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5건 관련기사
2기 주역 '재무·핀테크' 키맨에 힘 실린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이 3연임에 성공하면서 2기 체제에서 활약한 키맨들에게도 힘이 실릴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 리더십의 핵심으로 꼽히는 재무라인은 최근 2년간 이어진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과의 갈등에 안정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금융권 화두였던 밸류업 프로그램에도 부응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김 회장의 또 다른 핵심 조직인 미래성장본부도 주목받고 있다. 미래성장본부는 핀테크 지분 투자 및 제휴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조직이다. 올해 토스뱅크 공동대출 출시를 성사시키면서 김 회장의 신사업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김 회장 3기 체제에서는 핀테크 기업과의 신사업을 구체화하고 실적으로 연결해야 한다. ◇'밸류업' 눈높이 충족시킨 재무라인 금융권에 따르면 JB금융은 계열사 CEO 인선 작업을 준비 중이다. 12월초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주요 ...
최필우 기자
만장일치 회장 선임, 얼라인과 갈등 봉합 기대
김기홍 JB금융 회장의 연임 결정은 이사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의 만장일치로 이루어졌다. 이는 사외이사로 포진해 있는 JB금융의 핵심주주 모두가 김 회장의 연임에 이견이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JB금융의 임추위에는 삼양사,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OK저축은행이 추천한 사외이사도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기홍 체제 3기에서는 그간 대립각을 세워왔던 얼라인과의 갈등이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얼라인은 올해 이사회 진입에 성공하며 경영진의 성장 전략에 반기를 들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얼라인 측 사외이사 또한 김 회장 연임에 동의하며 기조 변화가 감지됐다. 앞선 밸류업 계획에서 얼라인이 요구해 온 주주환원 확대와 성장 전략 수정이 일부 수용된 것을 감안한 결정으로 읽힌다. ◇은행권 최대 규모 임추위…핵심주주 대리인 전원 김기홍 지지 ...
김영은 기자
후계자 준비 본격화…계열사 CEO 인선 촉각
김기홍 JB금융 회장(사진)이 3연임에 성공하는 동시에 후계자 육성 과제를 안게 됐다. 김 회장은 새로운 임기 3년을 모두 채우면 지배구조 내부규범 상의 연령 규정에 저촉돼 추가 연임은 불가능하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면접 과정에서 김 회장에게 차기 회장 육성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면접에서 내부 인사 육성과 외부 인사 영입을 병행하는 안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진다. 내외부 출신에게 공정하게 기회를 제공하고 오랜 기간 검증하는 방안은 금융감독원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부합한다. 내부 후보는 계열사 CEO가 될 가능성이 높다. JB금융은 현재 계열사 CEO 후보군 숏리스트를 추리고 다음달 초 PT발표와 심층면접을 앞두고 있다. ◇내부 육성·외부 영입 병행 방안 거론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김 회장의 임추위 심층면접 핵심 아젠다 중 하나는 후계자 육성이었다. ...
임추위 마음 사로잡은 '성장스토리 시즌2' 프리젠테이션
김기홍 JB금융 회장이 3연임을 확정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마음을 사로잡은 프리젠테이션(PT)이 있었다. 김 회장은 숏리스트 후보 PT 발표와 심층면접에서 지난 6년 간의 성과를 내세우기보다 향후 3년간 펼칠 새로운 전략 소개에 주력했다. 6년 전과 마찬가지로 가보지 않은 길을 제시한 게 차기 회장 선임에 결정적이었다. 자산 리밸런싱을 통한 수익성 강화가 '시즌1'이었다면 앞으로는 핀테크 협업을 통한 '시즌2' 성장 스토리를 써 내려가야 한다는 게 김 회장의 비전이다. 김 회장은 고수익 자산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정비하는 '강소금융' 전략이 고속 성장을 이끌었으나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사업을 성공시켜야 획기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봤다. ◇장장 4시간 걸친 PT·질의응답 소화…신성장 전략 소개 중점 김 ...
'속전속결' CEO 승계 완료, 대체불가 리더십 입증
김기홍 JB금융 회장(사진)이 일찌감치 3연임에 성공하면서 JB금융은 안정된 지배구조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JB금융 회장이 3연임에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회장은 전북은행장 시절을 포함해 CEO로 9년을 재직한 김한 전 회장과 마찬가지로 장수 CEO 반열에 오르게 됐다. 앞서 JB금융 이사회가 내부 규범을 손질하면서 지배구조 안정을 담보할 수 있었다. 지주 회장의 임기 만료 4개월 전에 승계 프로세스를 개시하도록 규정을 바꾸면서 만전을 기했다. 또 회장이 재직 중 나이가 70세가 되더라도 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해 향후 3년 내 불확실성이 생기지 않도록 했다. ◇전현직 CEO 각각 '9년' 재직, 지배구조 안정 중시 금융권에 따르면 JB금융은 최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김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지난달 23일 4인으로 구성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