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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판짜기 본격화, '다양성 확보' 첫발
SK디스커버리의 사외이사 면면을 살펴보면 유독 서울대 출신, 현직 교수 비중이 많다. 실제 SK디스커버리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지난 5년 동안 회사를 거쳐간 사외이사 8명 가운데 5명은 서울대 출신 및 현직 교수였다.하지만 최근 기류 변화가 감지된다. 올 들어 특정 학군을 따르지 않는 사외이사 선임 기조가 나타나고 있다. SK디스커버리가 '사외이사 독립성 및 이사회 다양성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이후 거버넌스 개편에 힘을 쏟고 있는 분위기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서울대 출신-현직 교수 성향 뚜렷SK디스커버리 이사회는 현재 5명으로 구성돼있다. 최창원 대표이사 부회장과 안재현 대표이사 사장이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안 사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전광현 SK케미칼 사장과 자리를 맞바꿀 예정이다. 사외이사는 송재용, 김용준, 김현진 이사 등 셋이다.송재용 이사를 제...
이호준 기자
한지붕 다른 이사회, 공통점과 차이점
SK디스커버리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지 올해로 5년째다. 여전히 ‘SK’라는 브랜드를 활용하고 있지만 SK그룹과는 지분 관계가 없는 기업 집단이다. 그 사이 종속회사들은 바이오, 화학, 에너지라는 뚜렷한 사업 구조를 잡아가며 독립 경영을 강화해 왔다.그래도 공통분모들은 아직 남아 있다. ‘이사회 중심 경영’도 그중 하나다. SK디스커버리는 현재 각 계열사 이사회가 독립된 최고 의결기구로 실질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SK그룹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배구조 개편을 이어가고 있다.◇발 맞추는 '이사회 중심 경영'SK디스커버리는 그간 이사회 구성이 상당히 극적으로 변화한 편이다. 인적분할을 통해 중간지주사로 변모한지 5년만에 이사회활동 평가 결과 공개, 지배구조헌장 제정, 2개의 전문위원회(ESG위원회, 인사위원회) 설치 등이 이...
같은 이사회 구성, 다른 결과
순수지주회사인 SK디스커버리 ‘이사회 구성’은 주요 자회사들과 대체로 동일하다. 화학, 에너지, 바이오 등 그룹 내 주요 사업체들과 이사진 구성이 유사한 데다 2021년에는 ESG위원회, 인사위원회 등을 신설하며 4개의 전문위원회 체제를 함께 이룩했다.다만 같은 이사회 중심 경영을 펼치고도 외부의 평가는 달랐다. 올해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지배구조 평가에서 자회사들의 등급은 상향된 반면 SK디스커버리는 등급이 하락했다. 이사회 구성을 넘어 실제적인 활동의 차이가 중요했다는 분석이다.◇이사회 멤버 '5명'SK디스커버리 이사회는 의장을 맡고 있는 송재용 사외이사를 비롯해 최창원 부회장, 안재현 사장, 김용준 사외이사, 김현진 사외이사 등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원래 멤버 수는 7명이었으나 올해 오영호 사외이사와 최재영 사내이사가 중도 퇴임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