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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건 관련기사
조직 확대 멈춘 KB국민카드, 김재관 체제서 슬림화 전환
KB국민카드가 김재관 신임 사장(사진) 체제에서 조직 전열을 재정비했다. 김 사장은 KB금융지주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담당했던 인물로 조직 슬림화와 효율경영에 방점을 둔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KB국민카드는 기존 14그룹 4본부 체제에서 13그룹 4본부로 조직을 슬림화했다. 전임 이창권 사장 체제에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직을 세분화했던 것과 달라진 움직임이다. 이에 따라 기존 부사장 3인 체제 역시 2인 체제로 축소됐다. ◇금융·글로벌사업그룹 통합…존재감 키운 김세민 부사장 KB국민카드는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일부 사업그룹의 명칭과 역할을 재정비하고 그룹 체계도 개편했다. 이에 맞는 임원 인사도 함께 실시했다. KB국민카드는 이창권 전임 사장 체제에서 조직을 확대해 왔다. 2022년 12그룹 3본부 체제에서 2023년 ...
김보겸 기자
BNK금융, 은행 '기업·개인그룹' 신설…고객 맞춤형 전략
BNK금융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조직 개편으로 영업 전략을 고도화한다. 개인고객그룹과 기업고객그룹을 신설해 고객 분류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인터넷은행에 개인 고객을, 시중은행에 법인 고객을 뺏기고 있는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조치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통일된 조직 개편안을 꺼내든 것도 눈길을 끈다. 빈대인 BNK금융 회장의 전략에 발맞춰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추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주도 전략 조직을 재정비해 그룹이 나아가야 할 중장기 계획을 다듬는다. ◇비대면사업부 신설, 인터넷은행에 맞불 BNK금융은 최근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 개인고객그룹과 기업고객그룹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부산은행 개인고객그룹 산하에는 개인고객부, 비대면고객부, 디지털영업센터, 개인대출센터가 편제됐다. 기업고객그룹은 기업고객부, 기관고객부, 외환사...
최필우 기자
한투저축, 지점·부서 통폐합 단행…조직 효율화 '방점'
한국투자저축은행이 조직 효율화에 나섰다. 업무에서 중복이 발생하는 일부 부서 또는 지점을 통폐합하고 본부 내 영업팀을 새롭게 신설하는 내용의 '핀셋'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업무 연계 효율성을 높여 영업을 확대하겠다는 게 골자다. 동시에 리스크관리에도 힘을 줬다. 리스크관리본부는 심사관리본부로 이름을 바꿔 달았다. 부실채권(NPL) 회수를 담당하던 여신관리팀은 심사관리본부로 편입됐다. 심사관리본부는 대출 심사부터 채권 회수를 총괄하면서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맡았다. ◇지점 통폐합, 기업금융 영업조직은 '확대'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한투저축은행은 최근 조직개편과 동시에 임원 인사를 진행했다. 부서급 '핀셋' 개편이 주를 이뤘다. 한투저축은행 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업무 효율화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며 "본사 중심의 영업을 강화...
유정화 기자
카카오뱅크, 밸류업 방향성 맞춰 조직 재정렬
카카오뱅크가 밸류업 달성을 주안점으로 두고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타 시중은행지주와 달리 '성장'에 방점이 찍혀 있는 만큼 조직의 전반적인 재정렬이 이루어졌다. 그룹의 핵심 과제는 AI와 신사업을 담당하는 조직이 그룹으로 승격됐다. 예대업 및 플랫폼 수익의 성장을 지속하는 뱅킹그룹이 신설됐다. 재무지표 관리를 총괄하는 재무실 조직을 분리재편한 점 또한 눈길이 간다. 주주완훤율, ROE(자기자본이익률) 등 중장기 목표를 점진적으로 이뤄가기 위해서는 보다 면밀한 관리가 필요하다. 재무실장을 총괄하는 권태훈 CFO는 향후 IR(기업설명회) 개최도 총괄하게 됐다. ◇3개 그룹 신설…성장·혁신·AI 과제 주어졌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일 조직 개편을 단행해 성장 중심의 밸류업 실행을 위한 그룹을 신설했다. 신설된 그룹은 ...
김영은 기자
하나캐피탈, 내부통제 초점 여신관리·심사 전문성 강화
하나캐피탈이 내부통제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에 나섰다. 여신그룹을 신설하며 여신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했다. 하나캐피탈의 건전성은 안정적인 수준이지만 여신단계별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모습이다. 이사회 내에는 내부통제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했다. 하나금융그룹의 내부통제 강화 기조에 보폭을 맞췄다. 내부통제위원회에는 김용석 하나캐피탈 대표도 참여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늘어나는 연체에 채권기획팀 분리 신설 하나캐피탈이 여신그룹 신설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여신그룹은 기존 여신지원본부를 격상한 것으로 산하에는 심사본부와 여신관리본부로 구성했다. 조직개편에 따라 리테일영업그룹과 함께 2그룹 체제로 재편됐다. 심사본부는 기존 기업심사팀과 개인심사팀이 편제됐다. 개인심사팀은 기업심사를 제외한 모든 심사를 담당하게 돼 팀명도 리테일심사팀으로 ...
