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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건 관련기사
행정공제회, 순이익 급감 속 목표 수익률 근접 '위안'
대한지방행정공제회(이하 행정공제회)가 작년 급여율 상향 조정의 여파로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 이상 떨어졌다. 지급준비금 전입액이 3000억원 가량 늘어나면서 관리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전체적인 자산 운용 성적표는 괜찮았다. 목표 수익률에 거의 근접한 5.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현재 급여율과 전반적인 시장 상황을 고려해 5.3%의 목표 수익률을 설정했다. 행정공제회는 2023년 사업수익 1조9681억원, 사업이익 280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대비 사업수익(1조8378억원)은 소폭 증가했으나, 사업이익(5744억원)은 51.1% 떨어졌다. 당기순이익도 5735억원에서 2732억원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2022년에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모습과는 대비된다. 2022년에는 판교 알파돔시티 6-1블록 자산...
남준우 기자
‘운용 호성적’ 과기공, 7%대 수익률 복귀했다
과학기술인공제회(이하 과기공)가 지난해 7%대 운용 수익률로 복귀했다. 대체투자와 주식투자 성과 호조세가 전체 수익률을 견인했다. 금리 인상기에도 불구하고 투자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과냈다는 평가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과기공은 지난해 7.23% 운용수익률을 기록했다. 대다수 공제회가 어려움을 겪었던 2022년(2.39%)과 비교하면 성과가 예년 수준으로 회복된 모습이다. 7.7% 수익률을 달성했던 2021년에 육박하는 수치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주식 16.7% △채권 4.58% △멀티에셋 5.43% △부동산 4% △기업 11.32% △인프라 4.35% △단기자금 3.4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투자 비중이 가장 큰 기업(3329억원)과 주식(1561억원)이 나란히 두 자릿수 성적을 내면서 전체 운용실적을 끌어올렸다. 대체투자는 과기공에 꾸준히 안정적...
이영호 기자
'AUM 1.5조' 소방공제회, 작년 8%대 수익 '호실적'
대한소방공제회가 지난해 8%대 자산운용 수익률로 호실적을 보였다. 2022년 최악의 부진을 겪었던 주식·채권 투자시장이 되살아난 영향이다. 2022년 전통자산군의 마이너스 수익률 속에서도 나홀로 플러스 수익률을 견인했던 대체투자 성과 역시 견조했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소방공제회의 지난해 자산운용 수익률은 총자산 기준 8.23%를 기록했다. 총 자산에서 유동성자산과 비수익용 자산 수익률을 제외한 수익률은 8.6~8.7%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는 총자산 기준 수익률보다 실제 투자 성과에 가까운 수치다. 8% 중후반 수익률은 공제회 업계 내에서도 수익률 상위권에 속한다는 평가다. 소방공제회의 투자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1조5670억원이었다. 투자자산이 1조2831억원이었던 2022년 대비 운용자산이 약 3000억원 늘었다. 눈에 띄는 성장세다. 소방...
'백주현 CIO 3년차' 공무원연금공단, 수익률 회복 호재
공무원연금공단이 백주현 CIO(최고투자책임자) 취임 2년차였던 작년에 전년도 부진을 씻어내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금융자산 수익률이 공개됐는데, 대부분의 영역에서 전년 대비 회복한 모습이다. 취임 3년차인 올해부터는 해외 투자를 이전보다 더 확대할 계획이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최근 2023년 금융자산 수익률 내역을 공개했다. 내역에 따르면 대부분의 금융자산에서 2022년 대비 좋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채권과 주식 부문에서의 개선이 눈에 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2022년 채권 부문에서 -7.7%의 수익률을, 주식 부문에서는 -18.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금융자산총계 수익률은 -4.4%였다. 이는 백주현 단장 취임 이후 첫 성적표였다. 당시 국민연금의 수익률은 -8.22%, 사학연금은 -7.75%이라는 점에서 나름 선방했다. 작년에는 반등에 성공했다. 202...
