리 재활용·그린수소 분야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친화경 분야로 사업 다각화 포문을 열었던 투자처에 재무적투자자(FI)를 유치해 재투자 재원을 만들었다. SK에코플랜트는 향후 2년간 환경·에너지·솔루션사업에 총 1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연간 현금창출력 상회하는 투자 규모다. 지난해 SK에코플랜트 연결 기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3254억원이다. 주요 재무 과제는 투자 계획을 뒷받침할 유동성 확보다. 그동안 외부 조달뿐만 아니라 자산 효율화, 우선주 발행 등을 병행해 자금 소요에 대처했다. 지난 상반기 말 보유한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연결 기준으로 1조2772억원, 별도 기준으로 4143억원이다. 기존 투자기업에 FI를 ...
언제든 대주주 오를 수 있는 태양광 솔루션 '탑선'
SK에코플랜트가 태양광 통합 솔루션 기업 '탑선'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에너지사업 부문에서 태양광 밸류 체인(가치 사슬)을 구축하기 위해 투자한 기업이다. 전환사채(CB)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를 수 있는 장치도 마련해뒀다. SK에코플랜트에서 재무 경력을 쌓은 인물을 탑선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보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6월 관계기업이었던 탑선을 종속기업으로 분류했다. 지난해 1195억원을 투입해 탑선 보통주 지분 18.77%(173만4427주)와 CB를 취득했다. 지난 4월에는 SK에코플랜트가 보유 중인 11억원 규모 탑선 2회차 CB 전환청구권을 행사해 보통주 지분이 19.69%(184만427주)로 증가했다. SK에코플랜트는 잠재적 의결권을 고려해 탑선에 실질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SK에코플랜트는 탑선 최대주주에 오를 수 있는 CB를 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