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4건 관련기사
드디어 발생한 상표권 수익, 최성관 상무 역량 ‘주목’
LX홀딩스는 지난 2021년 출범 이후 자회사로부터 수취하는 배당금 외에 큰 수익원이 없었다. 다른 순수 지주사들은 배당금과 더불어 상표권 수수료, 임대료, 경영관리 및 IT서비스 등에서 수익을 낸다. LX홀딩스의 경우 보유한 건물이 없는 데다가 신설 그룹이다 보니 자회사들로부터 바로 상표권 수수료를 걷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올들어 LX그룹이 출범 3년차에 접어들며 LX홀딩스에게도 새로운 파이프라인이 생겼다. 바로 '상표권'이다. 수익원이 전보다 다각화된 만큼 재무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 됐다.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최성관 상무의 역할에 주목된다. ◇광고로 인지도 제고, 1분기 상표권 수수료 75억원 LX홀딩스 별도법인의 올 1분기 매출은 761억원으로 전년 대비 26.1% 하락했다. 자회사로부터 수취하는 배당금이 전년보다 줄어든 점이 가장 큰...
김위수 기자
ESG위원회, 설치는 했는데 구체적 활동은 '아직'
LX홀딩스는 지난 8월 이사회에 소위원회 형태로 ESG위원회를 설치했다. ESG위원회는 법적인 설치 의무가 없다. 이사회에 ESG가 없다고 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LX홀딩스가 ESG위원회를 이사회에 두고 있는 것은 향후 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실제 구본준은 LX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ESG는 지속가능한 기업 경영의 필수 요건으로 존망을 가르는 사안"이라며 ESG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LX홀딩스는 ESG위원회를 통해 그룹 차원의 ESG 비전·중장기 전략 및 정책 등을 승인하고,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고 이행 성과를 관리하겠다는 복안이다. ESG위원회의 설치가 요식행위에 그치는 일이 되지 않도록 하려면 실질적으로 운영이 되도록 LX홀딩스와 회사 이사회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
이사회 투명화 핵심 '사추위' 설치, 언제쯤
LX홀딩스는 임직원 숫자가 40명에 불과한 '슬림'한 조직이다. 기획·전략·재무·인사 등 필요한 핵심인력만 모아 조직을 꾸려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런 기조는 이사회 구성에도 마찬가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배구조 투명화와 같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표보다는 합리성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대표이사인 구본준 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고 있거나 이사회 구성이 일정한 배경에 집중된 점 등이 이를 보여준다. 현재로서는 성장이 우선이다 보니 대표이사 중심의 빠른 의사결정을 1순위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LX그룹의 덩치가 커짐에 따라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압박이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자산이 늘어나면 이사회 구성에 대한 법적 규제가 강화되기도 한다. 자산 2조원이 넘는 상장사가 ...
LG 따른 구성 문법, 시카고대·70대 집중
2년 차를 맞은 구본준 회장(사진)의 LX그룹은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사업을 키워 색깔을 뚜렷이 해야 하는 시점이라 실질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지주사 LX홀딩스의 역할이 중요하다. LX홀딩스를 움직이는 이사회에 주목된다. LX홀딩스 이사회는 LG그룹과 같은 형태를 따랐다. 세세한 구성에 있어서는 구 회장과 비슷하게 시카고대에서 학위를 받았거나 70대인 인물들이 이사회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모태' LG와 동일한 이사회 구성 원칙 LX홀딩스 이사회는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4인으로 총 7인 구성이다. 사내이사로는 대표이사인 구 회장과 노진서 부사장,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박장수 전무가 있다. 총수와 전문경영인, CFO로 구성된 조합이다. LX그룹 계열사들도 LX홀딩스와 비슷한 구성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