‘주식 반등’ 힘입은 과기공, 반기 수익률 '4.45%'
과학기술인공제회(이하 과기공)가 올해 반기 자산운용 실적을 내놨다. 자산운용 규모는 커졌고 수익률도 지난해 대비 호전된 모습이다.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주식 투자가 올해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양상이다. 1일 IB업계에 따르면 과기공은 올해 1월~6월 자산운용 수익률 4.45%를 기록했다. 자산운용 규모는 10조9272억원이며, 수익금은 4604억원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자산운용 규모와 수익률 모두 상향된 수치다. 지난해 자산운용 수익률은 2.39%, 수익금은 2300억원이었다. 같은 시기 자산운용 규모는 9조7582억원이었다. 지난해에는 투자시장 전반이 침체기에 빠져들면서 다수 연기금·공제회가 저조한 투자실적에 머물렀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올린 곳도 적잖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과기공의 2%대 수익은 선방했다는 평이다. 올해 투자 분야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
'대체투자에 진심' 소방공제회, 악조건 속 플러스 수익 지켰다
대한소방공제회가 투자시장 부진 속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지켰다. 타 연기금과 마찬가지로 주식과 채권 투자 성과는 예년 대비 저조했다. 투자시장 악조건에서도 대체투자에서의 견조한 수익을 토대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는 평이다. 4일 IB업계에 따르면 대한소방공제회는 지난해 자산운용 수익률 0.03%를 기록했다. 2021년 10.46% 수익률을 올렸던 점을 감안하면 하락폭이 컸지만, 작년 투자 외부 조건을 고려하면 플러스 수익을 지킨 점으로도 긍정적이라는 평이다. 실제 다수 연기금의 작년 자산운용 실적은 전년 수준을 하회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지난해 국민연금기금 운용 수익률 마이너스 8.22%를 기록했다. 과학기술인공제회 역시 2.39% 수익을 거뒀다. 투심 냉각 속에서 연기금은 플러스 수익률을 사수하는데 집중한 모양새다. 분야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주식 -...
대형 기관 놀라게 한 경찰공제회, 주식운용 비법은
지난해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대다수의 기관투자가들은 전년보다 수익률이 하락했다. 특히 국내외 주식 시장이 흔들린 탓에 주식운용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거둔 곳이 수두룩했다.하지만 반대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기관투자가도 있다. 경찰공제회는 모든 자산군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주식운용에서도 선전하면서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종석 금융이사(CIO)가 취임한 후 조직을 정비하고 전문성을 제고시킨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5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경찰공제회는 작년 운용수익률 5%를 기록했다. 자산별로 보면 주식과 채권이 각각 5%, 4.1%의 수익률을 거뒀다. 부동산과 기업금융은 각각 7%, 3.7%다.국내 연금·공제회 등 기관투자가 관계자들은 경찰공제회가 주식운용에서 5%에 달하는 수익률을 거둔 점에 큰 관심을 보내고 있다. 작년 국민연금을 비...
김경태 기자
공무원연금, 대체투자 일냈다…위기에도 수익률 '10%'
공무원연금공단(이하 공무원연금) 자금운용단이 대체투자 부문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투자한 포트폴리오 기업의 급격한 성장이 이뤄지면서 평가이익이 증가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절묘한 타이밍에 투자금 회수(엑시트)를 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30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이달 중순 가결산을 진행해 작년 투자 수익률을 집계했다. 대체투자 부문은 약 10.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향후 최종 결산에 따라 일부 변동이 있을 수는 있지만 최소 10% 이상을 찍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IB업계에서는 공무원연금의 대체투자 수익률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한다. 지난해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식과 채권 투자가 타격을 입었다. 대체투자는 상대적으로 반영 속도가 늦다. 하지만 사모투자펀드(PEF)가 투자한 기업의 가치 하락, 엑시트 지연 등으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