김경찬 기자
신한카드 '슬림화' 진행 중…사장 배출한 그룹 덩치 커졌다
신한카드가 박창훈 대표 체제를 맞아 조직 편제를 재정비했다. 지난해부터 이어 온 조직 슬림화를 이어가며 본질적으로 유사한 본부는 통합하고 신한금융의 중점 과제인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새로운 팀도 신설했다. 멀티파이낸스그룹은 전략사업그룹으로 이름을 바꿔 달았다. 지난해 통합됐던 플랫폼혁신그룹은 한 단계 낮은 본부 조직으로 재편됐다. 고객경험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고객혁신팀을 새로 만들고 이를 페이먼트그룹 산하에 편재했다. ◇'박창훈 대표 본진' 페이먼트그룹 영향력 확대 2025년 신한카드는 기존 5그룹 체제를 4그룹으로 축소했다. 이전 △멀티파이낸스그룹 △페이먼트그룹 △플랫폼혁신그룹 △경영지원그룹 △경영기획그룹에서 멀티파이낸스그룹은 '전략사업그룹'으로 변경했다. 플랫폼혁신그룹 기능은 전략사업그룹과 페이먼트그룹으로 분산했다. 이번 개편은 지난해 실시한 조...
이환주호 KB국민은행, 현장 중심 디지털 전환과 영업에 방점
KB국민은행이 이환주 행장 체제를 맞아 조직에 변화를 줬다. 변화의 폭은 그리 크지 않았지만 전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일부 부서의 통폐합이 이뤄지면서 전반적으로 효율성이 높아졌다. 그러면서도 디지털 등 은행의 명운이 걸려있는 사업엔 힘을 실어줬다. 특히 금융권에 불고 있는 조직 슬림화 바람을 KB국민은행도 피하지 못했다. 임원 수가 4분의 1가량 줄어들고 부행장은 절반 이상 교체되는 등 대대적인 인적쇄신이 이뤄졌다. 부행장 수가 크게 줄면서 조직이 한층 가벼워졌다. ◇현장 중심 디지털 전환과 영업에 방점 KB국민은행은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18그룹 31본부 139부를 18그룹 27본부 11부로 바꿨다. 표면적으로 보면 18개 그룹이 그대로 유지된 거 같지만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 2개 그룹이 1개 그룹으로 합쳐졌고, 본부 2개가 더해져 1개 그룹이...
조은아 기자
불확실성 심화...삼성화재, 글로벌·신사업에 조직개편 역점
올해 손해보험업계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지난해보다 더욱 엄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 등 일반보험의 수익성 확보가 여전히 쉽지 않은 가운데 주력 시장으로 여겨지는 건강보험은 종신보험 수요 감소를 만회하기 위한 생명보험사들의 공략 강화로 인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예정이다.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시장과 신사업에서 돌파구를 찾는 것으로 파악된다. 글로벌사업 담당 조직을 격상시키는 한편 미래 모빌리티와 디지털 기술 등 아직 본격적 사업화가 도래하지 않은 신성장동력의 담당 조직을 재편했다. 이를 통해 삼성화재가 지난해 입증한 '초격차'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초석을 놓았다. ◇글로벌·디지털 조직 새단장, 자동차보험 '핀포인트' 수술 삼성화재는 2025년 조직개편을 통해 대표이사 산하 조직(전사직할 제외)을 기존의 4본부 3부문 2실 등 9개...
강용규 기자
안정 선택한 신한금융, 조직개편 핵심도 '내부통제'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효율화와 전문화를 키워드로 대대적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조직을 슬림화하면서 임원 수를 대폭 줄였다. 올해는 4개 부문을 유지하는 등 큰 틀에선 기존 조직을 그대로 유지했다. 그럼에도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 진옥동 회장이 내부통제를 특히 강조하고 있는 만큼 올해 조직개편의 중심 역시 내부통제 강화에 있다. 2년 반 만에 ESG파트가 사라진 점도 눈에 띈다. 이름이 바뀐 데다 기존 파트 조직에서 팀 조직으로 격하됐다. 그룹 차원의 현안이 많은 만큼 우선순위에서 밀린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4개 부문은 그대로 유지, 준법감시와 소비자보호 분리 신한금융은 2023년 말 대대적 조직개편을 통해 조직 슬림화를 단행했다 기존 11개 부문을 △전략부문 △재무부문 △운영부문 △소비자보호부문 등 4개 부문으로 통합했다. 올해는 4개 부문은 물론 4...
가장 취약한 곳에 가장 힘 실은 KB금융…글로벌사업 박차
올해 KB금융지주의 가장 큰 변화는 한층 강력한 부문장 체제를 도입했다는 점이다. 부문이 기존과 똑같이 3개로 유지됐지만 부문장 직급은 기존 부사장에서 부회장급으로 높아졌다. KB금융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해외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금융권의 현안으로 떠오른 디지털 및 IT 역량을 큰 폭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가장 취약한 곳에 가장 힘 실었다…이재근 글로벌사업부문장 해외사업은 KB금융의 유일한 약점으로 지목된다. 국내에선 리딩금융 지위를 지키고 있지만 글로벌 쪽만 놓고 보면 다른 금융그룹보다 존재감이 약하다. 뒤늦게 열심히 문을 두드렸으나 오래 전부터 산전수전 경험치를 쌓은 다른 곳과의 격차는 여전히 크다. 늦은 만큼 각오는 남다르다. 매년 해외사업에 대대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양종희 회장의 의지와 지지...